안세영 귀국 "수많은 감정이 오갔지만 결국 이겨냈다" 작성일 03-18 9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3/18/0000539953_001_20250318202816683.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을 제패한 안세영(삼성생명)이 금의환향했다. <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전날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위(2위·중국)를 물리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파죽지세다. 20연승을 이어가는 한편,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비롯해 4개 대회 연속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br><br>귀국 직후 안세영은 "2년 전엔 우승할지 모르고 우승했다면 이번엔 내가 마음먹은 대로 하다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했다. 자신감이 찬 만큼 왕관 세리머니가 하고 싶었다. 영국인 만큼 '퀸'처럼 한번 해봤다"고 웃었다. <br><br>힘든 대진이었지만 성취감은 배가 됐다.<br><br>32강 가오팡제(중국·15위), 16강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 8강 천위페이(중국·13위), 4강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에 이어 왕즈위까지 세계 톱 랭커를 모조리 꺾어야 하는 힘든 대진이었다.<br><br>안세영은 "어차피 다 이겨야 챔피언이 될 수 있다. 이 또한 잘 해낼 거라는 믿음을 갖고 하루하루, 한 게임만 생각하면서 나아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br><br>쉽지 않은 컨디션을 이겨낸 상황도 설명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3/18/0000539953_002_20250318202816732.jpg" alt="" /></span></div><br><br>안세영은 "갑자기 왼쪽 다리에 쥐가 올라와서 멘털적으로 힘들었는데, 포기하지 않았더니 더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대회 도중 약간의 불찰로 감기에 걸려서 호흡도 힘들었고 몸 상태가 잘 올라오지 않았다. 그래도 잘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가져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br><br>이어 그는 "정말 수많은 감정이 오갔다. 왕즈위와 결승전은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기도 하고, 한 발만 더 가면 될 것 같기도 했다. 숨도 참아보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그 긴 랠리를 잡아낸 게 정말 의미가 컸다. 왕즈위에게 '다음엔 이렇게 랠리하지 말자'고 웃으면서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br><br>대회 기간 동안 여자농구 부천 하나은행의 베테랑 김정은의 '반복에 지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되새겼다. <br><br>안세영은 "쉴 때 다양한 스포츠를 많이 보는데, 여자농구에서 선배 언니가 어린 선수들에게 '반복에 지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을 하셨더라. 경기 중간에 반복적인 플레이를 하다가 지치는 순간 지는 건데, 그걸 잘 이겨낸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그 말이 정말 와닿았다"고 회상했다. <br><br>목표로 했던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br><br>다음달 8일부터 중국 닝보에서 열리는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만 남았다. <br><br>안세영은 "다른 대회보다 성적이 잘 안 났던 대회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겠다. 그랜드슬램이라는 목표가 이제 뭐 큰 의미가 있겠나. 그냥 재미있게 경기하고 싶다"고 쿨하게 답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쿠팡 따라잡을 '커머스 승부수' 꺼내든 네이버…초반 성적표는? 03-18 다음 '전영오픈 우승' 안세영 금의환향..."아직 보여줄 거 많아" 03-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