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수영, 겨울엔 스키…꿈 많은 장애인 슈퍼스타 김윤지 작성일 04-18 11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장애인전국체전 하계대회 수영 5관왕·동계대회 노르딕스키 4관왕<br>대학 합격에 세계선수권 우승까지…"장애는 장애가 될 수 없다"</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4/18/AKR20250417163300007_01_i_P4_20250418083025743.jpg" alt="" /><em class="img_desc">파이팅 외치는 장애인스포츠 스타 김윤지<br>(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 스포츠 스타 김윤지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4.15. cycle@yna.co.kr</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 스포츠 간판스타 김윤지(BDH파라스)는 동·하계 종목을 모두 뛰는 철인이다.<br><br> 여름엔 수영 선수, 겨울엔 노르딕스키 선수로 활동한다.<br><br> 그는 두 종목에서 모두 정점을 찍었다.<br><br> 지난 2023년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 4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윤지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수영 5관왕을 달성해 다시 대회 MVP에 선정됐다.<br><br> 장애인스포츠 역사상 한 선수가 동·하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모두 MVP를 거머쥔 건 처음이었다.<br><br> 그는 지난 2월에 열린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다시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 4관왕에 올랐다.<br><br> 국내 무대는 좁았다. 김윤지는 지난달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열린 2025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스키 세계선수권대회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좌식 스프린트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해 3분4초3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br><br> 전혀 다른 두 종목에서 놀라운 성과를 낸 김윤지는 학업에도 열중해 한국체대 특수교육체육과에 합격했다.<br><br>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준비에 집중하면서 새내기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다.<br><br>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윤지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닷새 앞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꿈을 이루는 데 주저하는 어린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4/18/AKR20250417163300007_03_i_P4_20250418083025759.jpg" alt="" /><em class="img_desc">설원을 헤치는 김윤지<br>[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em></span><br><br> 김윤지는 "장애는 장애가 될 수 없다"고 힘줘 말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라고 조언했다.<br><br> 아울러 부모님들에게도 자녀의 한계에 선을 긋지 말아 달라고 했다.<br><br> 김윤지는 "난 어머니를 닮아 외향적인 성격을 가졌다"며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어머니는 날 지지해주면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말했다.<br><br> 그는 "난 지금도 미래를 꿈꾼다"면서 "패럴림픽 금메달 등 선수 목표뿐만 아니라 은퇴 후엔 지도자, 교사 등 하고 싶은 것이 매우 많다. 짧은 인생인데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br><br> 장애인들이 큰 꿈을 품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학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br><br> 그는 "난 어렸을 때부터 체육을 좋아했지만 학교 체육 수업엔 선뜻 참가하기 어려웠다"며 "현재 학교의 통합 체육 시스템은 장애인 어린이들이 포기하고 배제되는 상황에 놓이기 쉬운 환경"이라고 말했다.<br><br> 이어 "장애인들은 자연스럽게 체육의 흥미를 잃게 되고 움츠러든다"고 실상을 전한 뒤 "체육은 장애인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환경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4/18/AKR20250417163300007_02_i_P4_20250418083025768.jpg" alt="" /><em class="img_desc">인터뷰하는 김윤지<br>(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 스포츠 스타 김윤지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5.4.15. cycle@yna.co.kr</em></span><br><br> 2006년 6월생인 김윤지는 선천적 이분척추증 척수수막류를 안고 태어났다.<br><br> 세 살 때 재활 목적으로 수영을 시작했고 초등학교 3학년 때 선수 등록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동에 입문했다. <br><br> 스포츠를 좋아했던 김윤지는 쉼 없이 수영했고 체력을 키우며 장애인 수영의 간판으로 성장했다.<br><br> 중학교 3학년 때인 2020년엔 노르딕스키에 발을 들여 2022년 태극마크를 달았고, 욕심이 커진 김윤지는 수영 선수 생활과 병행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br><br> 지금은 패럴림픽 입상을 목표로 노르딕스키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br><br> 그는 강원도 평창에서 집중 훈련을 한 뒤 7월과 8월엔 고산지대 훈련을 계획 중이다.<br><br> 김윤지는 "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세상 밖으로 나서길 주저하는 많은 어린 장애인 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창업 2년도 안돼 1조원 넘는 회사로 성장…“새로운 검색의 시대가 온다” 04-18 다음 최수호 ‘원’ 2차 재발주… 뜨거운 귀환 04-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