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왕도, 혐오 발언한 배우도 모두 '속죄'를 원했다 작성일 03-19 6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성호의 씨네만세 982] 에밀리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ZreWbphpl"> <p contents-hash="76a73543cf8505c5b322153712d5a0845d355ba4db2d3476c127e64dd5b9cedf" dmcf-pid="Y5mdYKUlFh" dmcf-ptype="general">[김성호 평론가]</p> <p contents-hash="c36fa1bead70a1f4fe76bdf8b7754c817f66c57eb2b5f9e512eb751b98ca7ca7" dmcf-pid="G1sJG9uSzC" dmcf-ptype="general"><strong>(*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244596e0826bd1341f47a5b670aa18ee9439949e6e88e48f7768fcdc36e6442d" dmcf-pid="HtOiH27v0I" dmcf-ptype="general">속죄(贖罪, redemption)는 가능한가.</p> <p contents-hash="c25acbe729b48af89fe0ea3361e55ea0bb681a0879422751c69ddf1d7e90a722" dmcf-pid="XFInXVzT3O" dmcf-ptype="general">속죄할 속(贖)자 앞엔 조개 패(貝)가 붙어 있는데, 죄를 면하기 위해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렀던 고래의 전통을 연상케 한다. 속죄를 뜻하는 영어 'redemption' 또한 그 어원이 라틴어로 몸값이며 속량을 가리키는 'redémptĭo'에서 왔다. 이처럼 속죄는 문화권을 초월해 합당한 대가를 치르고 죄를 면한다는 뜻에서 출발해 오늘에 이른 개념이다.</p> <p contents-hash="bede5c9b473f7f3fbe396413f7e1cd3883fbdb1b33a55346279ecb73cd299ac6" dmcf-pid="Z3CLZfqy7s" dmcf-ptype="general">말하자면 속죄는 이미 저지른 죄에 대하여 대가를 치르는 일이다. 죄를 없애는 것이 아니다. 잘못으로부터 비롯된 대가를 면하는 것이다. 죄는 이미 저질러졌고 그를 돌이킬 수 없으므로 오로지 갚을 수만 있을 뿐이다. 갚는 일이 죄를 짓지 않는 일과 같을 수는 없다.</p> <p contents-hash="77a798bf249af68b04310cc537a74efcbaab42d214715d447b3d56b497150a07" dmcf-pid="50ho54BWum" dmcf-ptype="general">속죄는 달성될 수 없는 도전이다. 저질러진 죄엔 피해자가 있고, 피해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경우 죗값은 피해자 당사자에게 직접 치러지지 않는다. 살인이며 중상해와 같은 중대한 경우일수록 더욱 그렇다. 벌금을 내거나 사회와 격리돼 제 자유를 구속받고 때로는 팔과 다리가 잘릴 수도 있겠다. 어쩌면 목숨까지 내놓아야 할 수도 있다.</p> <div contents-hash="957998588af0271ac9dd9e008905a04f1daf48b037e6e10f579f425e5ef0b68c" dmcf-pid="1plg18bYFr" dmcf-ptype="general"> <strong>속죄는 가능한가를 묻는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c88216191079d67f05e725a537d74e83163a34dfaabdbcfc29cd596d1ef53de" dmcf-pid="tKHD7d6FUw"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9/ohmynews/20250319133305388pgol.jpg" data-org-width="600" dmcf-mid="PLkVsFGk7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9/ohmynews/20250319133305388pgol.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에밀리아 페레즈>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그린나래미디어</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40708f43a15de860d351c4c3ded8de1ae2301625621ea8394fafe7f8dc14aed" dmcf-pid="F9XwzJP3uD" dmcf-ptype="general"> 물론 돈이나 물건으로 보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죄와 꼭 맞는 값을 누가 있어 딱 잘라 얼마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남의 다리를 잘라 놓고 소 열 마리를 준다면 다리 값이 될 수 있을까. 그걸 받고 나면 잘린 이의 삶은 그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 </div> <p contents-hash="94ed28629eaeba5ea37044e9694832d64ccf81980b15b1eb8c2d1cf6e90c3d8d" dmcf-pid="32ZrqiQ0FE"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속죄는 인간사의 오랜 화두 가운데 하나로 자리한다. 그건 인간이 원치 않는 잘못을 수없이 저지르는 불완전한 존재인 탓이고, 어제의 죄를 오늘은 후회할 수 있는 변화하는 존재인 때문이다. 죄를 씻고자 기꺼이 그 대가를 치르겠다는 이, 결코 달성될 수 없으나 그럼에도 해야만 하는 속죄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 또한 편 등장했다.</p> <p contents-hash="6591e268852d66554b936f67082b21b012a332e0cb96b28ec04cb4ebbae69a39" dmcf-pid="0V5mBnxp3k" dmcf-ptype="general">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이 되려나 했다가 찬밥 신세가 된 작품 <에밀리아 페레즈>가 바로 그 영화다. 모두 1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이 영화는 프랑스 자본으로 제작한 멕시코 배경 영화란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멕시코 마약왕의 이야기를 다루었기에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로 말하고 노래하는 작품이 되었는데, 말하자면 <기생충>처럼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이면서도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부문에까지 후보작으로 올랐다는 뜻이다.