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유아인이 죽을 죄를 졌다고 하더라고요" 작성일 03-21 6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6일 공개 영화 '승부' 김형주 감독 인터뷰<br>유아인 마약 사건으로 개봉 무기한 연기<br>"몇 달 동안 술만…견디는 수밖에 없었죠"<br>유아인 부친상 때 다시 만나 짧은 사과<br>코로나 후 유아인 4년 기다린 끝에 개봉<br>"우여곡절 끝에 핀 꽃이 더 아름다워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brx757vH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18821cea7a3c8e4b022df691112bb6c316b84c143a03df306b084e8e0a00e1" dmcf-pid="xKmMz1zT5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1/newsis/20250321124538923xdpb.jpg" data-org-width="720" dmcf-mid="PdzSjdj4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1/newsis/20250321124538923xdp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414412dc293ad323e7902d1de11cb7db516177d030c9c35bf524430abca8959" dmcf-pid="ymKWELEQXs"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죽을 죄를 졌다고 하더라고요. 짧은 사과였습니다."</p> <p contents-hash="8036b908d03afe79cbd3f14dd960fe9218e4e105eb308d7e3a9b25fba6cd3a10" dmcf-pid="Ws9YDoDxXm" dmcf-ptype="general">김형주(45) 감독은 배우 유아인을 그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다시 마주했다고 했다. 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승부'(3월26일 공개)는 유아인이 2023년 2월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공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유아인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고, 기소된 후 법정 구속돼 재판까지 받게 되면서 업계에선 이 작품이 대중과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왔다. 21일 만난 김 감독은 "몇 달 간 술만 마셨다"고 말했다. 영화를 완성한 뒤 개봉까지 2년을 기다렸고, 유아인 사건으로 다시 2년을 기다린 뒤에서야 '승부'는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p> <p contents-hash="296e343fee160d08f3aac5a8207084f2da00d1f7c3773494b50b9a34cc75c824" dmcf-pid="YO2GwgwM1r" dmcf-ptype="general">"사건이 터지고 나서 따로 연락하진 않았습니다. 배우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스킨십이 많은 편은 아니거든요. 사건 후에 따로 연락은 한 적은 없어요. 그러다가 부친상 때 조문을 가서 만나게 된 겁니다. 그때도 상황이 상황이니까 긴 대화를 하지 못했어요. 죽을 죄를 졌다며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하더라고요."</p> <p contents-hash="03370f082d65816759170e6fce642f6abe1406c9d63050f5459f7684fc3cb001" dmcf-pid="GIVHrarRHw" dmcf-ptype="general">김 감독 전작은 영화 '보안관'이다. 2017년에 나온 작품이라서 예정대로 2023년에 나왔더라도 6년을 기다린 끝에 새 작품을 내놓는 셈이었다. 그런데 2년이 더 걸렸다. "그 당시엔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그냥 견디는 수밖에 없었어요. 인생이 늘 좋을 순 없으니까요. 제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기였죠. 내가 그 동안 잘못 살았나 생각하기도 했죠. 그런데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고. 그 시게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웃음) 몇 개월 간 정신 못 차리고 살다가 정신 차리니까 신랑 입장하고 있더라고요."</p> <p contents-hash="b605671e118b0d59c593f6fb7599c95bc72f606e20a6ee72cb8824f793df8cc0" dmcf-pid="HzE6pHphZD" dmcf-ptype="general">처음에 유아인 마약 관련 기사가 나왔을 때 김 감독은 믿어지지가 않았다고 했다. 첫 기사가 유아인 실명 대신 이니셜로 나왔을 땐 '또 누가 사고쳤나'라는 생각만 했다고 한다. 그 연예인이 유아인이라는 게 확인된 후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했다. "이 작품이 그대로 묻힐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 감독은 잘못은 저질렀으니 처벌을 받으면 되고, 재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금은 많이 비워냈어요. 만약에 그때 기자들의 연락을 받았다면 제가 이렇게 말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웃음)"</p> <p contents-hash="e4dbaf60c4c34068498151ffb7723c24fc78d740b43cc3b8986a0fcc547afad7" dmcf-pid="XqDPUXUlHE" dmcf-ptype="general">앞서 김 감독은 "이병헌과 함께 유아인이 캐스팅 됐을 때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다"고 했다. '승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 바둑기사 조훈현·이창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훈현이 제자 이창호와 대결에서 패한 뒤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병헌이 조훈현을, 유아인이 이창호를 연기했다. 김 감독은 이병헌과 유아인이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처음 마주 앉았을 때 짜릿함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흔히 하는 표현으로 그는 유아인 사건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그럼에도 유아인의 연기엔 만족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14baa7fe50a81d127d6b46da0d56b9e9ed74ac31b52065907ebb751283b6000" dmcf-pid="ZBwQuZuS1k" dmcf-ptype="general">"이병헌 선배에게 주눅들지 않고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원했어요. 그게 유아인 배우였습니다. 그간 유아인 배우는 음울하고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엔 그가 지금껏 안 보여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이런 사건이 있었다고 해서 유아인 배우에 대한 평가나 그와 작업하면서 있었던 좋은 기억까지 부정하긴 어렵습니다. 유아인 배우는 잘해줬어요."</p> <p contents-hash="90a0cdcc7a198825495eb2ec90d9036ace49ccefd92c7c30d78dd8fce23436f3" dmcf-pid="5brx757vXc" dmcf-ptype="general">코로나 사태로 제때 개봉하지 못했고, 기다림 끝에 공개일이 정해졌을 땐 유아인 사태로 다시 기다려야 했다. 말하자면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일을 겪었다. "멘탈이 정말 단단해졌어요.(웃음) 어지간한 일이라면 다 괜찮을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죠.(웃음)"</p> <p contents-hash="965c4f696c3554d39dc36a1a68e32f3187f90007a025aa4ae5fed645dd32c324" dmcf-pid="1KmMz1zTZA"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e스포츠 팬이라면서 T1 소속 프로게이머 오너(문현준)가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뒤 남겼던 말을 수시로 되뇌었다고 했다. "그 선수가 그런 말을 했어요. '얼마나 예쁜 꽃이 피려고 이러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우여곡절 끝에 핀 꽃'이라고요. 좋게 생각하려고 합니다."</p> <p contents-hash="d18523e74de0c96b0ba5c4c116367525791816dd7546041a676fe52a2913a2ac" dmcf-pid="t9sRqtqyHj"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jb@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D-3’ 키키, ‘언컷 젬’으로 음악적 정체성 확립…24일 정식 발매 03-21 다음 '입국거부' 유승준, 정부 상대 세 번째 소송에 "묵묵히 내 길로 걸어갈 뿐" 03-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