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안산 "'파리 올림픽엔 못 나간 선수' 타이틀, 감사했다" 작성일 04-18 10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3위로 태극마크 달아…고향 광주서 9월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격</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4/18/AKR20250418150100007_01_i_P4_20250418190610106.jpg" alt="" /><em class="img_desc">2025 국가대표 2차 평가전 치르는 여자 양궁 안산<br>[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원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파리) 올림픽엔 못 나간 선수라는 타이틀이 감사했습니다."<br><br> '고향'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3위로 태극마크를 달며 화려한 부활을 알린 여자 양궁 안산(광주은행)은 이렇게 말했다.<br><br> 안산은 18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끝난 2025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리커브 여자부 3위를 차지, 올해 열리는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br><br> 안산은 최초의 '올림픽 양궁 3관왕'이다.<br><br>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br><br> 2023년에 치러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br><br> 하지만 지난해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아예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br><br> 임시현(한국체대) 등 후배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싹쓸이 신화'를 작성하는 장면을 TV로 지켜만 봐야 했다.<br><br> 그러나 안산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예전부터 자신을 괴롭혀온 왼쪽 팔꿈치 부상을 떨쳐낸 안산은 2025년도 국가대표 선발전과 평가전에서 전성기에 근접한 기량을 펼쳐보였다.<br><br> 경기 뒤 안산은 "한국 양궁에서 지난 올림픽에 나간 선수가 그다음 올림픽에 나가는 건 당연한 게 아닌데도 날 기억해준 팬들에게 감사했다"면서 "국내 대회까지 쉬면서 부상 관리를 잘해서 많이 괜찮아졌다. 그래서 이번 선발전과 평가전도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 부활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4/18/AKR20250418150100007_02_i_P4_20250418190610113.jpg" alt="" /><em class="img_desc">2025 국가대표 2차 평가전 치르는 여자 양궁 안산<br>[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이번 평가전은 유난히 강한 바람 속에서 치러졌다.<br><br> 안산은 뜻대로 화살이 날아가지 않을 때마다 정신적으로 꽤 흔들렸다고 털어놨다.<br><br> 그는 "경기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면, 속상하던 마음이 좀 누그러졌다. 어차피 이렇게 누그러질 거, 아예 처음부터 감정을 표출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그때부터 즐기면서 쐈다"고 돌아봤다.<br><br> 오는 9월 열리는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안산이 이번 평가전을 통과해야 할 가장 큰 이유였다.<br><br> 안산은 광주 토박이다. 대학은 광주여대로 진학했고, 소속 실업팀도 광주은행이다.<br><br> 특히, 광주은행 텐텐 양궁단은 2022년 8월 창단하면서 안산을 영입했다. 당시 도쿄 올림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스타로 떠오른 안산의 존재가 양궁단 창단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거로 알려졌다.<br><br> 안산은 2021년부터 광주 세계선수권 홍보대사로도 활동해왔다.<br><br> 이번 평가전을 통과하면서 안산은 '진정한 주인공'으로 광주국제양궁장 사로에 설 수 있게 됐다.<br><br> 안산은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단계서부터 홍보대사로 일하고 있는데, 이렇게 출전까지 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광주에서 하는 메이저 대회여서 기대가 된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로의 사람 세상' 2025년도 제1차 K-스포츠커뮤니티 포럼 성료 04-18 다음 남자 테니스 정현, ATP 부산오픈 챌린저 4강 진출 실패 04-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