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야구장 관중 사망 사고에 다른 프로스포츠들도 경각심, 경기장별 안전 점검 강화 행보 작성일 04-01 9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4/01/0001029469_001_20250401145713359.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달 31일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흥국생명-정관장전이 열린 인천삼산체육관. KOVO 제공</em></span><br><br>남의 일이 아니다. 지난달 29일 프로야구 LG-NC전이 열린 창원NC파크 3루 측 매점 인근에서 건물 외벽에 붙어 있던 외장 마감 자재인 알루미늄 소재 구조물 ‘루버’가 추락하면서 매점 주변 관람객들을 덮쳤다. 떨어진 구조물에 머리를 맞은 A씨가 사고 이틀 만에 숨졌다. A씨의 동생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 중이다. 경기장을 찾은 팬이 야구장 안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는 점에서 매 경기 많은 팬들을 맞는 프로스포츠계에 주는 충격이 적지 않다.<br><br>시즌의 마지막인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한 프로배구도 높아진 긴장감 속에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야구 뿐 아니라 주요 프로스포츠 대부분의 구단들은 이미 관리 주체인 시설관리공단과 운영 주체인 구단이 나서 경기 전후로 경기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br><br>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경기장 안전과 관련해서는 정기적으로 안전 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시즌 전에는 KOVO와 시설관리공단, 그리고 구단이 함께 경기장을 체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도중에는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의 홈 구장인 의정부체육관이 안전 기준 최하위 등급을 받으면서 긴급 조치로 이후 홈 경기를 다른 경기장에서 치르도록 한 일도 있었다.<br><br>하지만 이번 처럼 구조물이 추락하는 상황은 그동안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관중들이 몰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홈팀들은 경기장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캐피탈-대한항공전을 준비한 홈팀 현대캐피탈도 “시즌 마지막 일정인 만큼 내부 시설물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체크하는 등 팬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KOVO에서는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각 구단에는 확실한 안전 점검을 재차 당부해 시즌 마무리를 잘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 몇 경기가 남이 않았는데 시즌이 끝나면 각 구장 별로 더 엄격하고 디테일한 안전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4/01/0001029469_002_20250401145713421.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달 30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전경. 29일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 경기 중 3루 방향 건물에 설치된 구조물 일부가 떨어져 관중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이날 경기는 시설물 안전 점검차 연기됐다. 연합뉴스</em></span><br><br>시즌이 한창인 프로축구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일단 각 구단 및 중계사들에게 경기장 안전 점검 요청 공문을 보냈다. 연맹 관계자는 “안전이 스포츠 관람의 최우선”이라며 “각 구단에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협력해달라’고 했고, 낙하 위험성이 있는 구조물은 경기장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어 지자체와 협력해 다시 시설물 점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br><br>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막바지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프로농구도 비슷하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통상적으로 프로농구에서는 홈 경기 하루 전과 경기 당일에 안전 점검이 이뤄진다. 그리고 안전 관리 책임자를 겸한 감독관이 매 경기 체크리스트를 제출하고 있다”면서 “그 사고 이후 각 구단에 안전 점검 시행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단독] AWS, CSAP 하등급 획득…클라우드 빅3 모두 공공 진출 04-01 다음 진천선수촌, 佛선수촌과 손잡았다…LA 올림픽까지 ‘전략적 훈련 지원’ 04-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