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서서 떨어지면 더 깨진다…과학 교과서의 상식 뒤집어 작성일 05-09 10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MIT, 낙하 실험과 시뮬레이션으로 입증<br>누운 달걀이 충격 분산시켜 더 튼튼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otEeimeN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0ffdb1d7011621231f8546f01642bd52469a55a386b8fc8f2398365e8300b4" dmcf-pid="VotEeimea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 매사추세츠공과대(MIT)의 그레이트 돔 앞에서 진행한 실험에서 나온 달걀들./커뮤니케이션즈 피식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9/chosunbiz/20250509060100716fxmu.jpg" data-org-width="2907" dmcf-mid="KspmngCng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chosunbiz/20250509060100716fxm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 매사추세츠공과대(MIT)의 그레이트 돔 앞에서 진행한 실험에서 나온 달걀들./커뮤니케이션즈 피식스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3be14e3c3d0e457138c0537285684f0bc291bcd77ca325b812d4256643445b" dmcf-pid="fgFDdnsdA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9/chosunbiz/20250509060101151fycx.png" data-org-width="1800" dmcf-mid="9KGa6xc6c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chosunbiz/20250509060101151fycx.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e63907242df8637c216b9e6e2c1a11f2a0eb11668c59996e16d4b7edc9c351a" dmcf-pid="4a3wJLOJcq" dmcf-ptype="general">달걀 낙하 실험은 과학 수업의 단골 소재다. 달걀을 일정 높이에서 떨어뜨릴 때 깨지지 않게 보호하는 방법을 찾는다. 그동안 교과서는 달걀을 세워 한 쪽 끝이 먼저 닿게 떨어뜨리면 덜 깨진다고 설명했다. 사실은 달랐다.</p> <p contents-hash="1c2c04afe28b0a6e8369e51b9e07195047c15e1ec1a6dab422be91bc7138e2c7" dmcf-pid="8N0rioIikz" dmcf-ptype="general">탈 코헨(Tal Cohen)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토목공학과 교수 연구진은 기존 상식과 달리 달걀을 세우는 것보다 옆으로 눕혀 떨어뜨릴 때 깨질 확률이 훨씬 낮다는 실험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피직스(Communications Physics)’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62bc9153074465459354df96c2e221a365069fbcdc49653fb36f929940f29731" dmcf-pid="6jpmngCng7"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달걀을 8㎜, 9㎜, 10㎜ 높이에서 각각 60개씩, 총 180개를 떨어뜨리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선 채 떨어진 달걀이 누워 떨어진 경우보다 더 많이 깨졌다. 예를 들어 8㎜ 높이에서 달걀을 세워 세로 방향으로 떨어뜨리면 절반 이상이 깨졌다. 아래로 향한 쪽이 어디든 깨지는 정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옆으로 눕혀 떨어뜨린 달걀은 같은 높이에서 10% 이하만 깨졌다.</p> <p contents-hash="357dfb0d5975d628a1ac6cfdc97b086cbdea335c5afee854ac45f57f80c4b14e" dmcf-pid="PAUsLahLou" dmcf-ptype="general">이어 달걀을 눌러 깨는 데 필요한 힘도 측정했다. 달걀을 세우든 옆으로 눕히든 깨지는 데 필요한 힘 자체는 약 45N(뉴턴, 힘을 나타내는 단위)으로 비슷했다. 다만 달걀을 세우면 깨지기 전까지 평균 0.161㎜까지 압축됐지만, 옆으로 눕히면 0.213㎜까지 눌렸다. 눕힌 달걀이 덜 깨진 것은 압축되면서 충격을 더 많이 흡수했기 때문이라는 의미다.</p> <p contents-hash="ca1aaa652e46f4d432c857f6e88e3796a3839814bf23e5f60cfd47160ad1704f" dmcf-pid="QcuOoNloAU"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그동안 달걀을 세워 떨어뜨리면 덜 깨진다고 믿은 이유는 단단함(stiffness)과 튼튼함(toughness)을 혼동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단단함은 물체가 형태를 유지하며 잘 눌리지 않는 정도를 말하는데 비해, 튼튼함은 충격을 얼마나 잘 흡수하고 견딜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p> <p contents-hash="b0e012c3fc045f972c80c3759b7ddac8ab4ad7a61c186e0a18efff635a2b6abf" dmcf-pid="xk7IgjSgkp" dmcf-ptype="general">흔히 단단하면 잘 깨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눌리면서 충격을 분산시키는 튼튼한 구조가 덜 깨진다. 가로로 눕혀 떨어뜨린 달걀이 세로로 떨어진 달걀보다 더 튼튼하다는 말이다.</p> <p contents-hash="8918b9cbb50e045d7a78bb2ee3c052d01d1ab3a654336327c811cb2a0df56a35" dmcf-pid="y7kVFp6Fc0" dmcf-ptype="general">같은 원리로 사람이 넘어질 때 무릎을 굽히는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 무릎을 펴고 있으면 단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부상을 입기 쉽다. 반면 무릎을 굽히면 약해 보이지만 충격을 분산시켜 몸을 보호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79a4c3999918c181a46de95428023b3973f44551878834517aed903db6d1b129" dmcf-pid="WzEf3UP3k3" dmcf-ptype="general">3차원 컴퓨터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도 낙하 실험과 동일했다.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는 점성 있는 액체로, 달걀 껍데기는 잘 깨지는 물질로 설정해 실험한 결과, 달걀이 수평으로 떨어질 때 껍데기 전체에 힘이 고르게 퍼지며 충격이 분산됐다.</p> <p contents-hash="6afaf3df90f236b9ad91e4f0a5952cf4577fa0376a3e69fe78c65a17cb71db54" dmcf-pid="YqD40uQ0aF"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달걀 실험을 넘어서, 건축물이나 자동차, 헬멧처럼 충격에 견뎌야 하는 구조물을 설계할 때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6aed753b8191bd97263962173164859d39e47d76f7725f3b74cf0a91ec3bbe6" dmcf-pid="GN0rioIikt"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9336f6ae39e1d2a2961927be2d4dc55d7436c289a4b7d892aea1c2999dfbedc2" dmcf-pid="HjpmngCnj1" dmcf-ptype="general">Communications Physics(2025), DOI: <span>https://doi.org/10.1038/s42005-025-02087-0</span></p> <p contents-hash="2bd40b294badf9e2da4e3b3c9784204797b3e535f7d2cb059edfea68c9105cd2" dmcf-pid="XAUsLahLj5"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美 관세 장벽에 中 디스플레이 공룡들 생산량 감축… 韓 기업에 호재 될까 05-09 다음 [비즈톡톡] SK텔레콤 해킹 사태 불똥 튄 SK쉴더스?… 홍원표 ‘조용한 퇴장’ 배경은 05-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