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빌리티 시장 장악한 우버… 글로벌 확장 속도전 작성일 05-08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터키 배달 플랫폼 7억달러에 인수<br>유럽·중동 로보택시 진출 박차<br>한국서도 B2B 서비스 출시 등 공략 확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KdJ7EWAg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c5e24537eacfb0fb2ac988e38cb6812f60d3e3b5a6d1c1b5684f80b7e87e31" dmcf-pid="Y9JizDYck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8/chosunbiz/20250508060119153xqer.jpg" data-org-width="1536" dmcf-mid="ypWYjUP3j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8/chosunbiz/20250508060119153xqe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5e446442b299c381a5020e876b44e192af7eb056ee9540fa89301824c77b7c0" dmcf-pid="G2inqwGkaS" dmcf-ptype="general">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가 미국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굳히며, 해외 공략과 기술 협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에서 나오는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사업 다각화와 자율주행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1c1345b6a0d8b520b74c9c76288656ff2b3bdfc8f2157482533c9d07dc2fd793" dmcf-pid="HVnLBrHEAl" dmcf-ptype="general">8일 미국 소비자 데이터 분석 업체 세컨드메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버의 미국 내 승차 공유 시장 점유율은 76%로, 리프트(24%)를 크게 앞섰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초 우버의 점유율은 62%, 리프트는 38%였지만 이후 4년 간 점유율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p> <p contents-hash="288b55bf5b081386dc74f26d140dae22751f4adc2cfb7f72bbc310b62e6998e8" dmcf-pid="XfLobmXDah" dmcf-ptype="general">미국 시장 내 우위를 바탕으로 우버 주가도 상승세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우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47% 오른 85.83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87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연초 대비 약 35% 상승한 수치로, 시가총액은 1795억달러(251조4974억원)에 이른다.</p> <p contents-hash="21ca32041c1a89b75210383e0ef6efa455d7b88b4803f11ff0dfcaa051f62895" dmcf-pid="Z4ogKsZwcC" dmcf-ptype="general">우버는 북미 외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6일(현지시각) 우버는 터키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트렌디올이 운영하는 음식·식료품 배달 서비스 ‘트렌디올 고(Go)’ 지분 85%를 약 7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우버는 현재 터키에서 승차 호출 서비스만 운영 중인데, 이번 인수로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Uber Eats)의 시장 점유율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트렌디올 고는 지난해 한 해 동안 2억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했으며, 총 예약 매출은 20억달러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인수는 올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772e463c755d4539151fd99a52e1d7a173ecd6ae85ae4bd11a8a5e0aa476cdbe" dmcf-pid="58ga9O5rkI" dmcf-ptype="general">자율주행(로보택시) 분야에서도 중국계 기술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우버는 중국 모멘타와 손잡고 2026년 초 유럽에서 로보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기에는 안전요원이 동승하지만, 이후 완전 자율주행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우버의 글로벌 승차공유 경험과 모멘타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해, 더 많은 승객이 신뢰할 수 있는 자율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cde3a27678aacbd8e8fb6b40b84439a6833b6aa54d05d79a1efb0ce52283b95" dmcf-pid="16aN2I1mAO" dmcf-ptype="general">우버는 중국계 미국인 창업자가 이끄는 스타트업 포니AI와 협력해, 올 하반기 중동 주요 도시에 로보택시를 시범 투입할 계획도 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협력 소식이 전해지자 포니AI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하루 만에 47.63% 급등했다.</p> <p contents-hash="85f0b05339f25e1991384bb86fad0b7e6c158d1208a7b28afe9c051a49b7b510" dmcf-pid="tPNjVCtsgs" dmcf-ptype="general">우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장악한 한국 모빌리티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기존 합작사였던 ‘우티(UT)’의 티맵모빌리티 지분 49% 전량을 인수하며 독자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당초 우버는 한국에서 글로벌 앱과 분리된 ‘UT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본사의 기술과 운영 시스템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는 이원화 구조를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미국·유럽 등지에서 일반 차량(P2P) 기반의 승차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한국에서는 여객자동차법상 자가용 호출이 금지돼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 기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p> <p contents-hash="a3a1fae56dab3096b6261b09af2809b62bae3bf5af8bead12fde7b2d9d2caf57" dmcf-pid="F7Qx3Nlojm" dmcf-ptype="general">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우버는 ‘우버택시’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고 글로벌 앱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되, 국내 법적 구조에 맞춘 택시 호출 기반 모델로 본사 직영 체제를 확립하게 됐다. 우버 측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배차 성공률이 크게 향상됐으며, 호출 건수와 기사 수 역시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d8890436a2bc52a2b31990156247a84a994f9101575a1cf88b7e0a52b07c9c2" dmcf-pid="3zxM0jSgkr" dmcf-ptype="general">지난 2월에는 기업용 호출 서비스인 ‘우버 포 비즈니스(U4B)’를 국내에 출시하며 B2B(기업간거래)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출장이나 외근이 잦은 직장인을 위한 호출 서비스로, 글로벌에서는 20만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포천 500대에 속한 다수의 해외 진출 기업이 사용 중이다.</p> <p contents-hash="55c1bb75089d6ad0aedeafc34f5cd3c33f28aad8e61a040c534d09369dcf8864" dmcf-pid="0qMRpAvaAw" dmcf-ptype="general">정책적 환경도 우버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각국의 법·제도·노동시장과 긴밀히 연결된 산업으로, 규제 민감도가 특히 높은 분야다.</p> <p contents-hash="dc58f51620ce1d78b3aa7966af6ab740dc72ad117dff1433867d1cfd08737199" dmcf-pid="pBReUcTNjD" dmcf-ptype="general">6일(현지시각) 캐롤 밀러 미국 하원의원(공화당)은 한국 정부가 미국 플랫폼 기업에 차별적인 규제를 시행할 경우 무역법 301조 등을 통한 대응을 촉구하는 법안을 재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차별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 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및 한·미 FTA 분쟁 해결 절차를 가동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외국 정부의 반경쟁적 규제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5d9f1106e48ceb60d61ed3a777ffb3d90785d3fd356e6fe432c62ac9b1543fd0" dmcf-pid="UbedukyjgE" dmcf-ptype="general">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집권 전 구글, 메타 등 일부 플랫폼 기업을 정조준했던 것과 달리, 우버는 직접적인 규제 표적이 된 적은 없었다”며 “이로 인해 우버는 정책적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고, 외교·무역 이슈에서 유리한 입지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bd40b294badf9e2da4e3b3c9784204797b3e535f7d2cb059edfea68c9105cd2" dmcf-pid="uKdJ7EWAjk"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텔, TSMC 독주에 균열 낼까… 1.8나노 고객사 유치 사활 05-08 다음 박주봉 감독과 첫 호흡 '따봉'...안세영, 날개 달았다 [IS 포커스] 05-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