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와 식량, 무엇을 먼저 지킬까...“기후위기 대응이 농경지 13% 줄여“ 작성일 04-02 1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해원 KAIST 교수 연구팀 분석<br>“무분별한 대응이 식량위기 부를수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J4VRbA8S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71610cce8007e2734f2ca4170f190eddb057451b1a29230516ae52ecbfc181" dmcf-pid="KTrDlA1m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해원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수가 발표한 대륙별 농경지 변화율. 1.5도 시나리오에 맞출 경우, 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 농경지가 크게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2/mk/20250402145709059cfho.png" data-org-width="700" dmcf-mid="BDRxo8me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2/mk/20250402145709059cfh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해원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수가 발표한 대륙별 농경지 변화율. 1.5도 시나리오에 맞출 경우, 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 농경지가 크게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KAIS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75a4bbba402c8a6c5e78751697ce29b433519dc0ce94f0b4cd1099d34ce008f" dmcf-pid="9ymwSctsyP" dmcf-ptype="general"> 기후위기 대응이 전 세계 농경지를 줄여 식량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후위기가 빠르게 현실화되는 가운데, 인류는 기후위기를 해결하면서도 식량위기까지 고민해야 하는 딜레마 상황에 빠지게 됐다. </div> <p contents-hash="894c9ae3f7aecd02b3e3aab3792a8732e4598e60b01b0d9c9d7bb38b7e22f747" dmcf-pid="2WsrvkFOT6" dmcf-ptype="general">전해원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수는 파리협정의 1.5도 목표 달성이 전 세계 농경지와 식량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4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p> <p contents-hash="625cdf0259053cb237fe0f5b4e6a2dfccfb0db17ba1857b7da282772920bbdf4" dmcf-pid="VYOmTE3IS8" dmcf-ptype="general">현재 국제 사회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를 1.5도 이내로 제한하려고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15년에 195개 당사국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파리협약을 채택했고, 2018년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는 1.5도가 기후위기를 막을 마지노선이라는 특별보고서를 내놨다.</p> <p contents-hash="b624d1ec7fddcc9b9ba1b3e932e285ff159a5394bd08b27ea3d6afe462202415" dmcf-pid="fGIsyD0Cv4" dmcf-ptype="general">하지만 KAIST 연구진은 1.5도 목표를 위한 정책들이 전 세계 농경지의 약 12.8%를 줄일 거라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특히 남미는 농경지가 24%나 감소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전체 농경지 감소의 81%가 개발도상국에 몰릴 것으로 분석됐다.</p> <p contents-hash="155279d733cf52ca01701e737adada5056e7ba1b06173bdcfd6199aeb72b724b" dmcf-pid="4HCOWwphlf" dmcf-ptype="general">이 같은 결과는 토지의 이용 목적이 바뀌기 때문이다. 현재 각국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산림 면적을 늘리거나 화석연료를 대체할 바이오 연료 재배를 늘려나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농경지가 줄어들게 된다. 특히 남미 쪽 토지는 단위면적당 탄소 흡수량이 많기 때문에 농경지를 줄이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p> <p contents-hash="0e4a35aa148c030181995a83058e4ae2320ddf747f7e6f3e41fcbce558319534" dmcf-pid="8XhIYrUlyV" dmcf-ptype="general">농경지의 감소는 식량 생산량의 감소로 이어진다. 연구에 따르면, 주요 식량 수출국의 수출 능력이 12.6%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식량 생산 대국들의 수출 능력이 각각 10%, 25%, 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p> <p contents-hash="0bd2916235b15c0814ef1b10800f6f19210a4b56135c6dac5ea69b321081b122" dmcf-pid="6ZlCGmuSS2" dmcf-ptype="general">이 연구결과가 현실화된다면 인류는 기후위기 대응과 식량 안보가 상충되는 와중에 둘 다 해결해야 하는 이중고를 떠안게 됐다. 식량위기 우려가 있다고 해서 기후위기 대응을 늦출 수도 없는 상황이다. 만약 2030년 이후에 1.5도 목표를 달성하면, 수십 년간 지구 온도가 크게 오르는 ‘오버슈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138f6bb77745bfcca3b0a8eff09588df83889e2f8d5066628543ab98bc9a34d5" dmcf-pid="P5ShHs7vl9" dmcf-ptype="general">전 교수는 “전 세계적 탈탄소화 전략을 세울 때는 여러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며 “온실가스 감축에만 집중한 나머지 지구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이라는 더 큰 맥락을 보지 못하면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b9b1d80da950dd5a4991a7d886fc29c42a8fc86a2b5c713971679f1ece74d64" dmcf-pid="QWsrvkFOCK" dmcf-ptype="general">다만 이번 연구 결과를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전 교수는 “개발도상국은 농경지가 줄어들고 수입 의존도는 높아지는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면서도 “오늘날 농업 생산량을 높이는 기술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보내는 국제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링크드인서 평범한 유럽 개발자였던 '이 사람'…알고보니 北 자금줄? 04-02 다음 전쟁 트라우마, 자식과 손자에게까지 유전된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04-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