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와 처벌의 도구?’, “내부 통제는 모두를 보호하는 안전망” 작성일 04-24 1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3일 올림픽파크텔서 제34차 스포츠 정책 포럼 개최<br>'스포츠 분야 굿 거버넌스 구현 위한 과제' 주제<br>안세영 폭로·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예시<br>황은숙, "한국 체육계가 안고 있는 문제 축소판"</strong>[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누구의 책임인지 물었을 때 더는 ‘모른다’고 답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4/24/0005995675_001_20250424070110596.jpg" alt="" /></span></TD></TR><tr><td>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의 모습.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4/24/0005995675_002_20250424070110610.jpg" alt="" /></span></TD></TR><tr><td>황은숙 상무가 23일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34차 스포츠 정책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TD></TR></TABLE></TD></TR></TABLE>황은숙 법무법인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상무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34차 스포츠 정책 포럼 ‘스포츠 분야 굿 거버넌스 구현을 위한 과제’에서 내부 통제의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br><br>‘굿 거버넌스와 내부 통제 전략’을 주제로 선정한 황 상무는 “최근 대한민국 체육계는 연이어 타지는 인권 침해와 조직 비리 문제로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며 “수십 년간 반복되고 묵인돼 온 이러한 문제는 개별 인사의 일탈로 치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br><br>그는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의 작심 발언과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을 예로 들었다.<br><br>황 상무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구조적 문제는 단순히 안세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체육계 전반이 안고 있는 문제의 축소판”이라며 “선수 개인의 용기 있는 행동이 아니라 체육계가 구조적으로 바뀌어야 할 시점임을 알리는 경고”라고 강조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4/24/0005995675_003_20250424070110625.jpg" alt="" /></span></TD></TR><tr><td>(왼쪽부터)홍명보 감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스포츠 조직의 구조적 한계와 거버넌스 결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정리한 황 상무는 개선을 위해 △선수 중심 거버넌스 체계 구축 △독립적 인권 기구 및 윤리 감시 기구 강화 △투명한 조사 및 책임 규명 체계 마련 △심리적·의료적 보호 권리 보장 제도화 △수직적 문화 탈피 및 수평적 소통 문화 장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br><br>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한국 스포츠 조직이 여전히 성과·권위 중심의 구조에 갇혀 있으며 선수의 인권과 참여는 부차적 요소로 치부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축구계를 넘어 스포츠 행정 전반의 내부 통제 부재와 책임 회피 문화를 상징한다”고 전했다.<br><br>감독 선임 논란에 대한 개선점으로는 △책임 구조 제도화 △프로세스 투명성과 문서화 △선정위원회 구성의 독립성과 다양성 보장 △평가·보상 연계 구조 설계를 꼽았다.<br><br>황 상무는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굿 거버넌스 재정립과 내부통제 시스템의 고도화 및 실효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한국 체육계는 엘리트 중심의 성과주의 문화 속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뤘으나 이면에는 선수 인권 침해, 조직 내 비리, 불투명한 의사 결정 등의 구조적 문제가 누적돼 왔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거시적 관점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br><br>황 상무는 “아직 한국 스포츠계에서는 거버넌스가 단순한 행정 구조나 권한 분배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며 굿 거버넌스 재정립의 핵심 요소로는 △법과 제도의 정비 △책임성과 투명성 △민주적 대표성과 참여 △지속가능성 △윤리와 반부패 시스템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개념을 한국 스포츠 상황에 맞게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4/24/0005995675_004_20250424070110640.jpg" alt="" /></span></TD></TR><tr><td>23일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34차 스포츠 정책 포럼의 모습.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4/24/0005995675_005_20250424070110653.jpg" alt="" /></span></TD></TR><tr><td>23일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34차 스포츠 정책 포럼의 모습.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단</TD></TR></TABLE></TD></TR></TABLE>내부 통제 체계의 구조적 방안 강화를 위해서는 △책무 구조 도입 △내부 통제 정책 및 실행 전력 마련 △내부감사 조직의 독립성 확보 △이해 상충 방지 제도화 △내·외부 제보 시스템 고도화 △독립된 제3자의 점검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br><br>이 외에도 선수 인권 보호 시스템 제도화, 정치·관료적 영향력 차단 및 자율성 확보,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통해 굿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br>황 상무는 “기존 체육 조직은 책임이 불명확하고 권한이 집중되며 외부 감시가 어려운 구조”라며 “책무 구조 도입을 통해 역할별 책임, 실행, 감독, 자문을 명확히 구분하고 이를 조직 규정과 제도에 연계해야 한다”고 밝혔다.<br><br>그는 “그동안 스포츠계 문제는 제도와 문화의 총체적 실패에서 벌어졌으나 이젠 변해야 한다”며 “책임을 설계하고 권한을 명확히 하면서 통제 장치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상무는 “일각에서는 내부 통제를 ‘감시’와 ‘처벌’의 도구로 오해하나 진정한 내부 통제는 모두를 보호하는 안전망”이라며 “‘누구의 책임인가?’라고 물었을 때 더는 ‘모른다’고 답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바둑이 인생의 전부 아냐"…30대 이지현을 바꾼 생각의 전환 [인터뷰] 04-24 다음 한국마사회가 개발한 말 DNA검사 시약, 호주에 대규모로 수출해 04-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