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는 맛까지 재현한 단단한 배양육 개발 작성일 04-18 1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font color="#333333">곽노필의 미래창</font><br> 도쿄대, 너겟 크기만한 배양육 닭고기 만들어<br> 미세한 튜브로 영양분·산소 공급한 것이 주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1CbEgc6m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0353b9bfb8262eccbd1cdf1f2244ebf6370231f1204f8ee72636311e76e8c4" dmcf-pid="9thKDakPs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쿄대 연구진이 생물반응기를 통해 만들어낸 두께 2cm의 닭고기 덩어리. 도쿄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18/hani/20250418093507310thqp.jpg" data-org-width="767" dmcf-mid="q75RTOSgr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8/hani/20250418093507310thq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쿄대 연구진이 생물반응기를 통해 만들어낸 두께 2cm의 닭고기 덩어리. 도쿄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033f042eb4cc44c602b744d1838f1786ef73cb1b28c8c55fd9b56703b927478" dmcf-pid="2Fl9wNEQI2" dmcf-ptype="general"> 동물의 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배양육은 다진 고기처럼 조직이 흐물흐물해 고기의 단단한 식감을 내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다. 이에 따라 배양육 개발업체들은 여러 가지 식용재료를 결합해 단단한 조직으로 만든다.<br><br> 일본 과학자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생물반응기를 개발했다. 도쿄대 연구진은 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주는 순환 시스템을 갖춘 생물반응기를 이용해 단단한 고깃덩어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트렌드 인 바이오테크놀로지’(Trends in Biotechnology)에 발표했다.<br><br> 연구진이 만든 고깃덩어리는 길이 7cm, 너비 4cm, 두께 2.25cm의 닭고기 한 조각으로 치킨 너겟 크기만 하다. 무게는 11g이다.<br><br> 이 기술의 핵심은 동물의 순환계를 모방한 것이다. 세포가 성장하려면 지속적으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아야 한다.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 혈관이다.<br><br> 연구진은 가정용 정수 필터와 신장 투석기 등에 사용되는 속이 빈 반투과성 중공섬유 튜브를 통해 닭의 근육 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줬다. 그 결과 두껍고 단단한 네모판 모양의 고깃덩어리가 만들어졌다. 실험에 사용한 중공섬유 튜브는 1000여개다. <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ff7f9cc43e79d26e2fb397df5357482980e86171d7048c678db105c995b3db" dmcf-pid="V3S2rjDxE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쿄대 연구진이 배양육 제조에 사용한 반투과성 중공섬유 튜브. 도쿄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18/hani/20250418093508741cusl.jpg" data-org-width="767" dmcf-mid="B5HQlrCnm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8/hani/20250418093508741cus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쿄대 연구진이 배양육 제조에 사용한 반투과성 중공섬유 튜브. 도쿄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30b1ddd0189b66845815a6784dbf1f1b8c48a0c8776fb1faaeab37e22b99a9d" dmcf-pid="f0vVmAwMmK" dmcf-ptype="general"><strong>닭가슴·닭다리살도 재현 가능</strong><br><br> 그러나 이렇게 만들어진 배양육을 먹으려면 마지막 한 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 식용 재료가 아닌 중공섬유를 일일이 제거해줘야 한다.<br><br> 연구진은 이 과정을 자동화하거나 중공섬유를 식이섬유 같은 식용재료로 대체하는 방법을 연구할 계획이다.<br><br> 연구를 이끈 다케우치 쇼지 교수는 “두꺼운 조직으로 키우는 데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중심부의 세포가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세포가 사멸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튜브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더 두껍고 균일한 조직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기 조각을 더 키우면 닭가슴살이나 닭다리살 같은 질감과 외형을 재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fbef3c47a58ac277e55b386e3d138097069adb1aaacf17cd28bff84bfefc50" dmcf-pid="4pTfscrR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양육 닭고기의 단면. 검은색 구멍은 중공섬유가 있던 자리다. Trends in Biotechnology(202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18/hani/20250418093510241wjvx.jpg" data-org-width="800" dmcf-mid="bPiWP98tm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8/hani/20250418093510241wjv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양육 닭고기의 단면. 검은색 구멍은 중공섬유가 있던 자리다. Trends in Biotechnology(2025)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ed9d6323e964c4f491c1e34e401143ec4a50b1cabeb62cc1138cae3cc50d15b" dmcf-pid="8Uy4OkmeIB" dmcf-ptype="general">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의 로드리고 아마로-레데스마 베이조스지속가능단백질센터 소장은 사이언스미디어센터에 게시한 논평을 통해 “배양육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닭가슴살이나 스테이크처럼 도축 고기의 질감과 구조를 재현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몇cm 두께의 배양육을 생산했다는 것은 의미 있는 기술적 성과”라고 말했다.<br><br> 데릭 스튜어트 제임스허튼연구소 교수는 “고기의 질감을 전달하는 세포 정렬 문제, 조직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문제 등 걸림돌로 여겨졌던 여러 과제를 해결한 연구”라며 “아직 중공섬유를 제거해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이것도 해결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br><br> *논문 정보<br><br> Scalable tissue biofabrication via perfusable hollow fiber arrays for cultured meat applications.<br><br> DOI: 10.1016/j.tibtech.2025.02.022<br><br>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트럼프 관세 폭탄 피한 애플…팀 쿡의 '밑작업' 통했나 04-18 다음 마이리틀셰프, 신규 테마 '방콕핑거푸드' 레스토랑 업데이트 04-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