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로 탄 메달 10개, IOC가 다시 걸어줬다 작성일 05-06 10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5/06/0001037692_001_20250506210014921.jpg" alt="" /><em class="img_desc">게리 홀 주니어가 5일 스위스 IOC에서 토마스 바흐 위원장으로부터 메달을 전달받아 목에 건 뒤 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미국 올림픽 수영 전설 게리 홀 주니어(49)가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소실된 올림픽 메달 10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다시 받았다.<br><br>IOC는 5일 “단일 선수에게 같은 날 10개 올림픽 메달을 전달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br><br>게리 홀 주니어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2004년 아테네 올림픽까지 3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미국 수영 국가대표 출신이다.<br><br>그의 올림픽 메달은 지난 1월 LA 퍼시픽 팰리세이즈 자택이 대형 산불로 전소되면서 전부 소실됐다. IOC는 그를 로잔 본부로 초청했고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직접 전달식에 나섰다. 바흐 위원장은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며 “오늘 전달식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게리 홀 주니어는 “이번엔 더 잘 간직하겠다”며 “무엇보다 친구들과 올림픽 가족의 위로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br><br>그는 당시 산불 속에서도 인슐린과 반려견 ‘퍼들스’만 챙겨 탈출했다. 이후 무너진 집터에서 소실된 금메달 일부가 형태를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발견되기도 했다. 게리 홀 주니어는 “모든 걸 잃고 나니 세상에 얼마나 많은 것들이 사실상 필요 없었는지 알게 됐다”며 “진정으로 중요한 건 사람, 기억, 그리고 우리가 가진 내면의 성품”이라고 덧붙였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잘 잤어요?"…'이혼보험' 이동욱♥이주빈, 굿모닝 인사+아침 식사 '달달' 05-06 다음 금빛 질주 이어간 강원 실업육상팀… 장거리·릴레이·투척까지 석권 05-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