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있는 폭풍성장" '오상욱 후배'세계2위 전하영X세계5위 박상원을 주목해야할 이유[SKT펜싱그랑프리] 작성일 05-04 9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5/04/2025050501000175000025191_20250504101018270.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사브르 세계랭킹 5위 박상원과 여자사브르 세계랭킹 2위 전하영이 4일 열릴 SKT 그랑프리 진검승부를 앞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각각 남자단체전 금메달, 여자단체전 은메달 멤버로 맹활약한 이들은 올림픽 후 그랑프리 개인전 첫 우승 등 폭풍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랭킹이 급상승했다. 오상욱, 김지연, 윤지수 등 걸출한 선배들의 길을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em></span>[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뉴 어펜져스' 박상원(25·대전시청·세계 5위)과 전하영(24·서울시청·세계 2위)이 '안방' SK그랑프리 진검승부를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br><br>박상원과 전하영은 대전 송촌고 출신으로 '펜싱황제' 오상욱(29·대전시청·세계 5위)의 직속후배다. 2000년생 박상원은 '매봉중-송촌고-대전시청' 출신으로 오상욱과 이력이 같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뉴어펜져스'라는 이름으로 구본길, 오상욱 등 월드클래스 선배들과 함께 주전으로 나서 당당히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1년생 전하영은 송촌고를 거쳐 대전시청에서 뛰다 김지연, 윤지수 등 여자 사브르 레전드들이 포진한 서울시청으로 이적한 후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해 윤지수와 함께 나선 파리올림픽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여자 사브르 단체전 사상 첫 은메달을 합작했다.<br><br>생애 첫 올림픽인 파리올림픽에서 걸출한 선배 못지 않게 당찬 활약과 함께 포디움에 오른 이들은 이후 '포텐'이란 것이 폭발했다. 박상원은 튀니지그랑프리에서 생애 첫 개인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계 랭킹이 5위로 껑충 뛰었다. 전하영은 지난해 11월 오를레앙그랑프리 우승, 알제리월드컵 우승을 이어가며 보란 듯이 세계랭킹 2위를 꿰찼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5/04/2025050501000175000025192_20250504101018278.jpg" alt="" /><em class="img_desc">답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미디어데이에서 오상욱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원, 구본길, 오상욱,<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톱랭커로서 나서는 안방 대회, '뉴 에이스' 전하영, 박상원을 향한 기대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올림픽 이후 폭풍성장에 대해 전하영은 "파리올림픽 전부터 해온 하드트레이닝이 제 펜싱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훈련양도 많고 '빡쎘는데' 그게 결국은 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큰무대를 통해 부담감, 중압감을 이겨내는 법을 배웠고, 항상 저희 서울시청팀이나 대표팀 오빠들이나 늘 저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고 털어놨다. 박상원 역시 "올림픽이라는 메이저급 대회를 뛰면서 더 대범해졌고 큰 경험이 됐기 때문에 이후에도 좋은 성적이 나온 것같다"면서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많은 관중이 있고 중압갑도 큰데 전하영 선수도 저도 그 중압감을 이겨낸 경험이 이후 대회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마인드로 이어졌다. 심장이 강해진 것같다"며 미소 지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5/04/2025050501000175000025193_20250504101018284.jpg" alt="" /><em class="img_desc">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미디어데이 왼쪽부터 박상원, 구본길, 오상욱, 파레스 페르자니, 전하영, 최세빈. 2025.4.30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후 국제대회에서 사뭇 달라진 분위기도 감지하고 있다. 박상원은 "예전엔 인사를 하면 좀 냉랭했던 친구들도 지금은 살갑게 다가와주고 인사하고 하는 부분이 좀 달라졌다"며 웃었다. 전하영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대회에서 외국선수들이랑 이야기거나 인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눈빛이나 분위기가 달라진 건 좀 느끼긴 한다"고 했다.<br><br>박상원은 오상욱, 전하영은 윤지수의 한솥밥 선후배다. 펜싱코리아를 이끌어온 '월드클래스' 선배들의 길을 오롯히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도 분명했다.<br><br> 전하영은 "서울시청에서 김지연, 윤지수 언니가 많은 도움을 줬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의지했던 (윤)지수 언니가 올림픽 후 은퇴하신 후 처음엔 좀 힘들었다.하지만 언니들이 지금까지 이뤄오신 것에 우리가 먹칠을 하지 않도록 더 잘 해야 한다. 기세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원과 전하영은 "우리가 고향 대전 펜싱의 명예에도 먹칠을 하지 않도록 더 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br><br>박상원은 "상욱이형이 올 시즌 대표팀을 나가 있는 상황인데 대회 때 볼 때마다 너무 반갑고 늘 보고싶다. 형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를 많이 느낀다.형이 있으면 정말 든든하다"면서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을 말해주시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준다. 학교후배라서 그런지 친동생처럼 챙겨주는 부분도 있다. 형이 빨리 대표팀에 다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br><br>지난 1월 튀니지그랑프리에서 박상원은 '세계 3위' 튀니지 톱랭커 파레스 페리자니를 밀어내고 우승했다.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페리자니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박상원이 우승하고 난 3등을 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에선 내가 우승하고 박상원이 3등을 하면 좋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이 도발에 대해 박상원은 담담하게 응수했다. "페리자니 선수는 저보다 경험도 많고 배울 점도 많은 선수다. 반박보다는 받아들이고 만나면 최선을 다해 뛰어보겠다"고 했다. "경기 때 보여드리겠다"는 한마디가 의미심장했다. <br><br>전하영은 안방에서 '일본 에이스' 에무라 미사키와의 한일전 필승을 다짐했다. 역대 전적은 1승1패. 최근 단체전에서 전하영은 에무라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전하영은 "에무라가 세계 1위이고 제가 2위이기 때문에 만나게 되면 결승전이 될 것이다. 결승에서 만나게 되면 한일전이니까, 꼭 이겨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br><br>SKT펜싱그랑프리는 지난 2004년 시작해 20회째를 맞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펜싱대회로, 2014년까지 플뢰레 종목으로 열리던 대회가 2015년부터 사브르 종목으로 바뀌면서 올림픽 남자단체전 3연패, 여자단체전 은메달 등 대한민국 사브르의 약진을 이끌었다.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올해 대회에는 전세계 41개국 345명(남자 195명, 여자 15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4일 오전 10시부터 남녀 64강 본선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개그콘서트' 어린이날 특집, '특별 코너' 출격 05-04 다음 안세영 앞세운 배드민턴 대표팀, 수디르만컵 결승행… 4일 중국과 결승전 05-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