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부터 전장까지…글로벌 1위 '오디오명가' 울림 키운다

작성일 05-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삼성, 마시모 오디오 인수 <br>프리미엄 음향 수요 늘며 4년새 시장규모 700억弗 전망 <br>B&amp;W·데논 등 명품 브랜드 확보…기존 제품과 '시너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6cU5ahLH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7b9b0acf616ab7adcfc9be074d76b5f22ba6fd2988ba7cd53c6d45aeec0eb2" dmcf-pid="3Pku1NloG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만의 주요 인수 합병/그래픽=이지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8/moneytoday/20250508044002390jzlx.jpg" data-org-width="420" dmcf-mid="ta1nxHBWG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8/moneytoday/20250508044002390jzl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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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만의 주요 인수 합병/그래픽=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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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a6e33c10603de145abfc4b434c8ff961b30e2eb037239a7d6f60d08eb1f16daa" dmcf-pid="0QE7tjSgZ3" dmcf-ptype="general"><br>삼성전자가 대규모 M&amp;A에 나선 것은 2017년 3월 총 80억달러(당시 환율 9조원)에 하만을 인수한 후 8년 만이다. 이는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 중 최대 규모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등기이사에 오른 뒤 진행한 첫 초대형 M&amp;A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대형 M&amp;A에 나서지 않았으나 마시모를 사 들이며 다시 물꼬를 텄다.</p>
          <p contents-hash="bfe634c0e32a345cf85c281ff863b6575af5cd737c6221f10b484c8f8ffb315d" dmcf-pid="pxDzFAva5F" dmcf-ptype="general">하만은 마시모를 통해 헤드폰, Hi-Fi(하이-파이) 등 홈오디오 제품과 카오디오 사업을 확대해 오디오 명가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 사장은 "명품 오디오 B&amp;W까지 확보해 명실상부한 오디오의 명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c5d280ee6a9b0fb3b5ac9f0d4d323f8d1abb425e942ec35c7bd7e608f07e50aa" dmcf-pid="UMwq3cTN1t" dmcf-ptype="general">소비자 오디오 시장은 지난 10년간 약 200억달러에서 600억달러로 급성장했고, 2029년 시장 규모가 7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만은 소비자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하만은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에서 60%의 점유율로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헤드폰과 무선이어폰에서도 점유율을 높여 왔다.</p>
          <p contents-hash="70952d86aaf16978fb9b75de2cd5b0f6744cc766ab45801bb429e27f273b7228" dmcf-pid="uRrB0kyjX1" dmcf-ptype="general">이번 거래를 통해 확보한 △B&amp;W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은 대표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이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amp;W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이고, CD플레이어를 최초로 발명한 데논은 115년의 전통을 갖췄다. 하만이 보유한 △JBL △하만카돈 △AKG △인피니티 △마크레빈슨 등 15개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p>
          <p contents-hash="f4a4a1880523d6e910f1d6ead1d6ae0dfbaf3cd68c96ab55f9d7b606c84ca77e" dmcf-pid="7embpEWA55" dmcf-ptype="general">M&amp;A로 하만은 다양한 가격대와 제품 범주 갖추며 경쟁력을 높였다. 브랜드 간의 기술·인적교류 등도 예상해볼 수 있다. 기존 오디오 브랜드의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는 셈이다. 일부에서는 글로벌 오디오 업계의 브랜드 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p>
          <p contents-hash="763a6b696e68080eed43e7cf2cc97d7cbae8f95f11e127dff08d098b2eb7f663" dmcf-pid="zdsKUDYc5Z"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B&amp;W, 데논, 마란츠 등에서 축적된 전문적인 오디오 기술·노하우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무선이어폰, 헤드폰, TV, 사운드바 등 주요 제품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 후에도 AKG와 하만카돈 등의 기술을 활용해 갤럭시, 버즈, 사운드바 등 다양한 제품의 사운드 품질을 높였다. </p>
          <p contents-hash="3a679ab19bff174221dd19996fd4a8471aa5227eb97edad98c5ceb5150b670fb" dmcf-pid="qzdGlxc6HX" dmcf-ptype="general">최근 무선연결기술 발달과 AI 탑재, 스트리밍 서비스 보편화로 무선 이어폰, 헤드폰, 사운드바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p>
          <p contents-hash="432786848ab59d7e8b1bea20c1715822c87bc8cfe702690c3baa231bf9da776e" dmcf-pid="BqJHSMkPYH" dmcf-ptype="general">카오디오 사업에서도 기존 하만카돈, JBL, 마크레빈슨, AKG, 뱅앤올룹슨(Bang &amp; Olufsen) 외에 B&amp;W, 데논 등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다. 자동차 업체와 고객들에게 브랜드별 차별화된 오디오 경험과 음향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p>
          <p contents-hash="a2b30cd089cc4ded83e829537bee05e6d27be235501beb6aa729de0245fdefb1" dmcf-pid="bBiXvREQXG" dmcf-ptype="general">현재 전 세계 5000만대 이상의 차량에 내비게이션,네트워킹,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자동차 음향 등 하만의 주요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기술이 폭스바겐 자동차의 신형 폭스바겐 골프에 도입된 이후 폭스바겐 아테온과 아테온 슈팅브레이크에도 하만 오디오가 채택됐다. 2016년부터는 하만 B&amp;O 프리미엄 카오디오가 포드 자동차 라인업 전반에 도입됐다. 현대자동차와는 제네시스 GV80 출시에 맞춰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RANC)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2aca666a25cc320273a8c33fd5561d6aed7f53b7514ff17372581e76a72a18fa" dmcf-pid="KbnZTeDx1Y" dmcf-ptype="general">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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