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넘은 듀오, 韓 테니스 동호인 최고수들 꺾었다' 최대 규모 NH올원뱅크 오픈, 조길우-김학윤 우승 작성일 04-07 10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4/07/0004010983_001_20250407144816312.jpg" alt="" /><em class="img_desc">6일 경기도 구리시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NH올원뱅크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 남자 오픈부 우승을 차지한 조길우(왼쪽)-김학윤 조. 테니스코리아</em></span><br>한국 테니스 동호인 최대 규모 대회에서 60대 베테랑들이 20~30대 강자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br><br>조길우(63)-김학윤(62) 조는 6일 경기도 구리시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NH올원뱅크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 남자 오픈부 결승에서 최한민-신상협 조를 6 대 4로 눌렀다. 우승컵과 함께 농협 상품권 200만 원을 거머쥐었다.<br><br>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당시 조길우-김학윤 조는 김치권-남궁범수 조를 꺾고 오픈부 정상에 오른 바 있다.<br><br>무엇보다 환갑을 넘긴 나이에 고수들이 총출동하는 최대 규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우승 상품으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호주오픈은 물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상하이 마스터스 등 참관권을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는 상품권으로 바뀌었는데 한국동호인테니스협회(KATA) 주관 대회 중 최대 규모다.<br><br>특히 이 대회는 55세 이상이 출전하는 베테랑부가 없다. 20대부터 출전하는 오픈부만 열리는데 KATA 오픈부 랭킹 1위 손이수, 2위 김재원, 3위 최한민, 4위 윤충식 등 쟁쟁한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운동 능력이 절정에 이른 20~30대는 물론 경험까지 갖춘 40~50대 선수들을 제치고 관록의 60대 듀오가 우승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br><br>조길우, 김학윤 씨는 동호인 테니스의 전설로 불린다. "레슨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는 조 씨는 1950년생으로 오픈부, 베테랑부 등 150회 우승을 달성한 동호인 테니스의 대부 성기춘 KATA 회장(75), 김 씨 등과 100회 이상 우승을 달성했다. 체육 교사 출신인 김 씨 역시 성 회장, 조 씨 등과 오픈부 약 60회, 베테랑부 약 40회 정상에 올랐다. 조 씨는 "지도자부까지 너무 우승을 많이 해서 정확한 횟수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고, 김 씨도 마찬가지다.<br><br>조 씨는 "베테랑부와 통합해 열리는 오픈부라 젊은 친구들이 많이 나와 힘들었다"고 했다. 김 씨도 "30년 테니스를 하면서 가장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엄청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둘은 "마음을 비우고 하니 되더라"면서 "잘 하는 선수들이 모두 나온 대회에서 우승하니 더욱 뜻깊다"고 미소를 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4/07/0004010983_002_20250407144816357.jpg" alt="" /><em class="img_desc">6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진행된 '2025 NH올원뱅크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한 모습. 테니스코리아 </em></span><br><br>오픈부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들은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여자부 최고수들이 나서는 국화부에서는 김사랑-강정화 조가 선나영-방도선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개나리 부서에서는 송주리-정소현 조가 정상에 올랐다.<br><br>연세대학교 테니스 동아리(YUTT)는 남녀 대학동아리부를 석권했다. 남자부에서는 중앙대를 꺾고 4연패를 달성했고, 여자팀은 서울대를 누르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br><br>5일 열릴 예정이던 남자 신인부는 비로 연기됐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0만 원, 준우승팀은 100만 원, 공동3위는 60만 원 등의 농협상품권을 받았다. 대학동아리부는 팀당 100만 원(우승), 70만 원(준우승), 40만 원(공동3위)의 장학금이 지급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4/07/0004010983_003_20250407144816403.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테니스 유망주 최서윤(왼쪽부터), NH농협은행 최동하 수석부행장(오른쪽), 성기춘 KATA 회장. 테니스코리아</em></span><br><br>6일 농협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최동하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임영섭 NH농협은행 스포츠단 단장, 성기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동하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지난 50년간 테니스팀을 운영하는 등 오랜 기간 국내 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면서 "이런 활동이 최근 결실을 보는 것 같아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후원하겠다"고 밝혔다.<br><br>이날 여자 테니스 유망주인 최서윤(김포통진고)가 최 부행장에게 주니어 후원금을 받았다. 지난해 NH농협은행 테니스팀에서 은퇴한 최지희는 올해 용산지점 은행원으로 변신해 현장을 찾기도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트럼프 관세폭탄에 美실리콘밸리도 패닉…반발 감지 04-07 다음 대한체육회, 스포츠 개혁을 위한 '9대 혁신 과제' 발표 04-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