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 것들 무의식 속에 저장된대요 작성일 03-24 1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팀 연구<br>12개월부터 기억 저장 능력 생겨<br>뇌에 남아있지만 떠올릴 순 없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OB3VkCnz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4b9562831f513826a5aad7ae7d4f0a4835575bf23772fb8867664a27d26567" dmcf-pid="UIb0fEhLp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생후 12개월이 넘은 아기는 자신이 본 것을 뇌에 저장하는 능력이 생기기 시작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4/donga/20250324030320212jima.jpg" data-org-width="800" dmcf-mid="QUFhk1zT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4/donga/20250324030320212jim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생후 12개월이 넘은 아기는 자신이 본 것을 뇌에 저장하는 능력이 생기기 시작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33d6cfefd864fa1db266a72021536096ca0058810153a998925483c8e2249ed" dmcf-pid="uCKp4Dlopv" dmcf-ptype="general"> 사람은 5세 이전에 겪은 일들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유아기 때 경험을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을 ‘유아기 기억상실증’이라고 한다. 유아기 기억상실증은 당시의 기억이 머릿속에 저장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여겨졌지만 실제로는 기억이 저장됐지만 꺼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div> <p contents-hash="da36c960d0002dcbd0397d35f354a653fd0055e7dc0cf8db664561bcabe85fd9" dmcf-pid="7h9U8wSg0S" dmcf-ptype="general">니컬러스 터크브라운 미국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해 유아의 뇌를 스캔한 뒤 생후 12개월 이후 기억이 저장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21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p> <p contents-hash="c7e8bef07a0e6f84e7dab8567854f80e7a99a44ba5f481948076b7cb8efcd356" dmcf-pid="zl2u6rva3l" dmcf-ptype="general">유아기는 뇌가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로 극적인 학습 효과가 나타난다. 유아기의 ‘일화 기억’(경험한 기억)은 아동기에서 성인기를 거치며 사라진다. 기억의 형성, 강화, 저장, 회상 등의 단계 중 어느 단계에서 과거의 기억이 사라지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p> <p contents-hash="de4d67d8885c0ddefc6bf651c297652e4bc3747c8b8f17e24811ec394729b871" dmcf-pid="q0LxjXUluh" dmcf-ptype="general">게다가 유아기에는 기억 저장 자체가 잘 안 될 것이라는 게 가장 일반적인 가설이다. 유아기에는 뇌에서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영역인 해마가 아직 덜 성숙해 일화 기억이 기억으로 저장되기 위해 암호화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ddc6bb82e6303c53dd37755d7b8dda65dcf7abb9d5b3c40f2f087019eff23e35" dmcf-pid="BpoMAZuSpC"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같은 가설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와 배치된다는 점에서 오류가 있다고 보았다.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 연구팀이 2023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유아기에 해당하는 쥐의 해마에 기억 흔적인 ‘엔그램’이 형성된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ace83d925f3b82abeac778c2901a8ce87f23c234d86867fcace86cdddb1b8c45" dmcf-pid="bUgRc57v7I" dmcf-ptype="general">이 연구에선 미로에서 탈출구를 찾는 훈련을 받은 새끼 쥐는 탈출구 위치가 어디인지 학습한 경험이 엔그램으로 남은 사실이 확인됐다. 하지만 성체가 된 쥐는 탈출구의 위치를 잊어버렸다. 과학자들이 엔그램이 남은 뇌 영역의 세포들을 활성화하자 성체 쥐는 다시 탈출구를 찾아냈다. 유아기 기억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저장돼 있지만 특정한 자극 없이는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6942cf66d1cb906c8499e2b5a8cb1caa4da700c45e0836b8e39f32ea551863ab" dmcf-pid="Kuaek1zT0O"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인간을 대상으로도 유아기 때 기억이 해마에 남는지 살폈다. 연구팀은 우선 유아기의 인간 또한 일화 기억을 저장할 수 있다는 증거들에 주목했다. 유아가 다른 사람을 관찰한 후 시간차를 두고 모방 행동을 보인다는 점, 특정 대상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 등이 일화 기억을 저장할 수 있다는 증거다.</p> <p contents-hash="b0b6f8f143c9e1a8769a4a163de56a6a48f34fd4876a457d1cf7bc22845fb5bf" dmcf-pid="97NdEtqy7s"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fMRI로 유아의 뇌를 스캔해 생후 12개월이 되면 일화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게 된다는 점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전에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사진을 보여줬을 때 유아의 해마 활동이 증가한 것이다. 연구팀은 기억을 암호화하는 능력이 유아기에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p> <p contents-hash="b4ce59b99e06f8d9a33ad5369b799aba1d6e2bc97b3d92492d40982ccdb7af0c" dmcf-pid="2zjJDFBW7m"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인간은 적어도 생후 12개월 이후에는 이미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쥐를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를 토대로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뇌의 특정 영역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람이 유아기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기억이 저장돼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다시 불러낼 수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c4b128bec87beba16f058dcc3d0cb7f8bdc17fdf13fbd1e32c59adb6603dd42" dmcf-pid="VqAiw3bYFr" dmcf-ptype="general">유아기의 해마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사물과 같은 단순 정보를 기억하는 데 그치는지, 사건의 맥락과 관계 등 좀 더 복잡한 정보까지 저장할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연구팀은 “기억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지, 또 왜 나이가 들면 유아기 기억을 끄집어낼 수 없는지 알아내기 위한 장기적인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ef7e1e7ad516b8316c51faefb94ddf758ffe00815b296f14e07e543b069ee7f" dmcf-pid="fBcnr0KGzw" dmcf-ptype="general">문세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moon09@donga.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U-22 대표팀,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서 중국에 패배 03-24 다음 30대 女수학자 ‘바늘 난제’ 꿰뚫다 03-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