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뒤를 잇는 UFC 고석현 " 벨트를 감는 날까지 달려갈 것" 작성일 05-08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5/08/2025050714195105290dad9f33a29211213117128_20250508060107630.png" alt="" /><em class="img_desc">UFC 진출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고석현. 사진[연합뉴스]</em></span>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고석현(31)이 스승이 활약했던 UFC 웰터급 무대에 도전한다.<br><br>고석현은 다음 달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바버' 메인카드에서 빌레 고프(26·미국)와 UFC 데뷔전을 치른다.<br><br>고석현(11승 2패)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파이터다.<br><br>DWCS는 화이트 UFC 회장이 지켜보는 앞에서 대결을 벌여 경기력으로 그를 만족시키면 UFC와 계약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br><br>고석현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UFC에 소속된 것에 행복하고 자부심도 느낀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즐기면서 훈련 중"이라고 말했다.<br><br>데뷔전 상대인 고프(9승 3패)도 DWCS 출신으로 9승 가운데 7승을 피니시로 끝낸 선수다.<br><br>고석현은 "고프는 공격적으로 체력전을 벌이는 유형이다. 체력전으로 가면 오히려 자신 있다. 계속 상대를 압박하면서 뒤로 빠지게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br><br>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대회 컴뱃삼보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고석현은 "레슬링과 클린치 싸움은 무조건 내가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br><br>고석현은 성(姓)인 '고'의 영문 표기인 'KO'를 아예 링네임으로 삼았다.<br><br>다만 그는 판정승을 노린다면서 "고프가 큰 공격을 많이 맞아도 절대 KO를 안 당한다. 판정까지 생각해야 당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br><br>김동현과 함께 세계를 돌며 실력을 다진 고석현은 "동현이 형은 힘들게 훈련한다. 그렇게 해야 UFC에서 성적을 낼 수 있다. 그게 바로 형이 걸어온 길"이라고 존경심을 보였다.<br><br>끝으로 고석현은 "아직 한참 부족한 선수인데 동현이 형 덕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는다. 무게를 견디며 악착같이 훈련해 벨트를 감는 날까지 달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박주봉 감독과 첫 호흡 '따봉'...안세영, 날개 달았다 [IS 포커스] 05-08 다음 패배가 약 된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3라운드 끌고 가 승부사 기질 보여 줄 것” [정필재의 필톡] 05-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