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죽고 싶다”… ‘이혼숙려캠프’ 그냥 흘려보냈다…리얼리티 예능의 경고 [연예家] 작성일 04-24 8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cWUuxNfe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8946c1a8345d3291b5e13a8f58c4fdf00ae391c2782554f937578da303f72b" dmcf-pid="pkYu7Mj4M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혼숙려캠프' 故 강지용 (사진: 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4/bntnews/20250424071303510tgef.jpg" data-org-width="620" dmcf-mid="1BUHXKRuR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bntnews/20250424071303510tge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혼숙려캠프' 故 강지용 (사진: JT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bbfc667d2a4d1ff1ad29d702409e3886be388bc62ae2a186e69716fa1d354af" dmcf-pid="UEG7zRA8JW" dmcf-ptype="general"> <br>강지용 “죽고 싶다”… ‘이혼숙려캠프’ 그냥 흘려보냈다…리얼리티 예능의 경고 [연예家] </div> <p contents-hash="a6e063850435265bb2db9a2bd7c1cbd8cf32f6bcf28ab75c6cd167da94310008" dmcf-pid="uDHzqec6Ry" dmcf-ptype="general">강지용의 죽음은 조용했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그는 전직 K리그 축구선수였고, 지난 2월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갈등과 상처를 털어놨다. </p> <div contents-hash="74413aa2a1bff006135ad9e0488725afa067e5ae8ed64a1501d76cd6197236ba" dmcf-pid="7wXqBdkPMT" dmcf-ptype="general"> 방송 속 그는 “자다 죽는 게 소원”이라고 했고, “차에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말했다. 극단적인 생각을 이미 구체적인 계획처럼 말하던 그에게 방송은 무엇을 해주었고, 무엇을 놓쳤을까.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fd400e61a5a612e8e689015712bc56fe02f8f1acc2b3fcda75bee619615cf4" dmcf-pid="zrZBbJEQJ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4/bntnews/20250424071304854hzcf.jpg" data-org-width="680" dmcf-mid="twM92LrRd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bntnews/20250424071304854hzcf.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2a57fe1ec0499f5727487ed61b0794a5bc19301c972c336fc44448963b302160" dmcf-pid="qm5bKiDxiS" dmcf-ptype="general"> <br>그의 삶은 단지 은퇴한 운동선수의 초상이 아니었다. 공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려가던 그는 과거 11년간 프로 무대에서 벌어들인 연봉 5억원 이상을 모두 가족에게 관리받았고, 결국 자신에게 남은 건 빚뿐이었다. </div> <p contents-hash="6e2a9387cddef08ece094b7365e9753cdd13abaf0a8a0375e6ecf91afd9cfba5" dmcf-pid="Bs1K9nwMJl" dmcf-ptype="general">아내와의 갈등도 대부분 돈과 시댁으로부터 비롯된 문제였다. 하지만 방송은 이 복잡한 현실을 날카롭게 짚기보다는, 두 사람의 감정을 전시하는 데 집중했다.</p> <p contents-hash="f16ffd0e69b8f0326c5d9e3c9c556a66506847023bec7e41bd6623c8f905813a" dmcf-pid="bNv306o9Rh" dmcf-ptype="general">물론 ‘이혼숙려캠프’의 출발은 악의적이지 않았다.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이 막판 고민의 시간을 통해 관계를 되돌아보고, 소송 이혼에 앞서 감정과 현실을 정리해보자는 기획은 의미 있는 시도였다. </p> <p contents-hash="d5d6b7ca3d17a43e18dba57c4ed288dac5b15aefc16b72d05af05f83f9bc55fb" dmcf-pid="KjT0pPg2LC" dmcf-ptype="general">전문가의 조언, 합숙을 통한 깊은 대화,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미션까지. 프로그램은 분명 진정성 있는 출발선에서 시작됐다.</p> <div contents-hash="01697557c1a54419abaaad221cbfaf56432bcff104bc94d36aae84149e2450ec" dmcf-pid="9AypUQaVRI" dmcf-ptype="general"> 그러나 누군가의 삶을 꺼내 보이기 시작한 순간부터, 그 책임은 무거워진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33e969f2b329240be64bcf673be84bb80d12209ff74b0fbcca887eb2f18c6d" dmcf-pid="2cWUuxNfJ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4/bntnews/20250424071306215lssa.jpg" data-org-width="600" dmcf-mid="FjQbKiDxe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bntnews/20250424071306215lssa.