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서는 반드시 금메달!” ‘눈물 뚝뚝’ 컬링 경기도청…세계선수권 4위 작성일 03-23 96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10px; padding-right: 10px;">3·4위전 중국에 패배…올림픽 티켓은 획득</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03/23/0002446131_001_20250323145219524.png" alt="" /></span></td></tr><tr><td>경기도청 설예지(왼쪽), 김은지, 설예은, 김수지, 김민지, 신동호 감독 [연합]</td></tr></table><br><br>[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4위로 마무리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의 스킵 김은지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뒤 지난 11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다”며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며 눈물로 다짐했다.<br><br>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3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스킵 왕루이)에 4-9로 패배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며 “올림픽에서는 꼭 (금메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br><br>대회 마지막 경기였던 3·4위전에서 중국에 무릎을 꿇었지만,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 컬링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안겼다.<br><br>올림픽 출전권은 지난해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배분된다. 지난해 동메달을 땄던 경기도청은 올해 4위로 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순위에서 3위(21포인트)에 올라 한국 여자 컬링의 올림픽행 티켓을 확보했다.<br><br>특히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던 스킵 김은지는 12년 만에 다시 밟을 동계 올림픽 무대를 고대하고 있다.<br><br>김은지는 “모든 선수에게 꿈인 올림픽 무대를 한 번 밟아봤는데, 메달을 못 따봤다”며 돌아봤다.<br><br>“꼭 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에 11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다”는 김은지는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꼭 성공한다고 생각한다”고 스스로 주문을 걸었다.<br><br>이어 동생들과 시선을 맞춘 김은지는 “내가 포기하지 않았으니, 올림픽에 꼭 가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감정이 북받친 듯 떨리는 목소리로 메시지를 전했다.<br><br>경기도청이 한국을 대표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려면 오는 6월 열리는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다음 시즌에도 태극마크를 달아야 한다.<br><br>올림픽 쿼터는 자신들이 땄지만 자칫하면 올림픽 무대는 다른 팀이 밟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br><br>김수지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면서 좀 더 이성적이어야 하는 상황과 좀 더 간절한 때에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 확실하게 알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의 플레이와 경기 운영 방식을 잘 고민해보겠다”고 했다.<br><br>이어 “이번 대회에서 샷 자체는 괜찮았다”며 “그런 샷을 대표 선발전에서도 많이 보여준다면, 우리가 올림픽에 꼭 나갈 거라고 장담한다”고 눈빛을 반짝였다.<br><br>김은지는 “우리 팀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더 지켜봐 주시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꼭 태극마크를 달아 올림픽에서는 이루지 못한 걸 꼭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br><br>연이틀 패배가 너무나 쓰라린 탓인지, 기자회견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경기도청은 전날 준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세계최강’ 캐나다의 팀 레이철 호먼에 아쉽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3·4위전에서는 중국에 4-9로 졌다.<br><br>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했던 경기도청은 이날 경기 전 동메달을 간절하게 바라며 한국 벤치 옆에 마련된 시상대의 동메달 자리를 어루만지기도 하고, 한동안 걸터앉아있기도 했다.<br><br>초반 흐름이 더 좋았던 한국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중국에 스틸을 내주며 심리적으로 쫓기게 되면서 자기 플레이를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br><br>김은지는 “후반의 아이스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며 “계속 상대에 스틸당하면서 어려워진 부분도 있다. 상대가 워낙 후반 샷감이 올라와 있어서 그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br><br>신동호 경기도청 감독은 “어제 ‘팀 호먼’을 상대로 다잡았던 경기를 놓친 충격이 컸다. 오늘 경기 전에도 분위기가 좀 가라앉아 있었다”고 짚으며 “우리는 더 큰 목표가 있다. 여기서 멈추는 게 아니라,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연습하고 채워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br><br>“우리 선수들이 세계 수준에 올라와 있는 건 기정사실”이라는 신 감독은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과 올림픽 메달 싸움을 하게 될 텐데, 결국 정신력 싸움”이라고 말했다.<br><br>그는 “계획한 대로 흔들림 없이 경기를 운영해야 하고 선수 간 의사소통 등을 좀 더 꼼꼼히 하는 등 지도자로서는 채워야 할 부분이 명확하게 나왔다”며 “그 부분을 도전하고 채우는 지점이 올림픽이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br><br>경기도청은 일주일 동안 휴식한 뒤 내달 1일 그랜드슬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캐나다로 떠난다.<br><br>4월 8일부터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의 목표는 우승이다. 설예은은 “한 번 더 실수하고 싶지 않다. 부족한 부분을 잘 채운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마지막 대회인 만큼 이성적으로 잘 판단하고 좋은 팀워크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녹서스로의 초대"…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과 게임플레이 연결 03-23 다음 인천 소년체전 씨름 대표 14명 결정…이준서·임세준·이준호 등 메달 기대 03-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