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다승'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 29년 만에 사임 작성일 05-03 10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5/03/0001255001_001_20250503162707747.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2014년 6월 우승 퍼레이드 때 그레그 포퍼비치 감독</strong></span></div> <br> 미국프로농구(NBA) 최다승 사령탑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포포비치(76·미국) 감독이 29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br> <br> 샌안토니오 구단은 3일(한국시간) 포포비치가 감독직에서 물러나 구단 운영부문 대표(President of Basketball Operations)를 맡는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1996년 처음 샌안토니오 감독을 맡은 지 29년 만의 사임입니다.<br> <br> 29시즌 동안 오직 샌안토니오만을 이끌며 정규리그 1천422승(2천291경기)을 거둬 NBA 역대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포포비치 감독은 5차례(1999, 2003, 2005, 2007, 2014년) NBA 챔피언에 올랐고, 올해의 감독도 3회(2003, 2012, 2014년) 수상했습니다.<br> <br> NBA 플레이오프(PO)에서는 170승(284경기)을 올려 역대 최다승 3위입니다.<br> <br>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금메달을 지휘하기도 했습니다.<br> <br> 포포비치 감독은 이번 2024-2025시즌 초반인 지난해 11월 초 뇌졸중 증세로 휴식을 위해 자리를 비웠고, 결국 시즌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br> <br> ESPN은 "포포비치는 감독직 복귀를 원했으나 NBA 감독이 겪어야 할 일정을 더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뇌졸중 이후 건강 상태가 호전돼 왔다"고 전했습니다.<br> <br> 포포비치는 구단을 통해 "농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여전히 크지만, 이제는 감독직에서 물러날 때라고 판단했다"면서 "그동안 나를 믿고 함께 해준 선수들, 코치진, 구단 직원,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br> <br> 그는 "앞으로는 구단과 지역 사회, 그리고 제게 의미 있는 이 도시를 다른 방식으로 계속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br> <br> 포포비치의 후임으로는 이번 시즌 그의 공백 때 팀을 이끌었던 미치 존슨(38) 수석코치가 낙점됐습니다.<br> <br> 한 시대를 풍미하고 새로운 농구 인생에 접어드는 '명장'을 향해 NBA 구성원들은 찬사를 보냈습니다.<br> <br>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인 빅토르 웸반야마는 소셜 미디어에 "당신의 지혜와 리더십, 만들어주신 팀 문화에 감사하다. 그보다 더 훨씬 중요한 건, 당신이 위대하고 영감을 주는 사람이었다는 점"이라면서 "29년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샌안토니오 감독으로 포포비치가 이뤄낸 지속적인 성공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 수많은 세대의 선수와 코치를 성장시키고, 농구의 세계적인 성장도 이끌었다"면서 "농구계 전체를 통틀어 이만큼 존경받고 사랑받는 인물은 드물다"고 경의를 표했습니다.<br> <br>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PO 6차전에 나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과 휴스턴 로키츠의 이메 우도카 감독은 포포비치 감독의 얼굴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고 기자회견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br> <br> 커 감독은 선수 시절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샌안토니오에서 뛰었고 도쿄 올림픽 대표팀 코치로도 포포비치와 호흡을 맞췄다.<br> <br> 우도카 감독은 샌안토니오에서 선수로 은퇴한 뒤 포포비치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br> <br> 커 감독은 "스퍼스는 물론 NBA 전체에 만감이 교차하는 날"이라면서 "포포비치 감독은 제게 농구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그는 "포포비치는 지난 20년간 '코칭'의 개념을 바꿔놨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전술을 다루는 권위적인 존재이던 감독을 필 잭슨과 포포비치가 문화와 협업, 위대한 팀들이 갖는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중시하는 쪽으로 바꿔놨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우도카 감독은 "언젠가 이날이 올 줄 알고 있었다. 포포비치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건 정말 행운이었고, 무엇보다도 그를 제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조세호 "아내와 홍진경 닮은 점 많아...재밌는 사람이 이상형" [RE:뷰] 05-03 다음 류수영, 요리 유학 떠난다…윤경호×기현과 케미 05-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