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최악의 방화 사건, 하찮은 이유가 앗아간 생명 (용감한 형사들)[종합] 작성일 03-29 7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kBAWKQ0u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4628e8d707c38be2269e04ae765096508c514d7986ab491bdb27954d9c2a89" dmcf-pid="0EbcY9xp0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E채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9/sportskhan/20250329092513426tfaw.png" data-org-width="900" dmcf-mid="trim16iB0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9/sportskhan/20250329092513426tfa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E채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3484de7ce791b4258d08b66187f7ebf3faf5f4437d350642b6ddc12af16ad32" dmcf-pid="pDKkG2MUzQ" dmcf-ptype="general"><br><br>‘용감한 형사들4’에서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방화 살인사건이 공개됐다.<br><br>지난 2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연출 이지선) 28회에는 전 서울청 국제범죄수사대장 이인열 경정, 강남경찰서 삼성2동파출소 이현용 경감과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펼쳤다. 솔로로 컴백한 그룹 엑소의 시우민은 게스트로 출격해 프로그램 애청자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었다.<br><br>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첫 번째 사건은 유흥업소가 밀집된 골목 모텔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3명이 숨지고 2명은 중상으로 입원했다. 2층 객실 두 곳에서 불이 난 상황으로 방화의 가능성이 높았다.<br><br>객실이 전소돼 화재 원인을 찾기 어려웠고, 한 대 있던 CCTV도 고장 나있었다. 모텔 종업원에 따르면 그날 아침 2층 객실에서 컴플레인이 들어왔다. 면도기가 없다고 해서 갔다 줬는데 얼굴이 베었다며 누가 쓴 면도기를 가져다준 거 아니냐며 화를 냈다는 것. 새벽에 여자와 온 그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고, 현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br><br>형사들은 술 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종종 바가지를 씌어서 문제가 된 모텔 주변 유흥업소로 수사 반경을 넓혔다. 술집에서 술값으로 문제가 생기면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손님과 도우미를 모텔로 보내기도 한 만큼, 화재 당일 불이 난 모텔로 간 사람이 있는지 탐문했다. 확인해 보니 컴플레인을 제기한 투숙객 박 씨가 술값 때문에 소란을 피워 술집에서 모텔로 보낸 사람이었다.<br><br>형사들은 곧장 박 씨 집으로 향했다. 모르쇠로 일관하던 그에게 ‘뉴스를 봤냐’고 물었고 표정이 굳자 곧바로 연기에 돌입했다. 뉴스가 잘못 나갔고, 병원에 입원한 사람도 바로 퇴원한다며 자백을 이끌었고, 운전면허증 사진으로 그를 궁지에 몰기도 했다. 이때 박 씨는 ‘홧김에 그런 건데’라며 혼잣말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형사들은 그 자리에서 그에게 진술서를 쓰게 했다.<br><br>그 사이 사망자는 한 명 더 추가됐다. 최악의 방화 살인사건을 저지른 박 씨는 경찰서에서 면도기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후 조사에서 술집과 모텔 사장이 합작해 자신을 속인 것 같은데 면도기에도 베어 화가 났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박 씨는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b6c9fd45cc2eb3b49c4d48a330c619512ae50de0ae00a65e9e2c51608e9de3" dmcf-pid="Uw9EHVRup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E채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9/sportskhan/20250329092515127kfzt.png" data-org-width="900" dmcf-mid="FwKkG2MU0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9/sportskhan/20250329092515127kfz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E채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4ceeb5c5b1c993d3d1729c0613b7825080977cdc32ac89d1de5e9d2f55285cd" dmcf-pid="ur2DXfe776" dmcf-ptype="general"><br><br>이어 KCSI가 소개한 사건은 빌라 1층 집에서 불이 났다는 화재 신고가 시작이었다. 깨진 창문 사이로 불과 연기가 치솟았고 소방대원들은 이를 진화하려고 애썼지만 엄마와 외할머니 그리고 두 딸까지, 가족 네 명이 모두 사망했다. 현장에서는 인화성물질이 확인됐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일으킨 방화였던 것이다. 현관문 앞을 주방으로 썼던 상황에서 부탄가스가 터지면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고, 불길로 출구가 가로막힌 것으로 보였다.<br><br>가장 먼저 조사를 받은 이는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가족과 떨어져 살았던 아버지는 일찍이 경찰서를 찾아왔어야 했다며 후회했다. 아내가 두 달 전 헤어진 막내딸의 남자친구 때문에 몹시 불안해했다고 했다. 집착 때문에 헤어졌는데, 다시 만나자며 집에 수시로 찾아왔다.<br><br>알고 보니 그는 막내딸에게 협박성 문자도 계속해서 보내고 있었다. 기지국 확인 결과 그는 피해자와 차로 불과 3분 정도 거리에 살고 있었다. 대리기사들을 태우고 다니는 보조 운전기사였던 그는 화재 당일 새벽에 대리기사 두 명을 퇴근시켰다고 얘기했다.<br><br>그러나 그가 몰고 다니던 차량 트렁크를 수색하니 18L 짜리 시너통이 있었다. 대리기사를 내려준 장소 또한 피해자 집 인근이었다. 시간을 계산하니 대리기사 하차와 화재 발생까지 30분의 공백이 있었다. 무엇보다 대리기사들에 따르면 그는 두 달 전부터 복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범행 계획까지 떠벌렸다. 조사 결과 차에서 나온 시너 성분이 피해자 집에서 검출된 것과 동일했다. 페인트 가게에서 시너를 구매한 것도 확인됐다.<br><br>그럼에도 발뺌하자 수사팀은 눈을 뜬 채로 사망한 막내딸의 사진을 보여줬다. 그는 한동안 사진을 바라본 뒤 자백했다. 재판에서 범행 전 소주 2병반을 마셨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범행 후 운전하고 게임 사이트에 접속한 것까지 확인돼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br><br>한편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br><br>강신우 온라인기자 ssinu423@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연봉 40억' 나영석PD "종이통장 4개 들고 다닌다" 03-29 다음 뉴요커, 온유 03-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