</p> <div contents-hash="26f1358484ea68e230b726153b0e1e4087cca779ca3d04baaa9faa08c3de82df" dmcf-pid="pf1sbLMUuc" dmcf-ptype="general"> <strong>멕시코 마약왕과 뮤지컬의 만남</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d617a07c3372130e249d501ca95f369826c030b76abb7769347d8d213a249fb" dmcf-pid="U4tOKoRuzA"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9/ohmynews/20250319133306866zida.jpg" data-org-width="600" dmcf-mid="Qsuv8cLKF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9/ohmynews/20250319133306866zida.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에밀리아 페레즈>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그린나래미디어</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dbf646766a5b250090ea2167008dcbbfe1f7f1eb7b4635a3fb027b857095f7eb" dmcf-pid="u8FI9ge77j" dmcf-ptype="general"> 역대 비영어권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기대감을 자아냈던 <에밀리아 페레즈>다. 그러나 뚜껑을 까고 난 결과는 기대와는 딴판이었다. 역대 가장 낮은 경쟁률이란 평가까지 나왔던 여우조연상과 주제가상 두 개 부문에서만 수상했을 뿐, 다른 부문에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오스카 레이스 과정에서 주연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과거 SNS에 지속적으로 올린 혐오게시물이 논란을 일으킨 결과다. 가뜩이나 정치적 지향이며 도덕적 올바름에 민감한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수천 명 회원들의 투표가 <에밀리아 페레즈>를 지나친 건 시상식 전부터 예고된 일이었다. </div> <p contents-hash="72a3d40d36c1abdcd9b132ad94182fdc4eccf5f2d76471f0a4b2ae1fc2764dc1" dmcf-pid="763C2adzuN" dmcf-ptype="general"><에밀리아 페레즈>를 둘러싼 여러 논란, 또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의 거듭된 사죄는 이 영화가 다룬 이야기와 맞물려 특별한 감상을 자아낸다. 저지른 죄를 진정으로 씻는 일이 가능한가를 묻는 <에밀리아 페레즈>의 이야기와 주연배우가 향후 걸어가게 될 길이 기묘하게 겹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0b746ba70fa93b87ec40d71b5523696a1282f29294c7747ae37514628eb39526" dmcf-pid="zP0hVNJqua" dmcf-ptype="general">영화의 주인공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보스 후안 마니타스 델 몬테(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분)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질서를 어지럽힌 끝에 보스의 자리에 오른 그다. 피도 눈물도 없는 그는 제게 방해가 되는 이라면 사지를 찢어 개밥으로 던져줄 만큼 잔혹하기 그지없다. 막대한 양의 마약을 유통해 부를 쌓고, 그를 이용해 공직자며 사업가들까지 제 발 아래 두어 일대의 왕처럼 군림한다.</p> <div contents-hash="6c69638cf2e9e5f5a2820669a1921f1fac20235394cf0c3aa593791058a96156" dmcf-pid="qQplfjiB0g" dmcf-ptype="general"> <strong>성전환이 꿈인 범죄조직 보스라니</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782bee7494b3eb474723354780b1a2229bca3c8e09adf6ab7aa6491ca56b4ed" dmcf-pid="BezyPEg2Uo"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9/ohmynews/20250319133308167ycuv.jpg" data-org-width="600" dmcf-mid="xvR7AYhL3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9/ohmynews/20250319133308167ycu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에밀리아 페레즈>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그린나래미디어</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05e1e7859a8ae012a346ae1f87f5f7e9a02c9d0bf4b44d57dac625de9bdc4ddc" dmcf-pid="bdqWQDaVUL" dmcf-ptype="general"> 그런 그에게 남몰래 키워온 꿈이 있으니, 바로 여자가 되는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여성이 되고 싶었으나 멕시코의 험난한 삶이 그를 허락지 않아 마약왕이 되었다는 파격적 설정이 이 영화를 다른 어떤 작품과도 차별화한다. </div> <p contents-hash="8f7a0616e2172c4044e32afb56d1e7a6310e14a86a038568b3b5eaa18153f23a" dmcf-pid="KJBYxwNfzn" dmcf-ptype="general">돈 많고 힘 또한 막강한 마니타스이지만 모든 걸 제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 범죄조직 보스가 성전환수술을 받고 트랜스젠더 여성이 된다면 위엄이 서지 않는 게 당연지사다. 두려움을 주지 않는 보스는 더는 보스일 수 없고, 경쟁조직이며 경찰, 심지어는 내부의 반란에 목이 따일 수도 있는 일이다. 그리하여 마니타스가 결정한 것은 남몰래 여성이 되어 새 삶을 사는 것이다. 마니타스가 수완 좋은 변호사 리타(조 샐다나 분)를 비밀리에 불러들인 건 그래서다.