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하키 황제 탄생…오베치킨, 895골로 ‘그레츠키 시대’ 종결 작성일 04-07 9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4/07/0001030773_001_20250407081818087.jpg" alt="" /><em class="img_desc">알렉스 오베치킨이 지난 6일 NHL 뉴욕 아일랜더스전에서 통산 895번째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em></span><br><br>‘러시아산 폭격기’ 알렉스 오베치킨(40·워싱턴 캐피털스)이 마침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다골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br><br>오베치킨은 지난 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아일랜더스를 상대로 한 홈경기에서 통산 895번째 골을 터뜨렸다. 무려 31년간 깨지지 않은 웨인 그레츠키(캐나다)의 대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다골 신기록이다.<br><br>오베치킨의 대기록이 작성된 순간, 경기장은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경기는 약 20분간 중단됐고, 빙판 위에는 오베치킨을 향한 찬사와 박수가 쏟아졌다. NHL 커미셔너 게리 베트맨과 ‘전설’ 그레츠키도 현장을 찾아 직접 축하했다. 그레츠키는 “894골이 얼마나 어려운 기록인지 나는 잘 안다”며 “895골은 그야말로 특별한 숫자”라고 감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4/07/0001030773_002_20250407081818216.jpg" alt="" /><em class="img_desc">알렉스 오베치킨(왼쪽)이 6일 뉴욕 아일랜더스전에서 통산 895번째 골을 터뜨린 뒤 사용된 퍽과 함께 전설적인 NHL 선수 웨인 그레츠키(오른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FP</em></span><br><br>오베치킨은 기념 골 직후 팀 동료들과 얼음을 한 바퀴 도는 세리머니를 펼쳤고, 상대팀 선수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이어 그는 식구들과 감격의 순간을 공유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언제 깨느냐’는 질문을 듣지 않아도 된다”며 “하키를 위한, 또 나 자신을 위한 엄청난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br><br>모스크바 출신 오베치킨은 2005년 NHL에 데뷔한 이후 줄곧 워싱턴 캐피털스의 상징으로 활약해왔다. 2017-18시즌 팀을 창단 첫 스탠리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NHL 통산 20시즌 중 무려 14번이나 40골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11월 중순 다리 골절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록을 작성하며 ‘진정한 골잡이’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br><br>오베치킨의 이번 기록은 조국 러시아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푸틴 대통령의 경제 특보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등 정부 관계자들도 SNS를 통해 그의 업적을 기렸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235종 화학물질 친환경생산 성공…KAIST ‘세포공장 설계도’ 완성 04-07 다음 신네르 “나는 결백하다, 도핑 징계는 부당” 여전히 주장 04-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