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한 올'도 안돼…수율 확보 진심, LG이노텍 '드림팩토리'[르포] 작성일 04-20 1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hptKoA85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308dda7d4babb0e2f86f5cc90162b47d5bb71c6a0f4e435a9f740126e7d5a1" dmcf-pid="XlUF9gc6Y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북 구미 LG이노텍 '드림 팩토리' 내 LMS(Line Monitoring System)이 갖춰진 통합관제실. 이곳에서 FC-BGA 생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사진=LG이노텍"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0/moneytoday/20250420100005848rxkp.jpg" data-org-width="1200" dmcf-mid="Y1DAhUBW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0/moneytoday/20250420100005848rxk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북 구미 LG이노텍 '드림 팩토리' 내 LMS(Line Monitoring System)이 갖춰진 통합관제실. 이곳에서 FC-BGA 생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사진=LG이노텍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1b8ccff5dd259822c19f03d3f42d3f7548a5b5f6b0a8fa1b5500ab80bbbe7a" dmcf-pid="ZSu32akP1x" dmcf-ptype="general"><br>지난 17일 방문한 경북 구미시 LG이노텍 '드림팩토리'. 공장 내부는 가동 중인 장비 소리로 가득했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필드의 약 3.6배(2만6000㎡) 크기의 공장 내부에서 작업자들의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작업자들의 자리는 다관절 로봇과 자동 로봇 등이 대체하고 있었다.</p> <p contents-hash="1153b80c65caef81afdfe6923f496d61f01fa01a93ee916e5686b94324841966" dmcf-pid="5v70VNEQYQ" dmcf-ptype="general">드림팩토리에서는 첨단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를 생산한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 사이 '신경망'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PC, 서버, 네트워크, 자동차 등 고성능·고밀도 회로 연결이 필요한 CPU(중앙처리장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2022년 FC-BGA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지난해 2월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p> <p contents-hash="dc7beee94fa9b21650569217f559ba4f0ffd2ebfef717c6a8ab7af58eef89c12" dmcf-pid="1TzpfjDxtP" dmcf-ptype="general">FC-BGA 공정은 엄격한 관리 속에 이뤄진다. 속눈썹과 같은 작은 이물질도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에 겹겹의 점검이 필요하다. 휴대전화에는 보안 유지 스티커가 부착됐다. 드림팩토리에 들어가기 전 마스크와 위생모, 방진복 착용은 필수다. 방진 처리가 된 실내화로 갈아신고 장갑도 이중으로 껴야 한다. 환복을 하고도 바람으로 먼지를 털어내는 에어샤워 과정까지 거쳐야 비로소 작업장에 들어갈 수 있다. </p> <p contents-hash="d4590c1a416739780e059e99c061341a8fb91bfeb4418d3d2163eedbb8233c51" dmcf-pid="tyqU4AwMG6" dmcf-ptype="general">LG이노텍은 공장 설계 단계에서부터 작업자·실패비용·사후 보전 손실·안전사고가 없는 '4무(無)'를 염두에 뒀다. 제품과 사람의 접촉을 최소화해 수율과 품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공장에 들어서자 '품질은 필수이지 선택이 아니다'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816ae0842bb3b79937a13f5689f2b263d521ac0530844ee5065b8e89b5a840" dmcf-pid="FWBu8crRG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비전 검사로 FC-BGA의 양품 여부를 결정짓는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 과정에 투입된 로봇./사진=LG이노텍"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0/moneytoday/20250420100007249ppno.jpg" data-org-width="1200" dmcf-mid="HmwclubY5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0/moneytoday/20250420100007249ppn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비전 검사로 FC-BGA의 양품 여부를 결정짓는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 과정에 투입된 로봇./사진=LG이노텍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1d4b670455cefc0f8efba4a1b40bebf33610ce6ee716501864c640743b27e09" dmcf-pid="3Yb76kmeH4" dmcf-ptype="general"><br>LG이노텍의 FC-BGA 공정 대부분은 기계가 사람을 대신한다. 