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개방'...진천의 새 바람 예고한 김택수 신임 선수촌장 작성일 04-08 10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4/08/0003427212_001_20250408122310112.jpg" alt="" /><em class="img_desc">국가대표 주요 종목 선수들이 김택수 신임 선수촌장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em></span><br>김택수(55)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이 진천에 새 바람을 예고했다. <br><br>김택수 촌장은 지난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제27대 국가대표선수촌장 취임식을 치렀다. <br><br>김택수 선수촌장은 탁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1998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탁구 레전드다. 선수 은퇴 후 탁구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면서 2004 아테네 올림픽 유승민(현 대한체육회장)의 남자 단식 금메달을 함께 했다. <br><br>이후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아시아탁구연맹 수석부회장,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현장과 행정을 모두 경험했다. <br><br>김택수 선수촌장은 지난 2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취임 후 자신에게 선수촌장을 맡아달라는 제의가 왔을 때 다른 인사들을 추천하면서 한 차례 고사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나 추천했던 인사들이 연이어 고사하면서 결국 선수촌장이라는 중책을 김택수 촌장이 맡게 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4/08/0003427212_002_20250408122310156.jpg" alt="" /><em class="img_desc">7일 진천선수촌 강당에서 진행한 김택수 선수촌장 취임식.     사진=대한체육회 제공</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4/08/0003427212_003_20250408122310194.jpg" alt="" /><em class="img_desc">김나미 사무총장, 유승민 회장, 김택수 선수촌장.    사진=대한체육회 제공</em></span><br>김택수 선수촌장은 최근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사실은 정말로 선수촌장을 맡고 싶은 욕심이 있긴 했다. 이유는 단 하나다. 선수촌을 바꾸고 싶다는 꿈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br><br>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2월 진천선수촌을 찾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한 후에 ‘새벽 운동의 종목별 자율화’ ‘지도자 출퇴근 허용’ ‘지도자에 한해 선수촌 내 제한적 음주 허용’을 제안했다. <br><br>김택수 신임 선수촌장도 여기에 적극 찬성하는 의견이다. <br><br>그는 “나도 선수 시절에 태릉선수촌 입촌 전종목 선수들에게 의무로 강요되는 새벽 운동이 너무나 괴로웠다. 탁구의 경우 종목 특성상 야간에 볼을 치는 훈련을 강도 높게 한다. 그런데 새벽 운동까지 하는 건 효율이 나지 않는다”며 취재진을 향해 “기자들도 새벽에 잠을 못 자고 일하면 업무효율이 떨어지지 않나. 운동 선수에게는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고, 체계적인 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4/08/0003427212_004_20250408122310232.jpg" alt="" /><em class="img_desc">현역 시절 태릉선수촌에서 탁구 대표팀 훈련을 하는 유남규(왼쪽), 김택수. [IS포토]</em></span><br>또한 선수촌에 입촌한 지도자들까지 활동을 지나치게 제한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다. 지도자들의 촌내 음주를 허용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가능한 경우 출퇴근도 열어두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야간에 선수촌의 와이파이를 차단하던 관례도 바꿀 예정이다. <br><br>김택수 선수촌장은 “닫힌 문을 열겠다. 가능하면 각 종목의 유망주들이 진천선수촌을 직접 견학하고 꿈을 더 키워갈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선수나 지도자들의 가족들도 선수촌에서 땀 흘리고 있는 그들의 배우자나 자녀, 부모를 직접 볼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br><br>김택수 선수촌장은 “체육계가 다른 분야와 달리 시대 흐름에 더디게 반응한 부분이 있다”며 이런 부분을 바꿔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분명한 건, 그렇다고 해서 훈련이 느슨해지거나 성과가 나오지 않는 부분에 대해 너그럽게 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이런 부분은 더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체육계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채 1년도 남지 않았으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br><br>이은경 기자 관련자료 이전 박주봉 신임 대표팀 감독, 그는 왜 일본에서 '배드민턴의 신'이라 불렸나 04-08 다음 스트레이 키즈, K팝 첫 브라질 초대형 스타디움 입성…양일 12만명 운집 04-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