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피겨 아동학대, ‘침묵의 카르텔’은 지금도 작성일 04-03 100 목록 <!--naver_news_vod_1--><br><br> [앵커]<br><br> 어제 보도해 드린 피겨 스케이팅 코치의 아동학대 혐의가 10년 넘게 공론화되지 못한 건 스포츠계의 폐쇄성 때문인데요.<br><br> 목격자들이 쉬쉬했을 뿐 아니라 피해자를 도왔던 증인이 오히려 싸늘한 시선을 받는 등 문제가 심각합니다.<br><br>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 [리포트]<br><br> 피해자 A 씨 측은 10여 년 전 B 코치의 가학적인 지도가 공개적인 장소에서도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br><br> 전지 훈련지에서 외국인 지도자가 말릴 정도였다는 겁니다.<br><br> 만약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당시 함께했던 지도자들 다수가 폭력을 알고도 방관했던 셈입니다.<br><br>[A 씨 어머니 : "캐나다 현지 선생님들이 이 폭행 사실을 보고 '우리나라(캐나다)에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이렇게 (B 코치가) 링크장 밖으로 쫓겨났던 사실이 있거든요…."]<br><br> 지금도 달라진 건 없습니다.<br><br> A 씨와 같은 지역 선수였던 C 씨는 현직 피겨 코치 신분임에도 용기를 내 경찰에 증언했는데 오히려 돌아온 건 주위의 싸늘한 시선이었습니다.<br><br>[C 코치/당시 상황 목격자 : "(증언 이후) 노골적으로 인사를 무시한다거나, '그만해야 되는 거 아니냐? 적당히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잘못된 거는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너무 말이 안 되잖아요. 초등학생인데…."]<br><br> A 씨 측은 대구빙상연맹에도 신고했지만 적극적인 조치는 없었다고 주장했는데, 실제로 상위 단체인 대한빙상연맹은 사건 자체를 몰랐습니다.<br><br> 또, 대구빙상연맹이 피해자와 가해자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말했는데, 2차 가해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br><br> 대구빙상연맹은 아직 경찰 조사도 마무리 안 된 사건이며, 만남 주선은 강요가 아니었고 피해자도 원했다고 해명했습니다.<br><br> KBS 보도로 사건이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인권 단체들은 오늘 진상조사 촉구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br><br> 문제 해결보단 감추기에 급급한 스포츠계 침묵의 카르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br><br>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br><br>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최민경/보도그래픽:김경진<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이민규 "미스터 투 돌연 해체, 소속사와 갈등 많았다"(특종세상) [TV캡처] 04-03 다음 HL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9번째 파이널 우승까지 '1승' 04-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