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국제대회 뛴 펜싱 구본길 "아시안게임 도전 이어갈 것" 작성일 05-04 9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서울서 열린 SKT 그랑프리 32강서 고배…"후회 없이 즐겼습니다"</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04/AKR20250504029300007_01_i_P4_20250504163830892.jpg" alt="" /><em class="img_desc">SKT 그랑프리 경기 마치고 인터뷰하는 구본길<br>[촬영 최송아]</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지난해 파리 올림픽 이후 모처럼 국제대회에 나선 펜싱 남자 사브르의 베테랑 구본길(36·부산광역시청)은 부담감을 내려놓고 경기를 즐겼다며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br><br> 구본길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SK텔레콤 사브르 그랑프리를 21위로 마쳤다.<br><br> 첫 경기인 64강전에서 주리딘 코디로프(우즈베키스탄)를 15-9로 제압한 그는 32강전에서 중국의 선천펑에게 13-15로 석패했다.<br><br> 세계랭킹 12위인 선천펑과 흐름을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으나 13-13 동점 상황에서 2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모처럼의 국제대회 나들이를 마무리했다.<br><br> 경기를 마치고 만난 구본길은 "아무래도 대표팀에서 나와 있으니 선수촌에 있을 때만큼은 준비할 수 없었다"면서 "시상대에 서는 건 욕심이었던 것 같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br><br> 지난해 여름 파리에서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과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며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구본길은 올 시즌엔 잠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br><br>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가장 큰 펜싱 국제대회인 SKT 그랑프리엔 국가대표 선수 외에 국내 우수 선수가 다수 출전 기회를 얻었다.<br><br> 최정상급 펜서로 이름을 날려왔으나 국내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한 번도 입상하지 못했던 구본길은 국가대표로의 부담감을 내려놓은 이번이 도리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의지를 다졌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br><br> 구본길은 "아쉬움도 남지만, 이번엔 정말 후회 없이 즐겼다. 제가 뛴 대회 중 가장 재미있었다"면서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고 오늘 첫 경기도 이겼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한다.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04/AKR20250504029300007_02_i_P4_20250504163830899.jpg" alt="" /><em class="img_desc">선천펑과의 32강전에서 공격하는 구본길(오른쪽)<br>[촬영 최송아]</em></span><br><br>그는 "파리 올림픽 이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세대교체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대회도 그런 관점으로 봐주시면 좋겠다"면서 "우리나라에도 지금이 기회다. 이럴 때 우리 선수들이 입상하며 경험을 쌓아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고 느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br><br> 지난달 말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아시안게임 출전 목표를 가진 것은 맞지만, 그것이 확고한지 선택의 길목에 있다"며 이번 대회가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귀띔했던 구본길은 거듭된 고민 속에서도 도전은 이어갈 참이다.<br><br>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보유한 그는 하나를 더하면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다.<br><br> 구본길은 "개인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제가 뛰는 것보다 후배들끼리 국제 무대에서 결과를 내는 것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br><br> 그러면서도 "포기한다는 건 전혀 아니다"라며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 아시안게임에 나서려면 다음 시즌 국가대표에 우선 선발돼야 한다. 국가대표는 연간 열리는 일부 국내 대회 성적을 합산해 선발된다.<br><br> 이밖에 구본길은 "올해 신생팀에 들어간 데다 시청팀에선 그랑프리나 올림픽보다도 전국체육대회를 훨씬 중요하게 여긴다. 새 소속팀에서 처음 치르는 전국체전에서도 메달을 따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br><br> songa@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우블' 이정은·한지민·김우빈·노희경, 정은혜 결혼식 총출동 [종합] 05-04 다음 ‘인기가요’ HITGS, ‘봄 요정’ 변신 완료…상큼 발랄 에너지 ‘사워패치’ 05-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