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인센티브 부당 지급' 논란에 징계 위기 작성일 04-14 10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포츠윤리센터, 대한탁구협회에 징계 요구 처분<br>탁구 국가대표 선수 바꿔치기 의혹은 시효 지나 협회 징계 요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4/14/0008192003_001_20250414165119198.jpg" alt="" /><em class="img_desc">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한체육회기를 흔들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대한탁구협회가 국가대표 선수 바꿔치기, 인센티브 부당 지급 등을 이유로 징계를 받게 됐다. 해당 의혹에 휩싸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징계 대상으로 지목돼 후폭풍이 예상된다.<br><br>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14일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추천된 선수를 탈락시키고, 다른 선수로 바꾼 A협회에 대해 기관 경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br><br>이어 "A협회가 후원 및 기부금에 관한 인센티브를 부당하게 지급한 것과 관련해 전·현직 임직원 중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고, 4명은 직무태만 및 정관 등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4/14/0008192003_002_20250414165119319.jpg" alt="" /><em class="img_desc">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유승민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학고재 갤러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em></span><br><br><strong>◇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재임 시절 도덕성 논란…무슨 일 있었기에?</strong><br><br>스포츠윤리센터가 징계를 요구한 A협회는 대한탁구협회다.<br><br>대한탁구협회는 지난 1월 대한체육회장 선거 과정에서 후원금 페이백, 국가대표 선수 바꿔치기 등 논란이 불거졌다.<br><br>당시 경쟁자였던 강신욱 후보는 유승민 후보의 대한탁구협회장 재임 시절 도덕성 논란을 제기했고, 이에 유승민 후보가 "근거 없는 네거티브"라며 반박한 바 있다.<br><br>유 후보는 후원금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사무처장이 협회 후원금 유치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했다"며 "4년 동안 대한체육회 감사를 매년 받았는데 (인센티브 관련) 어떤 지적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br><br>또 "유치한 후원금 100억 원 중 28억 5000만 원을 내가 직접 끌어왔다. 그것과 관련해 단 한 푼도 인센티브로 받지 않았다.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공정한 절차를 거쳐 투명하게 인센티브를 제공했다"고 부연했다.<br><br>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선발 선수를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협회장 권한으로 다른 후보에 비해 성적 등 객관적인 지표가 떨어지는 선수가 선발된 것에 의문을 제기했고, 불공정 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반려했다"고 해명했다.<br><br>이후 논란은 증폭되지 않았고 유 후보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 체육계 수장이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4/14/0008192003_003_20250414165119386.jpg" alt="" /><em class="img_desc">스포츠윤리센터는 대한탁구협회의 국가대표 선수 바꿔치기, 인센티브 부당 지급에 대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스포츠윤리센터 제공)</em></span><br><br><strong>◇"비상근 임원은 무보수…인센티브 3.3억 부당 지급" </strong><br><br>그러나 스포츠윤리센터는 조사 결과 해당 의혹과 관련해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br><br>스포츠윤리센터는 "협회 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 규정을 만들고 기금을 조성했으면 그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며 "피신고인은 '임원은 보수를 받을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하고 단체의 공익적 성격에 부합하지 않는 성공보수 격으로 유치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챙겼다"고 전했다.<br><br>이어 "당시 협회 임직원이면서 자신들이 유치한 기금에 대해 스스로 수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간 피신고인 2명은 임무를 위배,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했다. 협회에 해당 금액의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해 형법 제356조(업무상 배임죄)에 따라 고발하기로 했다"고 했다.<br><br>유승민 회장 포함 4명에 대해서도 징계를 요구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협회장 포함 4명은 인센티브 규정 제정 과정에서 직무를 태만하거나 정관 등 규정을 위반하여 인센티브를 받아 간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라 징계 요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br><br>아울러 대한탁구협회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와 함께 인센티브 3억 3500만 원을 전액 환수하라고 권고했다.<br><br>스포츠윤리센터는 "비상근 임원이 무보수로 후원을 유치하는 업무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임무에 위배되는 행위를 통해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고 협회에 손해를 가하는 것은 형법상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4/14/0008192003_004_20250414165119445.jpg" alt="" /><em class="img_desc">탁구채. 2024.7.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em></span><br><br><strong>◇"선수 바꿔치기 의혹, 규정과 절차 무시한 권한 남용"</strong><br><br>대한탁구협회의 국가대표 선수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서도 경기력향상위원장이 권한을 남용했다고 꼬집었다.<br><br>스포츠윤리센터는 "국가대표 선수 선발은 대한탁구협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 제8조 제1항에 따라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심의 후 선수를 추천하며 이뤄진다"며 "그러나 피신고인(경기력향상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후 협회장으로부터 C선수가 B선수보다 성적이 앞서는데 그 부분에 관해 어떻게 설명하겠냐는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추천 선수를 C선수로 변경했다"고 밝혔다.<br><br>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피신고인이 경기력향상위원회를 다시 열거나 재심의한 사실은 없었다. 또 B에서 C로 선수를 바꾸고 나서 이를 문서화하거나 다른 위원의 동의를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br><br>더불어 "같은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추천된 남자 국가대표 선수의 경우에는 선발전 순위가 더 낮은 선수가 추천돼 선발됐다. 결국 이중적 잣대로 선수를 선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br><br>스포츠윤리센터는 "선수 변경 사유가 발생하면 경기력향상위원회를 다시 개최해 심의해야 하지만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 이는 권한 남용에 해당한다"고 했다.<br><br>다만 징계 시효가 지나 경기력향상위원장이 아닌 대한탁구협회에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br><br>스포츠윤리센터는 "A협회는 관련 사실을 묵인하고 선수 교체를 승인했다. 또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소속 위원회가 규정 및 절차를 준수하고 있는지 관리 감독해야 하는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이에 A협회에 대해 기관 경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4/14/0008192003_005_20250414165119504.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2023.1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em></span><br><br><strong>◇징계 요구에 대한체육회-대한탁구협회 당혹</strong><br><br>스포츠윤리센터의 이번 징계 요구에 대한체육회와 대한탁구협회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br><br>대한체육회는 "아직 구체적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을 아끼면서 "스포츠윤리센터로부터 징계 요구 문서를 받으면, 추후 이의 제기 절차 등 모든 방안을 고려해 적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br><br>대한탁구협회 역시 "아직 스포츠윤리센터가 정확하게 어떤 부분을 요구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징계 요구 문서를 받으면 이에 맞춰 절차대로 조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자료 이전 '배우 데뷔' 스윙스, 본업도 열일…오늘(14일) 새 EP 발매 04-14 다음 '언슬전' 정준원, 후배 지킴이 '빛도원' 활약…율제병원 산부인과 '구반장' 출동 04-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