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봄 날씨와 닮은 에너지 미래…‘위험 관리 방안’ 미리 세우자[찌릿찌릿(知it智it) 전기 교실] 작성일 04-27 1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2S5HomeWj"> <p contents-hash="30369b54edc1700e33e6c2948a634f53f1d25b4aca047c99487953773a5e0bc6" dmcf-pid="yO6ndtKGSN" dmcf-ptype="general">춘분이 지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최근까지도 봄이 왔다는 기분은 잘 들지 않았다. 쌀쌀한 기운이 좀처럼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달 중순에는 기온이 하루 사이 15도 넘게 급락하며 영하의 체감온도와 함께 눈꽃으로 바뀐 벚꽃을 구경한 지역도 있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49a4774277845edef61a21f7b16ad6b02eb3db19d349f933c70252761a1184ad" dmcf-pid="WIPLJF9Hla" dmcf-ptype="general">1907년 한국에서 기상 기록이 시작된 후 이렇게 4월 중순에 적설이 기록된 것은 처음이다. 환절기에는 날씨가 변덕스럽다지만, 해가 지나갈수록 불확실성의 정도가 심해지는 것 같다.</p> <p contents-hash="004de87b23a53b0b2934aeedc4c0f3ea63728b406e01858cd27b9fc5d4fa2821" dmcf-pid="YCQoi32Xlg" dmcf-ptype="general">불확실성은 비단 최근 날씨에만 있지는 않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간 생성되는 뉴스 기사 기반 텍스트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하는 ‘경제 불확실성 지수’는 집계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올해 1~3월 수치는 2019년 8월 일본 수출규제 때 수준을 넘었다고 한다. 그 중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관세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7f45d8fee6e14345387c2fae440c9973a17c62c5ac4a1fc4acc656b5d4ddb43" dmcf-pid="Ghxgn0VZWo" dmcf-ptype="general">이 같은 불확실성은 과학적 관점에서 통계학의 ‘분산’, 즉 데이터들이 얼마나 퍼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값으로 표현할 수 있다. 즉,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은 분산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변동성을 줄이는 것은 품질경영이나 위기관리에서 중요한 목표다. 경제든 환경이든 시스템 내 변수들로 야기될 수 있는 변동성을 줄이고 대응 및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야 생존·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58f1f03b760ce47ff18ec6c158ed4efd7650562b7814784520e64fe8a493e0c6" dmcf-pid="HlMaLpf5vL" dmcf-ptype="general">최근 에너지와 전력 산업에 나타난 변동성은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변동성을 높이는 데에는 몇년째 이슈가 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전원의 간헐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 국제적인 기후변화, 그리고 전력 수요 변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적용과 함께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센터, 수송이나 건물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는 전기화(electrification) 현상 등이 바로 그것이다.</p> <p contents-hash="771983a1aa77d10be2c8d1bd8cb462edbdb64f0c35e6d35a348881b949261241" dmcf-pid="XJFbzsGkln" dmcf-ptype="general">구글과 아마존, 오픈AI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이 많은 미국에서는 이러한 전력수요 급증으로 기존 전력망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전력공급 부족을 대비하고 타개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p> <p contents-hash="cc4a443e99cc6d23ac8bae6e9d466eeafcec94ec0565d4b39e9ce9c9a87e34d5" dmcf-pid="Zi3KqOHEWi"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전기전자공학회 전력 에너지소사이어티(IEEE PES)’ 주관의 포럼에는 엔지니어, 정책 입안자뿐만 아니라 주요 IT 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해 전력수급 위기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변동성 관리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각 주체의 기술 개발·활용뿐만 아니라 공동으로 위기에 대응하고 위험을 관리하는 방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이 자리의 핵심 목표였다.</p> <p contents-hash="0c17110a3f8152521b64e3a97d1d747d6f8a4b22727b7e6b527fef86cf896dc0" dmcf-pid="5n09BIXDCJ" dmcf-ptype="general">한국도 에너지 산업에서 나타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변동성 관리 능력 강화야말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임을 명심해야 한다.</p>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e9948921ad25c69e1d5b94a1f523759d00be5cd1232012e75e7f34316008b7" dmcf-pid="1Lp2bCZwl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손성호 한국전기연구원 미래전략실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7/khan/20250427211835311esof.jpg" data-org-width="200" dmcf-mid="Q0jOrfiB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7/khan/20250427211835311esof.jpg" width="2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손성호 한국전기연구원 미래전략실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e77ee77e86eb574793152f64a56e41223b7f0d61e31a02caf19d2a81f31563b" dmcf-pid="toUVKh5rSe" dmcf-ptype="general">손성호 한국전기연구원 미래전략실장</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상을 원망했다"..장근석, 갑상선암 투병 고백[미우새] 04-27 다음 “NASA 연간 예산, 20% 정도 줄여볼까”…추락 위기 우주정거장 04-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