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타격기계' 이정후, ML 정상급 정교함의 비결은? 작성일 04-10 10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메이저리그] 부상 복귀 후 리그 최고 수준의 타격 정확성 보이는 이정후, 선구안 개선이 주효</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4/10/0002469293_001_20250410135309126.jpg" alt="" /></span></td></tr><tr><td><b>▲ </b> 타격 후 전력 질주 중인 이정후(출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td></tr><tr><td>ⓒ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td></tr></tbody></table><br>지난해 경기 중 당한 어깨 관절 와순 부상을 이겨내고 2025시즌 건강하게 복귀한 코리안 메이저리거 이정후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br><br>지난해 부상 이전에도 OPS가 .641에 그치는 등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던 이정후는 올시즌 들어서는 현재까지(한국 시각 4월 10일 기준) .333 .375 .533 OPS .908 3도루 wRC+(조정 득점 창조력) 154라는 뛰어난 타격 성적을 기록 중이다.<br><br>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서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도 현재(한국 시각 4월 10일 기준) .750의 높은 승률로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 자리를 지키는 등 한껏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br><br><strong>투구를 정확하게 보게 된 이정후, 보다 정교해진 타격</strong><br><br>올시즌 초반, 이정후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에 비해 투구를 더 정확하게 보고 정교한 타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br><br>메이저리그 기준으로도 오른발을 홈 플레이트에서 먼 쪽에 놓는 오픈 스탠스 타자로 분류되는 이정후는 올시즌 들어 오른발을 더 뒤쪽에 놓는 오픈 스탠스 자세로 타격에 임하고 있다. (왼발 기준 각도 39도 지점에 오른발 위치, 메이저리그 오픈 스탠스 타자 가운데 10번째로 높은 수치)<br><br>이처럼 오픈 스탠스를 극대화한 상태에서 지난 시즌보다 더 타석 뒤쪽(지난 시즌 대비 7.5cm 후진)의 홈 플레이트에 매우 근접한 위치(홈플레이트에서의 거리 21인치(53cm), 리그에서 4번째로 가까운 수치)에 선 이정후는 지난 시즌 자신을 괴롭혔던 변화구 계열 구종들의 궤적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br><br>그 결과 이정후는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변화구 계열 구종들에 대한 스윙 비율을 크게 끌어내릴 수 있었고(지난 시즌 29%-이번 시즌 24%) 볼넷을 골라내는 능력 역시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변화구 계열 구종 상대 볼넷 비율 지난 시즌 3%-11%)<br><br>또한 선구안이 개선되자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졌다. 타석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강하게 타격할 수 있게 되자 변화구 계열 구종을 상대로 강한 타구 비율이 27%에서 54%까지 크게 상승했다. 그러자 장타력 역시 자연스레 향상되었고 이런 발전들에 힘입어 변화구 계열 구종 상대 OPS는 지난 시즌의 .757에서 이번 시즌 1.012까지 상승했다. (4/8 기준)<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 올시즌 이정후의 변화구 상대 타구 발사속도 및 타구발사</strong></span>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4/10/0002469293_002_20250410135309181.jpg" alt="" /></span></td></tr><tr><td><b>▲ </b> 올시즌 이정후의 변화구 계열 구종 상대 타구발사속도 및 타구발사각도 분포 차트(출처: 베이스볼 서번트)</td></tr><tr><td>ⓒ 베이스볼서번트</td></tr></tbody></table><br>변화구 계열 구종들에 대한 대처 능력이 향상되자 자연스레 타석에서 여유가 생겼다. 변화구 유인구가 들어오는 2스트라이크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지 않게 된 이정후는 빠른 카운트에서 패스트볼도 적극적으로 타격할 수 있게 되면서 투수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타자로 거듭났다. (2스트라이크 상황 OPS 지난 시즌 .560-이번 시즌 .855)<br><br><strong>다소 아쉬운 우투수 상대 성적, 몸쪽 공 대응력 강화가 필수</strong><br><br>다만 극단적으로 홈 플레이트에 붙어서 오픈 스탠스 타격 자세를 취하게 되었고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대비 평범했던 스윙 스피드가 올시즌 들어서는 리그 평균 이하(69마일/111km, 리그 평균 71마일 115km)로 떨어지면서 빠른 배트스피드가 필수적인 몸쪽 코스 투구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br><br>특히 좌투수에 비해 오픈 스탠스의 이점이 상대적으로 적은, 우투수의 몸쪽 투구에 대해 헛스윙 비율은 높게 나타나고(22%, 시즌 평균 15%), 강한 타구 비율(33%, 시즌 평균 50%)은 낮게 나타나는 등 다른 지표 측면에서는 확연하게 고전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4/8 기준)<br><br>이처럼 우투수의 몸쪽 코스 투구에 고전하면서 우투수 상대 OPS 역시 .767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하면 한결 나아진 수치지만 리그 정상급 타자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해법을 도출해야 한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4/10/0002469293_003_20250410135309271.jpg" alt="" /></span></td></tr><tr><td><b>▲ </b> 팀의 유니폼 모델로 선정된 이정후(출처: MLB 공식 SNS).</td></tr><tr><td>ⓒ MLB</td></tr></tbody></table><br>지난 시즌 이정후는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올시즌 초반에는 팀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br><br>1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도 ML 데뷔 첫 3루타를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구안과 정확도를 개선한 이정후가 지난해 아쉬움을 지우고 ML 정상급 교타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strong>'FA 재수' 김하성, 템파베이가 기회의 땅이다</strong><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MLB.com, 베이스볼서번트, 팬그래프, 케이비리포트(kbreport)]</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이종석 /감수: 민상현 기자) 스포츠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kbreport.com ]<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토토, 1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현장 프로모션 전개 04-10 다음 양궁 컴파운드,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04-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