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리딩자키 문세영, 대망의 000승 달성 작성일 04-03 9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4/03/0001029948_001_20250403082112233.jpg" alt="" /><em class="img_desc">2025년3월29일 제9경주 문세영 기수 2000승 장면</em></span><br><br><span style="font-weight: var(--bs-body-font-weight); text-align: var(--bs-body-text-align);">2001년 데뷔해 24년을 쉼 없이 달려온 기수 문세영이 지난 29일 렛츠런파크 서울 9경주에서 통산 20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평상시 추진력답게 하루에 무려 4승을 몰아치며 얻어낸 역사적인 기록이다.</span><br><br>1980년생,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강인한 체력과 무르익은 기승술을 선보이며 지난해 스포츠서울배를 시작으로 코리안오크스, 경상남도지사배 등 5개의 대상경주를 석권하며 건재를 과시한 문세영 기수는 2024년도 최우수 기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번도 선정되기 어려운 최우수 기수 타이틀을 문 기수는 무려 9번이나 가져갔다.<br><br>경남 밀양이 고향인 문 기수는 넉넉지 않은 가정의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을 돌보고 베푸는 부모님의 뒷모습을 보고 자랐다. 그 모습이 때로 불편하기도 했지만 결국 그런 부모님의 그런 따뜻함을 통해 사람과 동물에 대한 애정, 성숙함을 배웠다는 문 기수.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 부모님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존경심을 표현해 온 이유이기도 하다.<br><br>문 기수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주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김려진 아나운서와 지난 2009년 부부의 인연을 맺었는데 결혼 당시 한국마사회 임직원을 비롯한 경마관계자 등 무려 8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제는 10대가 된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한 문세영 기수는 지금도 종종 아내와 딸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등 가족의 소중함을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br><br>고등학교 때까지 태권도를 계속해 오다 체육선생님의 권유로 기수 시험을 보게 되었다는 그는 마치 정해진 운명처럼 자연스럽게 오늘의 2,000승에 이르렀다고 말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4/03/0001029948_002_20250403082112293.jpg" alt="" /><em class="img_desc">2025년3월29일 제9경주 문세영 기수 2000승 직후</em></span><br><br>문세영 기수는 2001년 데뷔전부터 주목받기 시작해 2003년 최단기간 100승 달성, 2008년 연간 최다승 기록 등 한국경마의 수많은 기록을 경신, ‘경마 황태자’로 불리며 한국경마의 상징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언뜻 도도해 보이는 모습 뒤에 겸손함과 성실성을 겸비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br><br>게다가 경주 전반을 읽는 예리한 시각과 과감한 전개 스타일로 팬들은 물론 마주와 조교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오고 있는 것도 롱런의 비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br><br>이를 반증하듯 ‘지금이순간’을 시작으로 ‘청담도끼’, ‘문학치프’, ‘어마어마’, 최근에는 ‘이클립스베리’와 ‘원더풀슬루’까지 수많은 명마들과 호흡을 맞춰온 문세영 기수는 러브콜을 보내준 관계자들에게 대상경주 우승이라는 확실한 결과를 통해 화답하고 프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br><br>박태종 기수에 이어 2014년 사상 두 번째 1000승 달성 기수가 된 이후 2019년 1500승 달성, 2025년 2000승 달성 등 쾌도난마의 속도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가고 있는 문세영 기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선배인 박태종 기수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곤 했는데 올 초 있었던 한 인터뷰에서 “‘큰 산’과 같은 박태종 선배님의 길을 저는 그저 편안하게 따라가고 있을 뿐”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박태종 기수는 1987년 데뷔해 15,897전을 치르며 2246승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경마계의 거물이자 최고 베테랑이다.<br><br>“머무르지 않고 도전한다”는 그의 평상시 좌우명대로 성장에 대한 열망으로 2013년 마카오 초청기수 활동에 이어 데뷔 17년차 되던 해인 2017년, 싱가포르 경마에 진출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해 온 문세영 기수.<br><br>지난 24년 동안 치러온 9,343전 중 무려 2,000번의 우승으로 승률 21.4%, 연승률 49.5%를 기록하며 ‘대상경주 우증 보증수표’로 인정받기까지 피나는 노력과 눈물겨운 도전들이 존재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는 존재가 바로 문세영인 것이다.<br><br>벅찬 소감과 원대한 목표를 피력할만한 순간에도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경마팬분들의 응원과 질책 모두 감사드린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담담한 소회를 밝힌 문세영 기수가 만들어 갈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4/03/0001029948_003_20250403082112370.jpg" alt="" /><em class="img_desc">2024년 연도대표시상식 문세영 기수</em></span><br><br>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병원 '임상 공백' 지속…7년 만에 200건 이하로 '뚝' 04-03 다음 KIA, 4대 2로 삼성에 역전패 04-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