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OTT발 보릿고개… 내년엔 ‘창고 영화’조차 없다 작성일 05-06 8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위기의 한국영화] ① 개봉작은 반토막·칸 출품 ‘0’</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H43ImXDh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cc64ad963a5c9ce82208e6c84b26966d60fc1107dabdb8204d441aa819ab26" dmcf-pid="ZX80CsZwh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6/kukminilbo/20250506190610467fgmr.jpg" data-org-width="500" dmcf-mid="YOQuSCtsC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6/kukminilbo/20250506190610467fgm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c0e43139db1b9d55bea95e7439f6f45739c8f929a2bc1781532b94bd0779f70" dmcf-pid="5Z6phO5rT5" dmcf-ptype="general"><br>볼 영화도, 틀 영화도 없다. 2025년 한국 영화의 위기를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한 해에도 몇 편씩 ‘1000만 영화’를 내던 한국 영화 산업은 팬데믹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의 등장으로 하락세를 탔다. 극장 관객 수가 감소하면서 ‘돈줄’이 마른 한국 영화 제작 편수는 크게 줄었다.</p> <p contents-hash="77d2964fcaf3fb4c7be53dbd7054f60418be7824a365f87d1ba6304c3517f57a" dmcf-pid="15PUlI1mSZ" dmcf-ptype="general">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순제작비 30억원 이상의 한국 상업영화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5편이 개봉했으나 이듬해 29편, 2021년 17편으로 50% 이상 감소했다. 신작 부진의 여파는 수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한국 영화 완성작 수출 금액은 4193만여 달러(약 597억원)로 전년 대비 30% 이상 떨어졌다.</p> <p contents-hash="28ca7552df2c44e75c25e35053260753a91685dfe0b132bed4f0f64b83e40be2" dmcf-pid="t1QuSCtsSX" dmcf-ptype="general">팬데믹 이전 촬영돼 뒤늦게 개봉한 소위 ‘창고 영화’들이 풀리면서 개봉작 수는 점차 증가했지만 관객 수는 팬데믹 이전에 한참 못 미쳤다. 지난해 한국 영화 관객 수는 7147만명으로 2019년 1억1562만명의 60%에 불과하다.</p> <p contents-hash="fd1e7cdb68361d8e7e70d7b0c90a5ab32bc38077c1f02af5cef3f07a7aecac30" dmcf-pid="Ftx7vhFOTH" dmcf-ptype="general">반면 팬데믹을 지나면서 제작비는 뛰었다. 2022년 순제작비 30억원 이상으로 제작·개봉한 상업영화 36편의 편당 평균 총 제작비는 124억원이 넘었다. 2019년 순제작비 30억원 이상 상업영화의 편당 평균 총 제작비는 100억원 수준이었다. 관객 수는 감소하고 제작비는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2bcc1447897280fd181cb97dc2747a13c42d99199468874ec7de0819de71bc" dmcf-pid="3gWEQ8aVy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6/kukminilbo/20250506190611785fwbg.jpg" data-org-width="640" dmcf-mid="G9RqyS0CW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6/kukminilbo/20250506190611785fwb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a859f71002bf312401ceb080bab1888e375a49c2b110ac06b042f972ff688e3" dmcf-pid="0aYDx6NfTY" dmcf-ptype="general"><br>당장 올해와 내년 개봉작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매년 40편 안팎의 영화를 공급하던 CJ ENM과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NEW,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등의 올해 개봉작은 다 합쳐도 20편이 채 안 된다. 대표적인 영화 제작·투자·배급사인 CJ ENM이 올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와 이상근 감독의 ‘악마가 이사왔다’ 단 2편이다.</p> <p contents-hash="cb0773aae9a8720c53fbe26752c5f7fb3489c236b44b14c2f4d0a9272ba18928" dmcf-pid="pNGwMPj4CW" dmcf-ptype="general">올해까진 ‘창고 영화’로 힘겹게 버텼다. 문제는 그조차 내년엔 없다는 점이다. 극장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영화는 이미 보릿고개에 있고, 내년엔 정말 ‘망’(망했다)이라는 얘기가 업계에선 공공연하게 돈다. 투자작은 매년 줄고 있다”며 “투자가 확정된 내년 개봉작은 투자·배급사마다 한두 편 수준이다. 이 산업이 반등할 기회가 쉽게 찾아올 거라고 기대하기엔 비관적”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de332466f46810fd91427fd24498cee0014143f27edc95c092d427c4b015c0e3" dmcf-pid="UjHrRQA8yy" dmcf-ptype="general">영화의 양적 위축은 질적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한국 장편 영화는 없다. 칸 영화제 공식 부문에 한국 장편이 초청받지 못한 건 2013년 이후 12년 만, 공식·비공식 부문을 합치면 26년 만이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까지 받았던 한국 영화가 국제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a8d64ec09bc16efd3127e2885a0bcc30e9f7e3e3572447a8871d18663cdb367b" dmcf-pid="uAXmexc6yT" dmcf-ptype="general">한국 영화계는 올해 연상호 감독의 ‘얼굴’, 김병우 감독의 ‘전지적 독자 시점’, 김미조 감독의 ‘경주기행’ 등의 장편을 출품했지만 초청은 불발됐다. 2022년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3년째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한국 영화를 찾을 수 없다.</p> <p contents-hash="4cb5eb65c8e55dacfb47f528ceb1c6cb9ebe3b938d4e43464924018e2d71abb6" dmcf-pid="7cZsdMkPvv" dmcf-ptype="general">윤성은 영화평론가는 “개봉 편수가 줄면서 좋은 작품이 나올 확률도 자연스레 줄었다. 최근 정부의 독립영화나 영화제 지원 축소 등 여러 요소가 작용하면서 악재가 계속됐다”며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보다 흥행이 된다 싶은 장르·소재에 제작이 몰린 점, 몇몇 유명 감독에게만 기대 온 점도 지금의 위기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5d28413a4b3fff7cfe63bd984a36e44ae64efd18afcbcb283fb18b718823d254" dmcf-pid="zk5OJREQlS" dmcf-ptype="general">임세정 정진영 기자 fish813@kmib.co.kr</p> <p contents-hash="171da1cad89d1467820975b43ae40285020c97ef726756ac10a67f9f75506e38" dmcf-pid="qE1IieDxll"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세호 와이프' 정수지, 정체 공개…미모의 슈퍼모델 출신 05-06 다음 최태원 "SKT 청문회 참석 어려워" 최민희 "불허" 05-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