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판정 믿을 수 있나? 즈베레프 항의 "볼마크가 라인에서 4~5cm 떨어졌다"며 불만 작성일 04-28 117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4/28/0000010874_001_20250428211708540.jpg" alt="" /><em class="img_desc">즈베레프가 마드리드오픈 3회전 경기 중 '인 아웃' 판정을 두고 항의하고 있다</em></span><br><br></div>남자 테니스는 올해부터 공의 인 아웃을 기계가 자동으로 판정하는 전자 판정이 전면 도입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이 심판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를 보면 나름 전자 판정의 정확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br><br>그러나 27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ATP 1000 마드리드오픈 단식 3회전에서 전자판정의 정확성을 의심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와 알레한드로 다비드비치 포키나(스페인)의 경기에서다.<br><br>즈베레프는 5-4로 앞선 2세트 10번째 게임의 첫번째 포인트에서 상대의 깊숙한 샷에 대해 포핸드 슬라이스로 대응했다. 이를 네트로 달려들며 다비드비치 포키나가 백핸드로 응수했는데 이 샷을 두고 즈베레프는 사이드아웃이라고 확신하고 플레이를 멈추었다. <br><br>그런데 전자콜이 내린 판정은 "인". 경기장 모니터에 찍힌 리플레이 영상에서도 볼이 사이드라인에 살짝 걸친 것으로 나타나며 포인트는 다비드비치 포키나에게 돌아갔다.<br><br>납득이 가지 않은 즈베레프는 "분명히 아웃이다! 나는 잘 보고 있었다!"며 주심에게 항의를 했다. 나아가 주심에게 코트에 남은 공 자국을 육안으로 확인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하지만 주심은 "전자시스템이 그렇게 판정했으니 받아들여야 한다"며 즈베레프의 어필을 거부했다.<br><br>그러자 즈베레프는 자신의 벤치로 돌아가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공 자국을 촬영했다. 이를 본 주심은 즈베레프에게 '반 스포츠맨 행위'에 따른 경고를 보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가 재개됐다. 결국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그래도 즈베레프가 평정심을 잃지 않으며 2시간 44분만에 2-6, 7-6(3), 7-6(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4/28/0000010874_002_20250428211708584.jpg" alt="" /></span><br><사진> 즈베레프가 SNS에 올린 사진(하단의 네모 표시)을 보면 볼마크가 라인에서 떨어져 보인다<br><br>경기 후, 즈베레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한 볼 마크의 사진을 올렸다. <br><br>사진을 보면 확실히 아웃으로 보이기 때문에, 즈베레프의 항의가 지나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즈베레프는 "찍은 사진을 여기에 남겨 두고 싶다. 이게 인이라니까. 재미있는 판정이네"라며 비아냥댔다. <br><br>스페인 미디어 Punto de Break에 의하면, 즈베레프는 시합 후의 기자 회견에서도 문제의 장면을 언급하며 "볼 자국은 사이드라인에서 '아주 1mm' 정도가 아니라, 4~5cm나 어긋나 있었다. 통상 전자판정은 매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때는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재차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 주장이 완전히 옳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벌금이 부과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이런 일로 페널티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시간까지 똑같아 '공동 금메달'…5번째 월드컵 우승 04-28 다음 서장훈, 산업잠수사 월급에 솔깃…교수, "한 달에 1500만원 벌어" ('물어보살') 04-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