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빈, 온보현 살인 사건에..."사람 할 짓 아냐" 오열(꼬꼬무) 작성일 05-09 4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온보현, 범행 일지까지 급조…‘꼬꼬무’에서 밝혀진 끔찍한 진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i7xe8aVM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fe8115317dfaa552adf891a2236a6fdbd9995483bfff6b58d11a5e3260adbf" data-idxno="483472" data-type="photo" dmcf-pid="9nzMd6NfR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9/HockeyNewsKorea/20250509132112296gtac.jpg" data-org-width="720" dmcf-mid="pghyGl3Ie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HockeyNewsKorea/20250509132112296gta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9d701eee98236e002f4f2f1d9252c2dc4447c9b30c624a43ebd863754a81d64" dmcf-pid="VoBeiQA8MX" dmcf-ptype="general">(MHN 백서현 인턴기자) '꼬꼬무'가 지존파와 함께 사형 집행을 받았던 '연쇄 살인범' 온보현의 끔찍한 만행과 민낯을 파헤친다.</p> <p contents-hash="68f9655b69f04c458abafd09c91bd96b219ed3a54f9ae900ac6409b0f9400d6f" dmcf-pid="fgbdnxc6RH" dmcf-ptype="general">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174회는 '죽음의 드라이브-그 남자의 살인일지'로 광역수사대 창설의 계기가 되었던 충격 실화가 소개됐다.</p> <p contents-hash="290ca63b94e1d1f3376fd42ece63b1e146d81da588ea016d1bc6ca468527d522" dmcf-pid="4aKJLMkPMG" dmcf-ptype="general">바로 '가짜 택시 연쇄살인마'로 알려진 온보현 사건이 그 주제였다. 방송에는 오마이걸 유빈, 배우 이미도, 김광규가 출연해 리스너로 참여했다.</p> <p contents-hash="2ead3373ea9f2af5522038175bc08960ea05ab2f814f921441195cac6793dbf1" dmcf-pid="8N9ioREQnY"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은 세계 제일의 살인범을 꿈꾼 온보현에 대한 이야기로 제작진의 오랜 설득 끝에 30년간 형사들이 공개한 적 없는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이 사건의 모든 것은 수첩 한 권에서 시작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64933749eb82ed617d64eedf7e55c4cb40a3aa7790801b4ab7df1d96a3a80f" data-idxno="483477" data-type="photo" dmcf-pid="PAVLadwMi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9/HockeyNewsKorea/20250509132114938zlci.jpg" data-org-width="720" dmcf-mid="uEUB9uQ0e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HockeyNewsKorea/20250509132114938zlc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704cdbcf3e318f8cc7025a375ebcab6caf88cf6e682b4bd18e65ad91b1a97f2" dmcf-pid="xk4gjimenv" dmcf-ptype="general">1994년, 온보현은 당시 악명이 높았던 조직폭력배 지존파의 심문이 이뤄지던 서울 서초경찰서 앞으로 찾아가 "내가 지존파보다 흉악하다, 그걸 비교하러 왔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가 건넨 것은 범행일지가 담긴 수첩이었다. 그곳에는 자신의 범행 날짜, 시간, 방법, 심지어 피해자 이름과 나이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다.</p> <p contents-hash="7d5a3b4573d233d10e79cee334c5ca83999bd9db4809580209510d73460ec28c" dmcf-pid="y7hFpZKGnS" dmcf-ptype="general">온보현은 당시 38세로 전과 13범에, 전국적으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형사들조차 그의 대범하고 오만한 태도를 경악할 정도로, 온보현은 강남 한복판에서 20대 여성 홍 씨를 납치한 후,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피해자의 카드를 이용해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4ecec36ed406a33a1b85f90b92f9539d0052cf2a366baa3de01229bb1ca28b" data-idxno="483473" data-type="photo" dmcf-pid="YaKJLMkPd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9/HockeyNewsKorea/20250509132113630wrdq.jpg" data-org-width="720" dmcf-mid="UY0zbp6FR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HockeyNewsKorea/20250509132113630wrd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8ef190281ae4e673246ad7b9905dbf31a2865bdfb3b6294b9c8719d2f413f1b" dmcf-pid="Hj2ngeDxLI" dmcf-ptype="general">홍 