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6e9975bedc2cd2465baa05af2e3be854f79b6c10d04c263927786d3d4c6862e" dmcf-pid="VkYu7Mj4es" dmcf-ptype="general"> <br>특히 이미 지쳐 있는 사람들의 고통은 조심스럽게 다뤄야 했다. 하지만 방송은 어느 순간, 공감을 유도하는 장면과 극적인 갈등에 초점을 맞췄고, 그의 무너지는 목소리와 고백을 그저 하나의 장면처럼 사용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div> <p contents-hash="1dea62b1bc92e5f51b638c6405d01cfe8496e8714fc40fe46757487edb94e769" dmcf-pid="fEG7zRA8Rm" dmcf-ptype="general">JTBC는 강지용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그가 출연했던 방송 회차의 다시보기를 비공개 처리했다. 조용한 애도의 제스처일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할까. 그를 세상에 다시 내보였던 방송은, 그의 무너지는 목소리와 고백을 그저 하나의 장면으로 사용했던 것은 아니었을까.</p> <p contents-hash="bc491e0df2b5dca69c71bbc0c8767bfc5a5d0027c6a50d4fd52e0ff1b438b472" dmcf-pid="4DHzqec6nr" dmcf-ptype="general">강지용의 사례는 리얼리티 예능이 일반인의 고통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p> <div contents-hash="7194029a6b18f8981f0123e8bed480cb109e1e6c4ce00108a058c837f8e9734e" dmcf-pid="8wXqBdkPJw" dmcf-ptype="general"> 최근 ‘나는 솔로’ 24기에 출연한 영식 역시 방송 이후 심각한 악플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6dd51515c3331be45236dcb2e7ab5eac809f301b8702d24488b2827e5565da" dmcf-pid="6rZBbJEQJ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무엇이든 물어보살' 24기 영식 (사진: 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4/bntnews/20250424071307542whtb.jpg" data-org-width="600" dmcf-mid="33v306o9R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bntnews/20250424071307542wht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무엇이든 물어보살' 24기 영식 (사진: K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f423b60ce65a32ceb85f7c4d7e2bd2044fb7169cc9c28ae25543230b37f6610" dmcf-pid="Pm5bKiDxiE" dmcf-ptype="general"> <br>영식은 지난 21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방송 이후 겪는 어려움을 고백했다. 그는 방송 속 집착적 이미지가 과장되게 편집되었다며, “경계선 지능”, “스토커”, “찐따” 같은 조롱과 부모에 대한 욕설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c60af8c70569ee936c32449c0d70a4a36ba8176844b2dbcb7f9caf0476a620de" dmcf-pid="Qs1K9nwMik" dmcf-ptype="general">방송 직후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위축됐으며, “지금도 후유증이 남아 있다”고 토로했다. 방송 중 오열하거나 문틈 사이로 상대 출연자를 바라보던 장면이 의도와 다르게 해석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앞서 그는 SNS를 통해 “스토킹, 범죄자 취급 등 도를 넘은 비난은 자제를 부탁드린다. 많이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f789d25079fe36ae442a93326d2c878f36298e298ade08bfd9f1f9a949ebb356" dmcf-pid="xOt92LrRnc" dmcf-ptype="general">이러한 사례들은 리얼리티 예능이 사람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그리고 어디까지 감정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되묻게 만든다. 프로그램의 취지가 선하더라도, 출연자의 고통을 콘텐츠로 소비하는 방식은 재고되어야 한다.</p> <p contents-hash="dcd9df52e6c631cad2d961ae01bc2a5ea12d8fecb70a3daf4202bb52f24c0c9f" dmcf-pid="y2osO1bYdA" dmcf-ptype="general">강지용은 방송 이후에도 관심과 상담을 통한 관리가 이어졌더라면 어땠을까. 그런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고통을 꺼내 보여주는 방송이라면, 그 무게를 끝까지 감당하려는 책임과 성찰도 함께 따라야 한다. 그리고 이 참담한 비극은, 리얼리티 예능이 향후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다뤄야 할지를 다시 묻고 있다.</p> <p contents-hash="6a9c7a4bb117aed3856c3806be0e908c1e6222f115190e78178fce46d4516b6f" dmcf-pid="WVgOItKGMj" dmcf-ptype="general">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br>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상화, 재산 얼마길래? 강남 "나보다 5배 多" 솔직 고백 ('라디오스타') 04-24 다음 신구·박근형, 두 거장의 마지막 앙상블 ‘고도를 기다리며’로 전하는 청년 연극인 응원 04-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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