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KB바둑리그’ 챔프는 어디로…포스트시즌 개막 ‘초읽기’ 작성일 04-07 10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8년만에 정규시즌 우승 신생팀 ‘영림’ 강세<br>‘초속기’ 방식은 변수…섣부른 예측은 금물<br>외국인 용병 기용도 눈여겨볼 관전포인트<br>우승팀 상금 2억5,000만 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4/07/0000858144_001_20250407175706865.jpg" alt="" /><em class="img_desc">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개최된 ‘2024~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각 팀의 감독과 주장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국내 최대 프로 바둑 기전인 ‘2024~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KB리그 포스트시즌에선 정규리그 우승팀인 영림프라임창호와 원익(2위), 수려한합천(3위), 마한의 심장 영암(4위) 등이 최종 ‘챔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br><br>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초속기(기본 1분, 추가 10초) 방식의 이번 KB리그에선 이변도 속출했다. 세계 랭킹 1위인 신진서(25) 9단을 보유한 킥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영림프라임창호는 18년 만에 신생팀 정규리그 깜짝 우승 기록까지 작성했다. 가시밭길을 거쳐 이번 KB리그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만큼, 4개팀은 어느 해 보다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개최된 ‘2024~25 KB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선 이런 분위기가 여실히 감지됐다. “예상치 못했던 어려운 과정을 통해 이번 KB리그에 진출한 이상, 반드시 최종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면서다.<br><br>이번 KB리그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박정상(38) 영림프라임창호 감독은 “작년엔 다른 팀 감독이긴 했지만, 포스트시즌 1차전을 이긴 뒤 방심하다 역전패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라며 "특히 오더 작성이 후회되는데 올해는 좀 더 냉철하게 출전 오더를 구성해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림프라임창호에선 이번 KB리그 정규시즌에서 11승3패로 다승왕을 거머쥔 강동윤(36) 9단과 4승1패를 거둔 중국 당이페이(30) 9단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 당이페이 9단은 지난달 자국 랭킹에서 1위에 올랐던 초일류 기사다.<br><br>KB리그 포스트시즌 우승에 대한 목마름은 이희성(43) 원익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이 감독은 “작년에는 포스트시즌 오더가 생각한 대로 잘 풀렸는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독이 됐다"며 "올해는 각 팀이 평준화됐기 때문에 겸허한 마음으로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원익에선 역시 팀내 2지명으로 낙점됐지만 이번 KB리그에서 9승4패로 주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이지현(33) 9단과 K바둑계 간판스타로, 현재 국내 랭킹 2위(4월 기준) 박정환(32) 9단을 쌍두마차로 내세워 챔프 자리에 오르겠단 복안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4/07/0000858144_002_20250407175706899.jpg" alt="" /><em class="img_desc">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개최된 ‘2024~25 KB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각 팀의 감독과 주장 선수들이 기자간단회를 갖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이번 KB리그 정규시즌에서 3위를 마크,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수려한합천의 고근태(38) 감독의 출사표도 예사롭지 않았다. 고 감독은 “(KB리그) 포스트시즌에 자주 올라왔는데 항상 마지막 결과가 아쉬웠다”라며 “이번 시즌은 3위에서 출발하는 만큼 잘 준비해서 꼭 우승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수려한합천에선 일찌감치 K바둑계 차세대 주자로 주목, 이번 KB리그 정규시즌에서 10승4패로 다승 2위에 랭크된 한우진(20) 9단과 지난 2월 한·중·일 국가 연승 대항전인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우승상금 5억 원)에서 4연승의 기세를 올린 김명훈(28) 9단의 상승세 등에 힘입어 최종 우승컵까지 가져올 태세다.<br><br>이번 KB리그에서 유일한 여성 수장인 한해원(43) 마한의 심장 영암 감독 역시 우승에 대한 야심을 숨기진 않았다. 한 감독은 “팀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기쁘다”라며 “선수들이 잘 싸워준 덕분이다. 위기에 강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포스트시즌에서도 잘 싸워보겠다”라고 전했다. 마함의 심장 영암 팀엔 이번 KB리그 정규시즌에서 8승6패를 기록한 관록의 안성준(34) 9단과 6승5패를 가져간 설현준(26) 9단, 쉬하오훙(24) 9단 등이 포진하고 있다. 쉬하오훙 9단은 지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 종목에서 신진서 9단과 중국 커제(28) 9단 등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쥔 대만 바둑계 1인자이다.<br><br>바둑계 관계자는 “’초속기’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KB리그 포스트시즌에선 돌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외국 용병들의 적절한 기용도 우승컵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요인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br><br>한편, 이번 KB리그 우승팀에겐 2억5,000만 원, 준우승 팀은 1억 원, 3위 팀 6,000만 원, 4위 팀 3,000만 원 등이 주어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전국 스포츠 취약계층 유·청소년에게 스포츠 체험 강좌 지원 04-07 다음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조성 순조…종합계획 수립 04-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