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Only cry in the rain’, 마음이 흐르는 날엔 울어도 좋아 [오늘 추천곡입니다만] 작성일 04-28 7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tIspu8tz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c72cecf01e32727ed32ec4aaf3e7e5d913190c0f594070894e2bfc5cbe54b1" dmcf-pid="YFCOU76Fu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TRP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8/sportsdonga/20250428174517631upgf.jpg" data-org-width="536" dmcf-mid="QNbzLgsdU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sportsdonga/20250428174517631upg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TRP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eda66fd8be5fbcf1bc5079742e4ea3879b115ab65cb863e1ce9a5baa5f9b1bc" dmcf-pid="G3hIuzP3FB" dmcf-ptype="general"> 비가 내리면, 마음이 느슨해진다. 평소엔 무심히 넘겼을 기억, 감정들이 얼굴을 내민다. 가수 츄의 〈Only cry in the rain〉은 바로 그런 순간을 위한 노래다. </div> <p contents-hash="e8759a5fc62d9f2b12ea874bac340a8df8f3024b4972ca28515fdbdde58ac349" dmcf-pid="H0lC7qQ07q" dmcf-ptype="general">감정의 문을 조심스레 열고, 그 안에 숨겨둔 이야기를 음악이라는 형식으로 흘려보낸다. 츄는 이 노래를 통해 울음을 ‘허락’한다. 울어도 좋아. 괜찮아.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 밝아야만 했던 사람들, ‘감정’을 쉽게 드러낼 수 없었던 우리들의 주먹에 힘이 들어가게 해주는 노래다.</p> <p contents-hash="e146ddc977a65d442a6f3b8cee48b04f01cabbf21b4e65d123c88efe2af93345" dmcf-pid="XpShzBxpuz" dmcf-ptype="general">〈Only cry in the rain〉은 신스팝 기반의 미드템포곡이다. 몽환적인 신디사이저 패드, 웅크린 듯 낮게 깔리는 베이스라인, 그리고 벨소리처럼 섬세하게 울리는 전자음들이 노래 전반에 ‘촉촉한 공기감’을 입힌다.</p> <p contents-hash="aff27cb30dc7b0577b6aafef136da1f78b91ee26dea941dbfb191ffd33150b39" dmcf-pid="ZDRxsIXDu7" dmcf-ptype="general">도입부는 마치 안개 낀 아침의 도시처럼 펼쳐진다. 가사가 시작되기 전, 한두 마디만으로도 이 곡이 ‘감정을 다룰 것’이라는 걸 직감할 수 있다. 신디사이저 패드는 특정 화음 위에 머무르며 긴장을 조성하고, 리듬 섹션은 최소한으로 절제되어 있다.</p> <p contents-hash="57489f3385c26a8633395e1cbbaf5af947feb81da8aa13f01e5a5754bd9bdf23" dmcf-pid="5weMOCZwuu" dmcf-ptype="general">이 절제된 사운드 덕분에 츄의 보컬은 더욱 선명하게 부각된다. 츄의 보컬은 맑고 가벼운 톤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곡에서는 한층 성숙한 미성을 들려준다. 소리를 세게 밀어붙이지 않고, 감정을 실어 부드럽게 감아올린다. 특히 “뻐꾹 오늘만 울기로 해”라는 라인은 리듬을 살짝 뒤로 끌어 당기듯이 부르는데, 이 디테일 하나만으로도 ‘울음’을 숨기려는 감정이 묘사된다(다시 한번 들어보시라).</p> <p contents-hash="4902bb77aa1e7715607717e9fe72359cd4b735f003928a021749d69853027bbd" dmcf-pid="1rdRIh5rFU" dmcf-ptype="general">음향적으로는 약한 리버브와 딜레이 효과가 공간감을 형성해, 마치 방 안에서 조용히 울고 있는 듯한 정서를 만들어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8f7443203fb04b6b3fe2fd6390290e61763ec71e3f4ffec9f9bde7a9ff55ce" dmcf-pid="tmJeCl1mp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TRP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8/sportsdonga/20250428174517998ozcs.jpg" data-org-width="536" dmcf-mid="xnZGf8LKz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sportsdonga/20250428174517998ozc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TRP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0dfafd1ef2ddf365ee505c533bd08f0a49b82f4abec801853648fd7eb939092" dmcf-pid="FsidhSts30" dmcf-ptype="general"> 이 곡의 핵심은 두 가지 상징이다. 