씨를 납치하기 전, 온보현은 40대 여성 김 씨를 납치해 성폭행한 뒤, 김제의 한 야산에 구덩이를 파놓고 암매장을 계획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김 씨가 가까스로 탈출하면서 온보현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장도연은 "이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다"라고 말했고, 김광규는 "미친 X이네, 진짜"라며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p> <p contents-hash="0651a73ddf2a1ec6bd63d9eb313120e569e543ee39a75795c7ce605bd4775701" dmcf-pid="XAVLadwMRO" dmcf-ptype="general">홍 씨 실종 이후, 경북 김천의 한 고속도로에서 20대 중반 여성 배 씨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온보현에 대한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온보현은 범행을 빠르게 반복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고, 그 배경에는 범행 수단으로 사용한 가짜 택시가 있었다.</p> <p contents-hash="606bf55d8244ed1cc359c8f6ff2dd497300fdef05b24db34cb4bfe159c51541a" dmcf-pid="ZcfoNJrRLs" dmcf-ptype="general">당시 형사로 사건에 투입됐던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온보현의 범죄 특징 중 하나는 이동성"이라며, "순식간에 장소를 옮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오만함으로 인해 증거가 드러나더라도 경찰이 추적할 수 없을 거라는 확신에 빠졌던 것"이라고 분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686c0bc58c18bf6f89475bed12cab0dc79010207d730778225a3483024888c" data-idxno="483476" data-type="photo" dmcf-pid="1E8aAnsdn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9/HockeyNewsKorea/20250509132110984yyei.jpg" data-org-width="720" dmcf-mid="0OiyGl3IM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HockeyNewsKorea/20250509132110984yye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f12c5f0b3b3aa0be32314514eccb1ae8df352eb2d64da9735598035ca577a81" dmcf-pid="FwPjkoIinD" dmcf-ptype="general">경찰의 대규모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그 시점, 온보현은 돌연 자수했고, 실종된 홍 씨의 시신은 15일 만에 발견됐다. 끔찍한 범죄 현장을 접한 유빈은 "저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지 않나"라며 오열하며, "내 가족이 아니어도 이렇게 아픈데, 가족들은 얼마나 아플까"라고 안타까워했다. 김광규는 "그 당시 나도 택시 운전사였다. 사건사고로 인해 택시업계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p> <p contents-hash="f51ed1bb2ac5b46aba8cbe1020d1851e21e1ada581be61a2f34fd5bf59905ecf" dmcf-pid="3rQAEgCnRE" dmcf-ptype="general">조형근 당시 용산경찰서 형사는 "그 현장을 봤을 때 정말 섬뜩했다"며, "마치 의식을 치른 것처럼 범행을 저질렀는데도 온보현은 죄의식이 전혀 없었다"고 회상했다. 온보현은 자수 후 기자들에게 오히려 "오늘 신문에 제가 톱입니까, 지존파가 톱입니까?"라고 물으며 큰 충격을 안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cb88e8ab956bcf4751249f16c8c05fbc820f4cb1e278839fbb1cd21e126489" data-idxno="483483" data-type="photo" dmcf-pid="psMkwNloi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9/HockeyNewsKorea/20250509132117742mfjw.jpg" data-org-width="720" dmcf-mid="z0Xzbp6Fn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HockeyNewsKorea/20250509132117742mfj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bd2d0cc4ac6f998c99237ba15b79a5375b3d4e86ae5d93671ccfbe78f96ce76" dmcf-pid="uIeDmAvaJj" dmcf-ptype="general">그는 보름 동안 총 6차례 범행을 저질렀고, 그중 2건은 살인이었으며, 납치, 강도, 강간, 시체 유기 등 다양한 범죄 혐의에 연루됐다. 범행을 멈춘 이유는 황당했다. 자신이 저지른 범죄의 피해자 수가 뉴스에 적게 보도되었다는 이유에서였다. 심지어 온보현은 자신의 범행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급히 범행일지를 작성하기까지 했다.