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청각 장애인 앵커 노희지, ‘KBS 뉴스12 생활뉴스’ 진행 작성일 05-07 5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S7QeGqy3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c34162f9512ca40f73f0c5a6856c904d0f45f33a0c0499ffb729cf63819395" dmcf-pid="4DZbVI1mF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7/sportskhan/20250507230457922onhs.jpg" data-org-width="1100" dmcf-mid="VhNhTQA87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7/sportskhan/20250507230457922onh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9b56033433f26294e9e2329a08f48f367ab29c2eed2401c037c5ee1c6f71b30" dmcf-pid="8w5KfCtsps" dmcf-ptype="general"><br><br>KBS가 제8기 장애인 앵커에 노희지(26·청각장애인)를 선발했다. 노 앵커는 7일부터 ‘KBS 뉴스12’의 ‘생활뉴스’ 코너를 맡아 진행했다.<br><br>노 앵커는 “공영방송 KBS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앵커가 되고 싶다”며 “장애를 향한 사회의 편견을 바꾸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br><br>노희지 앵커는 선천적으로 중증 청각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언어 치료 등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장애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의사소통과 발화 능력을 발전시켜 왔다.<br><br>자신의 발음조차 잘 들리지 않아 어릴 때부터 젓가락을 입에 물고 작은 떨림의 차이를 느끼며 발음 연습을 해 왔고, 뉴스 진행 시 PD와 소통하는 인이어 장치의 소리를 최대로 키워야 겨우 들릴 정도여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다른 앵커들보다 몇 배나 많은 연습을 해야 했다.<br><br>노 앵커는 이런 경험을 통해 “장애가 결코 장벽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며 “장애로 스스로의 삶을 한정 짓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br><br>노희지 앵커는 또 자신이 일반 초·중·고등학교에서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장애에 대한 주변인들의 인식이 달라지는 걸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가 사회적 편견을 바꾸는 존재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내가 걸어온 길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도록 KBS 장애인 앵커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br><br>“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노희 앵커는 앞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청자들께 전달할 예정이다.<br><br>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경기도의회 미래위, 'AI 정책 연구회' 통해 정책 역량 강화 나서 05-07 다음 ‘한블리’ 황가람, 한문철 변호사와 듀엣 결성 ‘나는 반딧불’ 열창 05-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