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상관 없어 작성일 04-28 113 목록 <b>80대 정만영·이방주씨 10㎞ 완주</b><br> ‘2030’과 더불어 묵묵히 ‘노익장’을 과시한 참가자들도 적잖이 눈에 띄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83세 정만영씨. 10km 코스를 1시간 22분 27초 만에 뛰었다. 정씨는 “10km 정도는 뛰고 무릎에 느낌도 없다”라면서 웃었다. 공무원(서울시)으로 일하던 시절부터 취미를 붙여 은퇴하고 20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밥도 평범하게 먹는다. 꾸준히 달렸다는 것 빼고는 이렇다 할 비결이랄 게 없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4/28/0003901992_001_20250428005430348.jpg" alt="" /><em class="img_desc">권오갑(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와 이방주 이해랑연극재단 이사장. /남강호 기자·이해랑연극재단</em></span><br> 이방주(82) 이해랑연극재단 이사장도 10km 부문에서 1시간 36분 6초라는 기록을 남겼다. 43세였던 1986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매일 아침 6시에 사는 곳 주변을 1.6㎞씩 뛰고 있다. 출장을 가도 빠트린 적이 없다. 꾸준히 뛸 수 있었던 비결은 목표 설정이다. 서울에서 뉴욕까지가 1만1059㎞인데, 매일 1.6㎞씩 쌓아서 이 거리를 ‘완주’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39년 동안 매일같이 뛴 끝에 2009년 1만1059㎞를 전부 채웠고, 7년을 더 뛰면 서울로 돌아올 수 있다. 이 이사장은 “몸이 가벼워서 거뜬히 뛰었다”고 했다.<br><br>권오갑(74)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역시 10km를 1시간 26분 3초에 주파했다. 2023년부터 10km 부문 마라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그는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 출전하겠다”고 했다.<br><br>10km 남자 1위는 일본인 도시마 시게루(29)씨가 차지했다. 32분 32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9년 충남대 스포츠과학대학원으로 유학 온 그는 통역을 해주던 한국인 아내와 지난해 결혼해 세종시에서 살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 학창 시절 부카쓰(部活·부 활동)도 달리기를 했다”며 “그만큼 달리기를 좋아한다”고 했다. 10km 여자 우승은 37분 42초의 조한솔(30)씨였다.<br><br>하프마라톤(21.0975km) 남자 부문에선 최범식(28)씨가 2년 연속 1위를 이뤘다. 1시간 12분 37초로 작년(1시간 13분 45초)보다 기록을 앞당겼다. 최씨는 “터널에서 음악을 들으며 뛸 수 있는 코스가 좋았고, 응원하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여자 부문은 이지윤(41)씨가 1시간 23분 33초 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회사원이지만 우연히 7km 대회에 참가한 걸 계기로 러닝에 입문해 2012년 춘천마라톤에서 생애 첫 풀코스 완주를 했다. 이씨는 “적당히 고저가 있어 지루하지 않고 좋았다”고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오늘의 경기] 2025년 4월 28일 04-28 다음 고객정보 털린 SKT…2500만명 ‘유심 대란’ 04-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