</p> <p contents-hash="a4699fea362ff97bb186ed316e82634085f6c89eb8cb2257a86b66017ba8e9f2" dmcf-pid="7CdwscTNeN"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온보현이 스스로 악마처럼 포장했으나, 사실 경찰에 잡힐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그는 겁이 없고 대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소심하고 사회에 대한 불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540f01c143224df1bdfb14ea341ed66f5b243cdb01b5e8d3e241302fed8568" data-idxno="483482" data-type="photo" dmcf-pid="qrQAEgCnn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9/HockeyNewsKorea/20250509132116311torz.jpg" data-org-width="720" dmcf-mid="7qmYXvphJ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HockeyNewsKorea/20250509132116311tor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c7d10d0634f8d6771c639330103a3b6c12dc3f04181b97a3ea8f60e19333681" dmcf-pid="bsMkwNloLL" dmcf-ptype="general">한기수 당시 서초경찰서 형사는 "지존파 사건이 크게 보도되니까 자신을 과시하려는 것뿐, 그가 센 사람이라고는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보현은 변호인에게 선처를 호소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며, 스스로 재판부에 사형을 요청해 다시 한번 황당함을 자아냈다. 이미도는 "끝까지 허세를 부린다"며 분노를 표했다. 결국 온보현은 사형 선고를 받았고, 1995년 지존파 범죄자들의 사형이 집행된 날, 그의 생도 마감됐다.</p> <p contents-hash="dd2b772a1948d604490c8e70eb137f5c0e5ac83f95c8c1a00c3dfad31fa00375" dmcf-pid="KORErjSgen" dmcf-ptype="general">온보현이 자수한 후, 경찰은 전국적인 공조 수사가 가능하도록 광역수사대를 신설했다. 이는 당시 공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음을 판단한 결과였다. 김성수 당시 김제경찰서 형사는 "더 빠르게 전국적으로 공조가 이루어졌다면 피해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형사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어깨가 무거웠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b81c8342da6885eedef2c70550795e82f4ac8c47360adf90636feb37b083e9" data-idxno="483485" data-type="photo" dmcf-pid="2CdwscTNi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9/HockeyNewsKorea/20250509132119103gjfc.jpg" data-org-width="720" dmcf-mid="Bqvp7tVZd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HockeyNewsKorea/20250509132119103gjf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ebd9b5231b46b4f8e3e74e7dd7b7d11013990a9d5b265b1ce6719d35fd682d3" dmcf-pid="flimIEWAJe" dmcf-ptype="general">조형근 전 형사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지금도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마지막까지 온보현에게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죄하라고 설득한 이야기를 전했다. 비뚤어진 자기 과시가 만들어낸 사상 초유의 연쇄 살인범과 그로 인해 평생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남긴 피해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전하며,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큰 감동을 안겼다.</p> <p contents-hash="57ecd4727893a76652e2a874fee2cdf6a8a885ae79788e7a6176a86dce3865fd" dmcf-pid="4SnsCDYcRR" dmcf-ptype="general">한편,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p> <p contents-hash="85f50e62faedbe618d8f39c283e7d619c967bd6d92ac3b7f3721edec35304003" dmcf-pid="8vLOhwGkMM" dmcf-ptype="general"> </p> <p contents-hash="405e61d394b8a7b29c4fd15e6a6811a8179e0347a53b7478aedd240e9e1e8325" dmcf-pid="6ToIlrHEex" dmcf-ptype="general">사진=SBS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54세' 김정난, 혼자 사는 3층집 화려 "창문으로 사계절 보여" 05-09 다음 안재현 "한동안 친구들과 연락 안 해" 눈시울 붉힌 사연은? (나혼산) 05-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