강민석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 부사장은 "모든 이물과 수율 저하의 원인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공정 간 이동과 제품 적재는 물론 로봇이 필름 제거 등 세부 공정도 대체했다. FC-BGA 패널과 패널에 배열된 기판마다 생산 날짜와 바코드가 부여돼 모든 생산 과정이 데이터로 추적된다.</p> <p contents-hash="dc4272cd414d966b830375bc03bb1e5f8c899f03dcf396245a015528fb0301aa" dmcf-pid="0GKzPEsd1f" dmcf-ptype="general">작업자들은 라인 모니터링 시스템(LMS)실에서 실시간으로 공정 과정을 살펴본다. 총 15개의 대형화면에 공장 조감도와 설비 이상 유무, 제품 생산 실적이 표시된다. 각 장비에 부착된 카메라가 송출한 화면도 볼 수 있다. </p> <p contents-hash="b72a910898d55a9e1aa346c3c31b5c42c474c6b85c0eeca76c4edf528a5e4a56" dmcf-pid="pH9qQDOJHV" dmcf-ptype="general">설비 사이로는 자동 로봇(AMR) 수십 대가 이동한다. 공장 내 모든 기기는 신호체계로 연결돼 있어 사람이 지령을 내리지 않아도 장비들이 스스로 판단하도록 딥러닝 학습을 시켰다. 생산 과정에서의 데이터도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정 과정(레시피)을 변경하면 바뀐 제품 디자인에 맞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49c11686e7c56f6473c3fb09d4083f708e3ef77a084ef60edb8d0d7bab77f640" dmcf-pid="UX2BxwIi12" dmcf-ptype="general">특히 검수 과정에서 사람의 역할을 대폭 줄였다. 제품 설계도를 보고 작업자가 일일이 대조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AOI 장비가 완제품 회로를 스크리닝해 미세한 불량도 30초 안에 판단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즉시 고객에게 전송된다. 공장 관계자는 "AOI는 글로벌 고객 관계자들이 가장 인상 깊게 여기는 대목 중 하나"라며 "이를 통해 주문부터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 90% 이상 단축하고 샘플 검사를 위해 투입하던 인원도 90%가량 줄였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ba060cba00c6bb35bdf0eac23dee27444c42a8606ddc440335c62dd2ed498ef7" dmcf-pid="uC01bLj4G9" dmcf-ptype="general">LG이노텍은 스스로를 'FC-BGA 후발주자'라고 표현하면서도 30년 이상 이어온 반도체 기판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사와 격차를 줄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PC CPU용 FC-BGA 시장 진입에 도전하고 2026년에 서버용 FC-BGA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p> <p contents-hash="887b2c9a147392e67625bc3f7c015a9182676399659fa2edef2254c228c2cd60" dmcf-pid="7hptKoA8GK" dmcf-ptype="general">강 부사장은 "LG이노텍 주력 사업인 광학 솔루션 사업에서 FC-CSP 글로벌 상위 5개 고객들과 10년 이상 관계를 유지 중인데 FC-BGA 역시 같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에 고객 관계가 탄탄히 형성돼 있다"며 "양산하지 않을 뿐 서버용 FC-BGA 기술 역시 확보해 검증하고 있다. 물량에 맞는 투자를 통해 2~3년 내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139ac3268f2bffb808ad5bd601c9e45b0720d6b3b3172ac05f45eb6916643e" dmcf-pid="zlUF9gc6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객이 요구한 스펙(두께, 크기 등)에 맞게 제품이 구현됐는지 검사하는 LQC(Line Quality Control) 과정. 검사 결과 데이터는 즉시 고객에게 전송돼, 조작이 불가능하다. 이 같은 품질 투명성은 글로벌 고객들이 가장 중시하는 요소 중 하나다./사진=LG이노텍"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0/moneytoday/20250420100008967gcia.jpg" data-org-width="1200" dmcf-mid="GyAgsFuS1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0/moneytoday/20250420100008967gci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객이 요구한 스펙(두께, 크기 등)에 맞게 제품이 구현됐는지 검사하는 LQC(Line Quality Control) 과정. 검사 결과 데이터는 즉시 고객에게 전송돼, 조작이 불가능하다. 이 같은 품질 투명성은 글로벌 고객들이 가장 중시하는 요소 중 하나다./사진=LG이노텍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29ca340ea1161ea248f5ffa0b2d4fe4dac376a6e5cf2fdc8cce0112726dab36" dmcf-pid="qSu32akP1B" dmcf-ptype="general">최지은 기자 choij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ETRI AI 기반 자율주행차 시승에 예약자 1만 명 몰리기도 04-20 다음 "고객은 참다참다 전화한다"…LGU+ 불편해소 비결은 '국영수' 04-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