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단체 "도민체전 부실 도시락, 체육회 공개 사과해야" 작성일 04-25 122 목록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벌어진 부실 도시락 제공 논란과 관련해 지역 장애인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4/25/AKR20250425126400064_01_i_P4_20250425163421239.jpg" alt="" /><em class="img_desc">도시락<br>[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5일 성명을 내고 "전날 장애인 선수단에게 9천원에 제공된 식사는 밥, 된장국, 고추 한 개, 무말랭이 몇 조각, 김치 몇 조각, 김 3장이 전부였다"며 "이 도시락의 실제 원가는 1천원 초반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br><br> 이어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여기에 천막 자릿세 3천원을 더해 1만2천원을 내라고 했다는 것"이라며 "장애인 선수들을 얼마나 무시하면 이런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 이 단체는 또 "장애인 선수단을 단순히 예산 절감의 대상으로 여기고 최소한의 존중조차 하지 않은 처사"라며 "이번 도시락 사태는 충북도의 장애인 인권 의식 수준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br><br> 그러면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도시락 선정 및 계약 과정을 철저히 파악해 책임자를 문책하고,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명확하게 책임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br><br> 전날 충주 호암체육관에서는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1천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도민체전 개막식이 열렸다.<br><br> 이곳에서 부실 도시락 논란이 불거지자 납품업체는 주문량이 몰려 준비가 미흡했다고 해명했다.<br><br> 도시락 업체와의 계약을 추진한 충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개최지로서 꼼꼼히 챙기지 못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불편을 겪은 선수 등을 위해 현장에서 음료와 간식 등을 추가 제공했고 현재 해당 업체와 도시락 단가를 6천원으로 책정해 값을 지불하는 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br><br> chase_aret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탁구 최강' 경기대, 종별선수권 5연패 달성…전 종목 석권 04-25 다음 정현, 광주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 8강서 탈락… 스쿨케이트에 완패 04-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