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 아니다” 생물학적 장애 입증…조현병, 조기진단 실마리 찾았다 작성일 04-24 15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POSTECH, 신경줄기세포 분열 이상으로 발생 ‘숨겨진 연결고리’ 규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cobtDTN5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3ce4b13950eb374a1b6eea07009bb5b4e2f33f03244576e78f14236476c880" dmcf-pid="QkgKFwyjZ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3RF]"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4/ned/20250424105055980xhez.jpg" data-org-width="640" dmcf-mid="42g4Q1bY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ned/20250424105055980xhe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23RF]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d4504ad332376c35b676523e54a90ab9a9526bac32338f64a015a1a2b454b03" dmcf-pid="xEa93rWAZ4"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박상기 교수, 김태경 교수, 김민성 교수 연구팀이 조현병 원인과 발병 과정에 관한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조현병 조기 진단과 치료법 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p> <p contents-hash="b9c564ffef64f0c54eba07823a4f8b8b0b851d377030a76d4e029b7cab56d614" dmcf-pid="yz3sabMUYf" dmcf-ptype="general">조현병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가 겪는 정신질환으로, 환자들은 현실 인식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최근 연구를 통해 대규모 유전체 연구에서 ‘AS3MT’ 유전자가 조현병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 유전자가 실제로 뇌에 미치는 영향은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p> <p contents-hash="14c20eed6f2b5e60b4aea613ec213b623358c914a4b2c80acfb3cb961018658c" dmcf-pid="Wq0ONKRuHV"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AS3MT 유전자의 특정 변이인 ‘AS3MTd2d3’에 주목했다. 이 변이가 있는 생쥐를 연구한 결과, 이들은 조현병 환자들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특징을 보였다. 뇌 속 공간(뇌실)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둔화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이 감소하는 등 조현병의 대표적 증상들이 나타났다.</p> <p contents-hash="cb83b25d109dc4e722b1fd8bbd909cd9542db97d5145abb5938ab9b67e903eac" dmcf-pid="Yq0ONKRuG2"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가장 주목한 것은 뇌 발달 과정에서 일어나는 ‘신경줄기세포의 분열 방식’이 교란된다는 점이었다. 정상적인 뇌 발달에서는 줄기세포가 균형 있게 분열하면서 뇌의 다양한 세포들을 만들어 내지만, AS3MTd2d3 변이가 있으면 이 균형이 무너진다. 특히 대뇌 피질의 상층부에 있어야 할 신경세포들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 이는 마치 건물을 지을 때 특정 층의 벽돌이 부족한 상황처럼 뇌의 설계도는 있지만 필요한 재료들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구조적 결함이 생기는 것과 같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2b955a574b28a303e4eacf0b5ac7732921b6ffebff47b8226b40cc1e9bbacd8" dmcf-pid="GBpIj9e75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번 연구결과 모식도.[POSTECH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4/ned/20250424105056626efag.jpg" data-org-width="643" dmcf-mid="6Zk87CZw1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ned/20250424105056626efa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번 연구결과 모식도.[POSTECH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b1755a53e4c4656c37b494c0b0de1629126b8380272058eeae10c63bbefc21a" dmcf-pid="HbUCA2dzXK" dmcf-ptype="general">또한 연구팀은 AS3MTd2d3 단백질이 신경줄기세포의 ‘중심체’라는 구조물에 비정상적으로 달라붙어 세포 분열 방향을 교란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러한 현상은 실험실에서 배양한 인간의 뇌 유사 조직(오가노이드)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p> <p contents-hash="46849b6509470525f5a0ea3ad9759c0f729beeef5a1d370099796f7472560f65" dmcf-pid="XKuhcVJqGb"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조현병이 단순한 ‘마음의 병’이 아니라, 태아기·유아기의 뇌 발달 과정에서 시작되는 생물학적 장애임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유전자 검사를 통한 고위험군 조기 발견이나 AS3MT를 표적으로 한 약물 개발 등 조현병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351beb49495dee06f6fb13d7ed594bc5849fcebc13d5b7e38ce605b10a4cd6f1" dmcf-pid="Z97lkfiBtB" dmcf-ptype="general">박상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현병의 생물학적 원인을 근본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조현병을 비롯한 다양한 뇌 발달 질환의 이해와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극+로코+오컬트+판타지 활극…'귀궁', 독보적 장르 맛집의 탄생 04-24 다음 SKT, 최초 이상 인지는 18일…24시간 내 해킹 보고 규정 위반 04-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