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로 몸과 마음을 함께 키운다”...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는 핸드볼 작성일 05-09 67 목록 <b>종합 체력 스포츠...약식 핸드볼 ‘핸볼’ 보급 확대</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5/09/0003904169_001_20250509115111889.jpeg" alt="" /><em class="img_desc">5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 KT의 경기. 두산 핸드볼팀 이한솔, 김태웅이 시구 시타 행사를 했다. 힘차게 시구하는 이한솔. /송정헌 스포츠조선 기자</em></span><br> 1일 서울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두산 홈경기에서 시구를 맡은 이한솔이 마운드에 올랐다. 공을 던지는 순간,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익숙한 투구폼은 아니었지만, 그의 공은 빠르고 정확했다. 주변에선 “팔로만 던졌는데도 구위와 제구가…”라는 감탄이 흘러나왔다.<br><br>그는 지난달 26일 2024-25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날 함께 시타에 나선 김태웅 역시 3차전 MVP 수상자다. 이들이 소속된 두산 핸드볼 팀은 10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왕조’를 써내려 가고 있다.<br><br><b>전신을 사용하는 ‘종합 스포츠’</b><br><br>이한솔 시구 장면을 보면 핸드볼이 왜 종합 스포츠란 평가를 받는 지 알아챌 수 있다. 핸드볼은 그 어떤 구기 종목보다도 전신을 고르게 사용하며 근력, 파워, 민첩성, 유연성을 동시에 요구한다. 한 스포츠 생리학 연구에 따르면 핸드볼 선수는 비슷한 수준의 타 종목 선수들보다 10m 달리기 속도, 점프력, 악력 등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최의창 교수는 “핸드볼은 뛰고, 던지고, 막고, 방향을 바꾸는 모든 동작이 어우러진 종합 체력 스포츠”라며 “신체를 고르게 발달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 종목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br><br>하버드대 존 레이티 교수 연구에 따르면, 핸드볼 같은 스포츠는 뇌의 신경 가소성을 극대화하고,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를 활성화시킨다. 유제광 교수(스포츠 심리학 전공)도 “핸드볼 선수들은 비(非)우세 손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뇌의 특정 영역이 더 발달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 즉, 핸드볼을 하면 뇌 기능이 향상되고 집중력도 강화된다는 것.<br><br><b>교실 속 핸드볼, ‘핸볼’의 확산</b><br><br>대한핸드볼협회와 대한체육회가 2021년부터 보급 중인 학교형 핸드볼 ‘핸볼’도 초등학교 현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종목은 기존 핸드볼을 초등학생 신체 발달에 맞게 축소 변형한 형태로, 골키퍼가 없는 구조, 부드러운 공, 5구멍 골대 등을 통해 부상 위험은 줄이고 참여도는 높인 것이 특징이다.<br><br>핸드볼협회 관계자는 “몸싸움을 금지하고 부드러운 전용 공을 사용해 여학생들의 참여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교실에서 체육을 꺼리던 아이들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br><br>2023년 말까지 136개 초등학교에 보급된 핸볼은, 지난해 50개 학교가 추가돼 총 186개교에서 운영 중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찾아가는 핸볼 수업’, 권역별 대회, 핸볼 페스티벌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으며, 전국 220명의 교사 연수도 병행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5/09/0003904169_002_20250509115111989.jpg" alt="" /><em class="img_desc">핸볼 페스티벌을 즐기는 어린이들(대한핸드볼협회 제공)</em></span><br> 최의창 교수는 “핸드볼은 단체 경기이기에 협동심, 책임감, 침착성, 존중심, 이타심 등 다양한 사회적 덕목을 체득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했다. 실제 핸드볼 경기는 빠른 전개와 제한 시간, 상대의 기회를 차단하고 동료에게 찬스를 연결하는 협력 플레이가 중심이기 때문에, 순간순간 ‘자신을 낮추고 팀을 위한 판단’을 해야 한다. 이는 어린 선수들이 사회성과 인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한다.<br><br>이어 최 교수는 “핸드볼은 던지기, 달리기 등과 단체 구기 종목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스포츠로 핸볼 등 교육과정에서 배우면 농구나 야구, 축구 등 다른 종목 스포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5/09/0003904169_003_20250509115112079.jpg" alt="" /><em class="img_desc">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삼척시청과 SK 슈가글라더즈의 경기. SK 강은혜가 7m 스로를 얻어내고 있다. 수비하는 선수는 삼척시청 김지아. 2025.4.27</em></span><br> <br> 관련자료 이전 5월부터 태권도원 무료입장…유채꽃도 활짝 05-09 다음 [스포츠 LIVE] '선두' 대전하나시티즌 "대전의 봄은 계속된다" 05-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