</p> <p contents-hash="2c19caef5c9d4df32e5a327269acda22a2fa402c64ec0c65faa29cfb53e81a53" dmcf-pid="9ibGMrj47i" dmcf-ptype="general">아내(셀레나 고메즈 분)도 자식들도, 심복들까지도 모르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의뢰를 리타는 감히 거부할 수 없다. 돈도 돈이거니와 까딱 심기를 거스르면 멕시코시티 대로변에 모가지가 잘린 시신이 걸릴 수도 있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녀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실력 있는 의사를 섭외하고 비밀리에 그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남겨진 가족 또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스위스로 이주시키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맡아 해낸다.</p> <p contents-hash="2c9ec5d5c1b643ae833828030987afa00f41aa4b2dd71a7463e94cc1adfa175b" dmcf-pid="2nKHRmA8uJ" dmcf-ptype="general">모든 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보수를 받아 돈방석 위에 오른 리타다. 그러나 그녀의 삶이 그대로 끝나지는 않는데, 수술을 받고 새 삶을 살던 마니타스가 에밀리아 페레즈란 이름의 여자가 되어 제 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로부터 영화는 에밀리아가 과거 마니타스로서 저지른 잘못들을 씻어나가는 과정과 그에 동참하는 리타의 이야기로 흘러간다.</p> <div contents-hash="bf9ffb9e1a0289d5a637394ad2ec55f761f221a80a2509ffa9bdce4a9b05b0eb" dmcf-pid="VL9Xesc6Fd" dmcf-ptype="general"> <strong>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죄하려는 이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bc5a6aea889ba413a80c14d01dc20e631afe5a71df7bdf75658fdee2ae26c3d" dmcf-pid="fo2ZdOkPFe"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9/ohmynews/20250319133309470axfi.jpg" data-org-width="400" dmcf-mid="ysQpaTOJ0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9/ohmynews/20250319133309470axfi.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에밀리아 페레즈> 포스터</td> </tr> <tr> <td align="left">ⓒ 그린나래미디어</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c48a126bfa1bffa484c03d3ab388a46b266052388bed00fec7ca1a9c45666e5" dmcf-pid="4gV5JIEQ3R" dmcf-ptype="general"> 마니타스가 저지른 수많은 잘못들은 에밀리아로 행하는 선행들로 메꿔질 수 있는가. 그 속죄에의 열망과 열정은 <에밀리아 페레즈>의 주요한 줄기가 되는데, 자크 오디아르는 그를 깊이 파고드는 대신 끊이지 않는 사건과 독창적인 연출을 통하여 관객에게 그와 같은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스스로 생각하도록 이끈다. 속죄는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은가. 죄가 있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에도 인간은 어째서 속죄하려는 소망을 갖는가. 그와 같은 질문 속에서 가스콘이 마주하는 운명을 관객은 인상적으로 지켜보기에 이른다. </div> <p contents-hash="867eb96d0389088180da9655821929030157fc80734a8117567d02ec424ad1bc" dmcf-pid="8af1iCDxzM" dmcf-ptype="general">범죄조직 보스의 성전환이라는 파격적 소재에 더하여, 이 같은 장르와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뮤지컬을 고른 선택 등이 이색적이다. 어색한 스페인어 소화능력에도 불구하고 리타를 연기한 조 샐다나는 매력적인 춤사위와 독특한 카리스마로 좌중을 휘어잡는다. 세계 영화팬에게 다소 낯선 얼굴이었던 가스콘의 연기 또한 인상적이다. 흔히 볼 수 없는 파격적 설정에다 성소수자 등 소수자를 다루었고, 할리우드가 좋아하는 뮤지컬 장르이며 여성 투톱 영화란 점에서 수상조건을 두루 갖추었던 <에밀리아 페레즈>가 작품 바깥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시상식 내내 박수를 받지 못하는 등 외면당한 사실은 속죄라는 주제와 맞물려 흥미로운 감상을 일으킨다.</p> <p contents-hash="620bf686132f1ea0928f23fbba2032b59cb5479ee7265a1c6a0f097fe05a4d61" dmcf-pid="6N4tnhwM7x" dmcf-ptype="general">영화 속 에밀리아의 속죄는 얼마간 이루어지지만, 현실 가운데 가스콘의 속죄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건 에밀리아가 목숨을 바쳤고, 가스콘이 그렇지 못했기 때문일까. 에밀리아가 저지른 잘못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고, 가스콘은 그러했기 때문일까. 너도나도 알지 못하는 이들을 심판하는 세상 가운데 속죄란 정말로 가능한 것인가. <에밀리아 페레즈>가 이 시대에 유효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건 바로 이 지점에 있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p> <p contents-hash="6bcf3b5191860f1da1a29d2545d59cdd88f3417075f7468bcfa785d1e41a8d0c" dmcf-pid="PInKw5yjpQ"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김성호 평론가의 브런치(https://brunch.co.kr/@goldstarsky)에도 함께 실립니다. '김성호의 씨네만세'를 검색하면 더 많은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60대 킬러 된 이혜영, 김성철과 대결…‘파과’ 5월 1일 개봉 03-19 다음 '데뷔 10주년' CLC 완전체 뭉친다…장예은 유튜브, 의리의 출격 03-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