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로비’, 폭싹 망했수다[한현정의 직구리뷰] 작성일 03-25 6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학 씨! 마음만 상하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TOaOIYcG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1440afb4ac6ecfed611bd33ad8fb0fb5386f751d4c40f44769d7da05371b88" dmcf-pid="PyINICGk1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I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5/startoday/20250325182113196gxhm.jpg" data-org-width="700" dmcf-mid="4XQomsyj1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5/startoday/20250325182113196gxh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I 쇼박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af9135603fcddb80520c6cd1965bfe5bdeddc7251eda1efad25a13f0db451c0" dmcf-pid="QWCjChHE52" dmcf-ptype="general"> <strong>“더럽게 싸움을 걸면, 어떻게 더럽게 싸우죠?” </strong> </div> <p contents-hash="f03c64146f7ce4b827c988b42b85a4a73b2e07877f38905a41bcce7c0efca02a" dmcf-pid="xYhAhlXDX9" dmcf-ptype="general">하정우의 진짜 위기다. 흥행 배우로서의 타이틀도, 연출가로서의 역량도 위태롭다. 호감 스타들의 대거 출연에도 구할 길이 없는, 진정 말리고 싶은 더러운 싸움, ‘로비’(감독 하정우)다.</p> <p contents-hash="2221a8caff55af529254be549e250d412a19f89122f0f25cd7f2154499afdf87" dmcf-pid="yR4U48JqZK" dmcf-ptype="general">연구밖에 모르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은 어제의 동료, 그러나 오늘의 적 광우(박병은) 때문에 치가 떨린다. 라이벌 회사 대표가 된 광우가 남다른 로비로 번번이 창욱의 기술과 기회를 빼앗아가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c42acfc4939fb4beade558c3ab6969c6a8de221cdf4e4d573720d72e2cebcb4b" dmcf-pid="We8u86iBYb" dmcf-ptype="general">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고 싶었던 창욱이지만, 위기에 빠진 회사를 구하기 위해서는 4조원에 달하는 국책 사업을 따내야 한다. 하지만 광우는 이미 결정권을 쥔 조장관(강말금)을 포섭한 상황.</p> <p contents-hash="15bd7ae3fb5e9966c1d5cdc60051df7a56b0d7d4f151af613ec13e0de6a3e623" dmcf-pid="Yd676PnbXB" dmcf-ptype="general">신념을 접은 창욱은 조장관의 최측근이자 실무자 최실장(김의성)을 타킷으로 삼고 더러운 싸움에 참전한다.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한 번 넘은 선은 어느새 경계도 사라진다. 온갖 뒷거래가 펼쳐지는 대환장 필드에서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창욱의 마음은 혼란해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88654717dda1cee2291af51b70f592fd426a058470a88075ed44be8fcce8a5" dmcf-pid="GJPzPQLKZ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I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5/startoday/20250325182116782hsuj.jpg" data-org-width="700" dmcf-mid="8vywyWFO1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5/startoday/20250325182116782hsu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I 쇼박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e4b3e89aecdc9e309d7eaa0ac86ca0ce476934c711a88a965fb62527c96c9ed" dmcf-pid="HnxBxMg25z" dmcf-ptype="general"> 언뜻 현실적인 설정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코미디를 위한 경로를 따라 점점 산으로 향한다. 이야기나 메시지는 단순 명료한데, 전혀 의도대로 전달되질 못한다. 억지스럽고도 유치하고 올드한 경로 때문에. </div> <p contents-hash="933782f813d515c4d88eef46f05138475c09ea5984eed06008d9b355a78cb5e7" dmcf-pid="XLMbMRaVY7" dmcf-ptype="general">과한 캐릭터들이 다채롭게 등장하지만 매력적으로 어울리진 못한다. 이름값이 아까운 앙상블이다. B급 유머는 화끈하지도 소소하지도 않은 채 어정쩡하다. 더러 못 말리게 익살스런 장면들이 있긴 하지만 중반부 이후로는 완전히 자취를 감춘다.</p> <p contents-hash="b78b3f4adf7e7e42b6f6283810c2596252ae20f1d2086dd14aca996017b8a664" dmcf-pid="ZoRKReNftu" dmcf-ptype="general">이야기에 붙인 살은 작위적이고, 비호감 설정들만 한가득이다. 재밌는 볼거리는 적고,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불쾌 지수만 치솟으니, 속도감도 붙질 않는다. 기대했던 하정우표 말맛이나 기발함, 화려한 라인업 만큼의 티키타카가 없으니 아쉬움을 반등시키기란 역부족이다.</p> <p contents-hash="caa539511eb3c913eed50141415901f7f93f3f876fd7b5392b8fbaa3a002aab7" dmcf-pid="5ge9edj4GU" dmcf-ptype="general">주인공 창욱을 비롯해 진흙탕 싸움에 참전하는 모든 인물들은 비호감이거나 비현실적이다. 몰입할 인물이 없으니 이 논스톱 상황극이 재밌을리가 없다.</p> <p contents-hash="65c4e44e4853caf51e722dc24f23ee2bf97c78367e14018d5610e84c534fcee6" dmcf-pid="1ad2dJA8tp"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여성 캐릭터들의 쓰임은 시대를 역행하고, 신박한 리듬감도 기대 이하다. 엔딩은 가장 무성의하다. ‘초짜 감독의 패기’란, 배우 겸 감독 하정우의 ‘황금 인맥’이란 특혜에도 작품은 전혀 티켓 값을 하지 못한다. 반가운 동료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을지 모르나, 그가 쏟아부은 열정과 진심과는 별개로, 관객의 성에 찰리가 없는 완성도다.</p> <p contents-hash="07dc309bc5adb2b4c9db546447a7ec53c6fa45ac77c742ae9a1110467dd48c35" dmcf-pid="tNJVJic6Z0" dmcf-ptype="general">영화의 최대 빌런을 연기한 배우 김의성은 “마음이 확 움직이는 무엇을 느꼈다”며 “이상하고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영화는 이상하기만 하고 재밌진 않다. 마음만 확 상할 뿐이다. <strong>추신, 어쨌든 폭싹 속았수다...</strong></p> <p contents-hash="f36cdce4c177003d73f384ecc689a09a13ff323bf694601340f52fb4d4b9c0c4" dmcf-pid="FjifinkP13" dmcf-ptype="general">한편, ‘로비’는 하정우가 ‘롤러코스터’(2013) ‘허삼관’(2015) 이후 내놓는 세 번째 연출작이다. 오는 4월 2일 개봉. 러닝타임 106분. 15세 이상관람가. 손익분기점은 약 150만.</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미담 제조기’ 강하늘, 장항준 촬영장에 매회 커피차 선물 “내가 돈 버는 이유” (살롱드립2) 03-25 다음 '언더피프틴' 긴급 보고회 앞 피켓 등장한 이유 [뒷얘기] 03-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