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에 못간 옛 소련 우주선, 결국 지구로 추락한다 작성일 04-30 1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font color="#333333">곽노필의 미래창</font><br> 1972년 발사 실패한 ‘코스모스 482호’<br> 5월10일 대기권 재진입 예상…피해 우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iYLdNIis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d69dbbcf3f70781f7946bd8956ce944ab40c010e4047bd62adfcb18908059d" dmcf-pid="4nGoJjCnr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명이 다한 위성이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 유럽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i/20250430093511214hyrm.jpg" data-org-width="800" dmcf-mid="2Ir49QaVs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i/20250430093511214hyr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명이 다한 위성이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 유럽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8a40f3ca7e3dcf0ee6d716179ac3fa9393d68b3d11a74edd8c50d1a40807415" dmcf-pid="8LHgiAhLOT" dmcf-ptype="general"> 1970년대에 지구 궤도를 벗어나는 데 실패했던 옛 소련의 금성 탐사선이 우주를 떠돌다 반세기만에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재진입 날짜와 위치는 예측하기가 어려워, 시기가 임박할수록 충돌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br><br> 네덜란드의 위성 추적 전문가 마르코 랑브룩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옛 소련의 금성 탐사선 코스모스 482호가 5월 둘쨋주에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br><br> 수년간 코스모스 482호를 관측해 온 랑브룩은 “이 착륙선은 금성 대기권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열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지구 대기권 재진입 시에도 무사히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며 “위험이 특별히 높지는 않지만 전혀 없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br><br> 코스모스 482호는 1972년 3월31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하지만 엔진 오작동으로 인해 금성 궤도에 도달할 만큼의 추력을 내지 못하고 지구 궤도에 머무르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우주선은 몇개의 조각으로 분리돼 일부는 저궤도에서 뉴질랜드 상공 대기권으로 재진입했고, 착륙선은 더 높은 210x9800km의 타원형 궤도로 상승했다. 착륙선은 이후 수십년에 걸쳐 고도가 조금씩 낮아졌다. 랑브룩에 따르면 4월28일 현재 이 물체는 377x154km 궤도에 있으며 원지점은 하루에 9km, 근지점은 하루에 1km씩 낮아지고 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07e7aea15e24df6d7b7aa5c29715e46a314af79e6e3f51cb16116efb9fc666" dmcf-pid="6oXanclor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72년 옛 소련의 금성 탐사선 베네라 8호 착륙선의 복제품. 코스모스 482호도 이 우주선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i/20250430093512533iixm.jpg" data-org-width="600" dmcf-mid="VYGoJjCnw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i/20250430093512533iix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72년 옛 소련의 금성 탐사선 베네라 8호 착륙선의 복제품. 코스모스 482호도 이 우주선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126793a472f4abfd30b56f0f58013a2a6db0b9aa9ae3162a51f77d033b73fe" dmcf-pid="PgZNLkSgmS" dmcf-ptype="general"><strong>무게 500kg...운석 충돌 위험과 비슷</strong><br><br> 53년만에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코스모스 482호의 무게는 495kg, 크기는 1m에 이른다. 랑브룩은 “질량과 크기를 고려할 때 충돌 위험은 운석과 비슷하다”고 말했다.<br><br> 미국 천체물리학자 조너선 맥도웰은 영국 데일리메일에 “자동차가 공중에서 시속 150~300km 속도로 추락하는 것과 같은 충격일 것이나 사람이 피해를 입을 확률은 1만분의 1”이라며 “만약 충돌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거나, 누군가가 다칠 경우 러시아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 현재로서는 우주선이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대기권에 재진입할지는 불투명하다. 랑브룩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태양 활동이 대기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봤다. 랑브룩은 일단 5월10일을 재진입 날짜로 예상했다. 또 현재의 궤도 경사각이 51.7도라는 걸 고려하면 재진입 위치는 북위 52도에서 남위 52도 사이, 재진입 후 지상 또는 해상 충돌시 최종 속도는 시속 230km가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br><br> 코스모스 482호엔 금성 상층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 사용할 낙하산이 있다. 랑브룩은 “하지만 지금은 낙하산이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br><br>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현재 지구 궤도를 도는 코스모스 482호처럼 수명이 다한 위성이 약 3000개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br><br>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 21대 대선 특별페이지 개설…댓글 정책 강화 04-30 다음 할로자임, MSD에 특허심판 이어 특허소송...알테오젠 영향은 04-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