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과 김수연 막판 역전 이끈 부산시설공단, 3년 만에 극적 플레이오프 진출 작성일 04-19 126 목록 부산시설공단이 ‘에이스’ 이혜원과 ‘슈터’ 김다영, ‘철벽’ 김수연 골키퍼의 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br><br>부산시설공단은 19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경남개발공사를 27-26으로 꺾었다. 이로써 2021-22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br><br>승부는 종료 10초 전까지도 예측 불가능한 접전이었다. 부산시설공단은 무승부일 경우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려냈다. 경기 종료 직전, 이혜원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4/19/0001062912_001_20250419212607827.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의 슛을 던지려고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em></span>이날 부산시설공단 공격의 중심은 단연 이혜원이었다. 정규리그 득점왕 경쟁자답게,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구하는 골을 성공시키며 무려 11골을 터뜨렸다. 특히 후반 막판 26-26 동점 상황에서 승부를 가르는 골을 책임지며 명실상부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br><br>김다영 역시 경기 내내 날카로운 슛 감각을 뽐내며 7골을 넣었다. 그녀의 득점 중 다수는 흐름을 끊고 분위기를 뒤집는 결정적인 순간에 터졌으며,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동점골도 그녀의 손끝에서 나왔다.<br><br>수문장 김수연 골키퍼는 이날의 MVP였다. 경기 내내 상대 공격을 묶는 선방쇼를 펼쳤고, 특히 마지막 1분 동안 기록한 연속 두 차례 결정적인 세이브는 부산시설공단의 승리를 완성지었다. 김수연은 1골과 1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최후의 보루로 빛났다.<br><br>김수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너무 간절하게 준비한 경기였고, 마지막까지 한마음으로 뛰어서 이긴 것 같다. 지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았는데 마지막에 막아내서 기쁘다. 삼척시청과의 플레이오프도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br><br>경기 초반은 양 팀 모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실수가 오가는 가운데, 정가희의 선제골로 부산시설공단이 먼저 포문을 열었지만,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의 7미터 드로와 이연송, 김소라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되찾았다.<br><br>경남개발공사는 저돌적인 돌파와 연이은 7미터 드로를 통해 손쉽게 득점을 이어갔고, 부산시설공단은 중거리 슈팅이 번번이 막히며 고전했다.<br><br>한때 스코어는 8-4, 경남개발공사 네 점 리드했지만, 이혜원의 연속 득점으로 8-6까지 따라붙은 부산시설공단은 이후에도 김다영의 득점으로 1골 차까지 추격하며 전반을 13-12로 마무리했다.<br><br>후반 초반도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경남개발공사를 15득점에서 묶어두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김다영의 깜짝 중거리 슛과 송해리의 역전골로 16-15 리드를 잡았다.<br><br>수적 우위까지 더해지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의 엠프티 골로 19-17까지 앞섰지만, 곧바로 오사라 골키퍼 역시 엠프티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20-20 균형을 맞췄다.<br><br>경남개발공사는 문수현의 2분 퇴장으로 다시 수적 우위를 점했고, 최지혜와 오사라의 연속 득점으로 23-20까지 달아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4/19/0001062912_002_2025041921260786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경기 MVP 부산시설공단 김수연</em></span>그러나 부산시설공단은 포기하지 않았다.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권한나, 김다영, 이혜원이 연달아 득점,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경남개발공사의 선수 교체 실수를 틈타 권한나의 7미터 드로로 24-23 재역전에 성공했다.<br><br>경남개발공사는 중앙 수비와 오사라 골키퍼의 활약으로 다시 흐름을 되찾아 26-24로 앞섰지만, 이혜원의 골에 이어 김다영이 40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br><br>결국 종료 10초 전, 이혜원이 혼전 상황 속에서 결승골을 꽂아넣으며 부산시설공단이 27-26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br><br>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은 “초반에 몸이 무거워 걱정했지만, 그동안 쌓인 조직력이 위기에서 드러날 거라 믿었다. 선수들이 후반에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 경남개발공사뿐 아니라 플레이오프 상대 삼척시청을 위한 준비도 되어 있는 만큼, 끝까지 올라가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한편,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가 무려 14골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마지막 순간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오사라 골키퍼 역시 11세이브에 2골을 직접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으나 팀을 구해내기엔 역부족이었다.<br><br>부산시설공단은 이제 21일 플레이오프에서 강호 삼척시청과 맞붙는다.<br><br>[서울 송파=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전교 1등 비밀 풀었다”…코드쿤스트, 모교 강연서 후배들에 100만원 ‘플렉스’ 04-19 다음 '첫방' 이혼 소송 율희, 법률 대리 변호사 양소영과 만남 "최민환과 이혼 소송 재판 가야돼"('뛰어야 산다')[순간포착] 04-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