하나는 비, 또 하나는 뻐꾹 시계. 비는 예고 없이 쏟아지고, 감정도 그렇다. “Cause I only cry in the rain”이라는 후렴의 메시지는 단순한 슬픔이 아닌, 울음을 감추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리추얼이다. “정각에 맞춰 울겠다”는 것은 곧, 감정조차 통제해야만 했던 시간들에 대한 반어적 고백으로 들린다. </div> <p contents-hash="cb18166626a0e763ab97a2cfeda6ae22e77bf82d5328e4a490d93c9f656b5f7c" dmcf-pid="3OnJlvFOp3" dmcf-ptype="general">가사는 사랑의 시작과 끝을 담고 있다. “미치게 좋아했고, 죽도록 미워했고, 감히 영원을 맹세했었다”. 이 반복적인 구조는 애정과 증오가 엉켜 있는 관계의 복잡성을 보여준다. “환상적 2 psychos”라는 표현은 감정적으로 불안정했던 사랑을 재치 있으면서도 자조적으로 그려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둘만이 세상의 전부였던 우리”라는 고백이 이 사랑이 얼마나 진지했는지를 증명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63333a78010b89b69f955bc6c855f455094162dfe1ee9d533b256dd1ec51aa" dmcf-pid="0ILiST3Ip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Only cry in the rain〉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8/sportsdonga/20250428174518410uish.png" data-org-width="1044" dmcf-mid="yTJeCl1mz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sportsdonga/20250428174518410uis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Only cry in the rain〉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2a30e9522f993b0f6028c349b41958168049821582a0a61b932a030677bad1b" dmcf-pid="pConvy0Cpt" dmcf-ptype="general"> 뮤직비디오의 연출도 음악과 맞물려 감정을 더욱 또렷하게 만든다. 눈을 감고 떠오르는 회상, 사진 한 장 앞에 멈춰 있는 시간, 그리고 반복되는 “쿠쿠”의 리듬은 가사와 멜로디가 가진 정서를 눈앞에 그려준다. 특히 사물함, 기차, 시계, 불꽃 등 상징적인 오브제들은 ‘마음속의 우기(雨期)’를 형상화한다. 조명과 색감 역시 극단적으로 밝거나 어둡지 않고 회색빛 블루톤으로 조절되어, 감정을 억제하면서도 서서히 풀어내는 구조와 일치한다. </div> <p contents-hash="4b59114463690f49017232323e89b76102906ab20dd0dcc2519c210d171e5558" dmcf-pid="UycjHZqy71" dmcf-ptype="general">츄는 밝고 유쾌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곡은 츄의 새로운 이면을 보여준다.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오히려 꺼내 놓으며 “비는 곧 회복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츄는 말한다. “비는 꼭 우울함만을 뜻하지 않아요. 비가 지나간 뒤 맑은 하늘처럼, 감정도 그렇게 환해질 수 있어요.”</p> <p contents-hash="e387758e4e29dd438630ee21f69bbbb7e00d00b4a715f51074b437086d25b343" dmcf-pid="uWkAX5BWz5" dmcf-ptype="general">그렇다.〈Only cry in the rain〉은 슬픈 노래가 아니다. 감정을 감싸 안고, 오늘 하루만큼은 울어도 괜찮다는 다정한 위로의 노래인 것이다.</p> <p contents-hash="9bdb28db4959867beb68889d0f20291b03b32512854ef412fbf4296743249f42" dmcf-pid="7YEcZ1bY0Z" dmcf-ptype="general"><strong>⭐ 오늘의 한 줄</strong> “멈춰 있던 마음이, 비와 함께 다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p> <p contents-hash="3373f8886491c0a93dbf1e45b23d54905f16ba1d87b609a1a7ec5b7b72f91694" dmcf-pid="zGDk5tKG7X" dmcf-ptype="general">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버추얼 그룹 SKINZ, 데뷔 무대 방송 → 첫 보이스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 만났다 04-28 다음 '약한영웅2' 글로벌 반응 폭발, 넷플릭스 데려오길 잘했네[초점S] 04-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