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이 달 자원 탐사 전초기지로... "미래 청정에너지 헬륨3 확보 준비" 작성일 03-31 1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강원 태백 한백탄광, 달 실증실험장 변신<br>굴곡진 갱도가 탐사선 채굴 실증에 유용<br>10여년 뒤 자원탐사 대비 산업단지 조성<br>2029년까지 10여개 주요 장비도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A1t1nkPR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e3a8aaefbead7591aaef3e4c87b955b4872246b60b9e97e1b1aa9ddbbd4838" dmcf-pid="yULoL57ve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8일 강원 태백시 함백탄광 내부에 조성된 달 자원탐사 실증실험실에서 탐사선이 달 남극 표면 모사판을 이동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31/hankooki/20250331104311050trjt.png" data-org-width="640" dmcf-mid="6jWTv6iBn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31/hankooki/20250331104311050trj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8일 강원 태백시 함백탄광 내부에 조성된 달 자원탐사 실증실험실에서 탐사선이 달 남극 표면 모사판을 이동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670c507294058009b97abbdae3a9fdf09b8c33f04b41fca3ce6857614af000" dmcf-pid="Wuogo1zTnZ" dmcf-ptype="general">울퉁불퉁한 달 표면 위에서 자원채굴 탐사선이 네 바퀴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나아간다. 커다란 분화구를 유연하게 빠져나온 탐사선은 자원이 풍부한 표토층을 만나자 포크레인처럼 생긴 팔을 뻗어 월면토를 채취한다. 헬륨3나 희토류 등 희귀 자원의 부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김경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개발센터장은 “달 표면이 매우 거칠지만, 미리 탐사 지점까지의 거리와 최적 시나리오를 계산해 운행하기 때문에 탐사선이 넘어지거나 사고가 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4323ad56efea14dba82922c23a8ddfc85b2c5730c6ce6d15929eef7a8301472" dmcf-pid="Y7gagtqyJX" dmcf-ptype="general">지질연이 지난 28일 오후 강원 태백시 함백탄광에서 공개한 ‘달 현지자원 실증 실험장’은 석탄 채굴이 한창이던 1970년대와 인류가 달 탐사를 본격 시작할 2030년대가 공존하는 모습이었다. 자원 채굴 실험을 위해 탄광 내부에 만든 달 남극 모사판 옆에는 과거 갱도로 인부를 실어 나르던 엘리베이터가 그대로 남아있었다.</p> <p contents-hash="f44ec210a36a8ab39fb1a0e61774581072bc928a2c11a8566312bc6d987c7d7f" dmcf-pid="GzaNaFBWdH" dmcf-ptype="general">1993년 폐광 이후 멈춰있던 함백탄광의 시간은 올해부터 다시 흐르게 됐다. 지질연과 태백시가 계획한 ‘K-우주자원융합실증단지’가 오는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실증단지는 달 자원 탐사를 위한 기술 개발의 전초기지로 쓰일 예정이다. 올해 탄광 내 실험동 운영을 시작한 뒤 내년부터 옥외실험동을 개소하는 등 달 탐사 산업단지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태백시는 실증단지 조성에 476억 원을 투입한다.</p> <p contents-hash="d3719b004e59665c610a76ca9ae89593cf58d044e9e70861ebd131cbe3d57796" dmcf-pid="HqNjN3bYLG" dmcf-ptype="general">지질연은 앞으로 10년여 뒤 달 자원 탐사가 본격화할 것을 대비해 실증단지를 조성했다. 우주항공청은 2032년 한국형 차세대발사체에 달 착륙선을 실어 쏘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역시 달을 유인탐사하고 자원을 개발하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29973d756024cd555465791c80e4ce18288ee07b7305f41892e70eb4871124b" dmcf-pid="XBjAj0KGdY" dmcf-ptype="general">각국이 달에 주목하는 이유는 달의 남극에 인류 생존을 위한 자원이 풍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달의 표면에는 특히 지구에는 없는 원소인 헬륨3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헬륨3를 바닷물에서 채취할 수 있는 중수소와 결합시키면 핵융합 발전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극소량으로 방사선이나 공해 위험 없는 청정 발전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NASA에 따르면 헬륨3 1g이면 석탄 40톤에 달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헬륨3 100톤이면 인류가 1년간 사용할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85dd63e31b61f640c4bb66606db2b21d5ab09bd20a7f1501c063bf8e11aa34" dmcf-pid="ZbAcAp9Hn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달 자원 탐사에 쓰이는 기술들. 왼쪽부터 자원추출기, 초소형 위성, 전력 무선전송 시스템. 지질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31/hankooki/20250331104312426bvmq.jpg" data-org-width="640" dmcf-mid="PUnLnZuSJ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31/hankooki/20250331104312426bvm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달 자원 탐사에 쓰이는 기술들. 왼쪽부터 자원추출기, 초소형 위성, 전력 무선전송 시스템. 지질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858af40c80dda7afd865d7825015c3ad4aa6940fa14e3a7a87a8d636ce6490" dmcf-pid="5KckcU2Xiy" dmcf-ptype="general">굴곡진 갱도가 남아있는 폐광은 지질연의 탐사선들이 채굴 실증을 하기 최적의 장소다. 지질연은 4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협업해 2029년까지 자원 탐사에 필요한 10여개의 주요 장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달 저궤도를 돌며 광물을 탐사하고 통신 인프라가 되어줄 초소형 위성(큐브셋)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발하고 있다. 탐사선에 24시간 에너지를 공급할 히트파이프 원자로, 달 표면에서 전력을 무선 전송하기 위한 시스템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이 각각 개발 중이다. 표토층에서 캐낸 자원을 현지에서 직접 분석하는 추출기, 로켓연료 생산장치 등도 달 자원 생산기지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cb1a756777c69e9b73638985631535ff1e1628258d9d943fbcade87ac9cda7" dmcf-pid="19kEkuVZJ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달 현지자원 탐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들을 나타낸 모식도. 지질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31/hankooki/20250331104314240fsdr.jpg" data-org-width="640" dmcf-mid="QpZ5ZJA8n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31/hankooki/20250331104314240fsd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달 현지자원 탐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들을 나타낸 모식도. 지질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8208e1df8b791ec4fd10518c1bd4e04f610aa4ea5658233be6d2baa2ed05231" dmcf-pid="t0iniXUlev" dmcf-ptype="general">이평구 지질연 원장은 “지난 60년간 함백탄광에서 캐낸 석탄 덕분에 우리 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는데, 달 탐사가 성공하면 그 이상의 자원을 한 번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조성한 실증단지를 향후 NASA의 우주자원실증융합협력센터(ISRU Nexus Hub)로 구축해 국제 우주협력 연구에도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6b46b31643e482893d4fb5845900513cb09345c48d23e2cd2b2a66ebde30b93" dmcf-pid="FpnLnZuSLS" dmcf-ptype="general">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 우뇌가 관장한다 03-31 다음 2025 스포엑스 대학·고교 보디빌딩대회 성료 03-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