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LA 산불로 올림픽 메달 10개 잃은 홀에게 복제본 전달 작성일 05-06 10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06/PAF20250505192301009_P4_20250506145114781.jpg" alt="" /><em class="img_desc">복제 메달 목에 건 게리 홀 주니어<br>[Denis Balibouse / POOL / AF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올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일대를 덮친 산불 탓에 10개의 올림픽 메달을 잃은 전 수영 선수 게리 홀 주니어(50·미국)에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복제본 메달을 수여했다.<br><br> IOC는 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서 비공개 행사를 열어 홀에게 복제 메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br><br> 자유형 전문 선수였던 홀은 특히 단거리 강자로, 올림픽 메달만 10개(금5·은3·동2)를 획득했다.<br><br>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00 시드니 대회에서는 계영 400m와 자유형 50m에서 정상에 올랐다.<br><br> 2004 아테네 대회에서도 자유형 50m를 제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06/PAF20250505193101009_P4_20250506145114786.jpg" alt="" /><em class="img_desc">홀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홀의 아들 찰스<br>[Denis Balibouse / POOL / AFP=연합뉴스]</em></span><br><br> 1999년 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뒤에도 피나는 노력 끝에 올림픽 챔피언에 올라 '인간 승리'를 보여주기도 한 그는 올해 초 대형 산불로 LA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자택과 함께 10개의 올림픽 메달도 잃었다.<br><br> 불씨가 마치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반려견과 당뇨병 관리를 위한 인슐린, 할아버지의 그림, 종교 유품만 챙긴 채 간신히 탈출했다고 홀 주니어가 표현했을 정도로 당시 상황이 심각했다.<br><br> 이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홀 주니어에게 복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그 행사가 이날 열렸다.<br><br> 바흐 위원장으로부터 메달을 받은 홀 주니어는 "이런 힘든 시기에 올림픽 운동이 보여준 연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상실감보다 더 크게 와닿은 건 연대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였다. 친구의 가치는 물건보다 크며, 인격은 불에 탈 수도, 사라질 수도 없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06/PAF20250505195101009_P4_20250506145114792.jpg" alt="" /><em class="img_desc">불에 녹은 메달 원본(가운데)<br>[Denis Balibouse / POOL / AFP=연합뉴스]</em></span><br><br> 이어 "우리는 자본주의, 소비주의 속에 살지만, 모든 걸 잃고 나면 얼마나 적은 것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는지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br><br> 홀 주니어는 화재로 녹아 붙어버린 애틀랜타와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을 공개하기도 했다.<br><br> 바흐 위원장은 "단순히 메달 때문이 아니라, 전 재산을 잃는 비극을 진정한 올림픽 챔피언다운 모습으로 극복해낸 점에 깊이 감동했다"며 "선수 시절 보여준 회복력과 용기, 자신감을 다시금 증명했다"고 말했다.<br><br> songa@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노선 바꾼 오픈AI “비영리 조직이 사업 운영 계속 통제” 05-06 다음 "펜싱코리아,우리선수들 너무 고맙다!" '택수형'김택수 진천선수촌장,SKT그랑프리 첫 직관 소감[현장인터뷰] 05-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