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보컬로이드… 한국은 버추얼 휴먼이 대세 [스타in 포커스] 작성일 05-09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버추얼 아티스트 전성시대]<br>日, 하츠네 미쿠 등 보컬로이드 음악 인기<br>'뮤직 어워즈 재팬' 보컬로이드 부문 신설도<br>韓, '인간' 기반 버추얼 휴먼 아티스트 대세<br>이세계아이돌→플레이브 버추얼 인기 주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60CZuQ0sE"> <p contents-hash="076899f0aa9ce472a236fb54d9e14abf3e80c10287f3f185bc5aac42f0386092" dmcf-pid="HtIiDl3IEk"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츠네 미쿠, 이세계아이돌, 플레이브….’</p> <p contents-hash="c60cb30d4eaa2891f5c8179c660bd4a1d5e26f012fdf66b2f23ce9a65d4bbdbb" dmcf-pid="XFCnwS0CIc" dmcf-ptype="general">버추얼 아티스트 전성시대다. 인간 아이돌 못지않게 버추얼 아이돌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제는 음원차트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앨범을 100만 장 이상 판매하는 등 음악적 성과도 눈부시다. 특히 오프라인 콘서트와 페스티벌을 열면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탄탄한 팬덤이 인간 아이돌 뺨칠 정도다.</p> <p contents-hash="30d0248fe3d60ceb2813d5dc1daf8ffffda8b6531ae9c7261b09b44abd947178" dmcf-pid="Z3hLrvphOA" dmcf-ptype="general">버추얼 아티스트는 한국보다 일본에서 먼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일본과 한국은 버추얼 음악 소비에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같은 버추얼 음악이지만 일본은 소프트웨어로 만든 보컬로이드 음악이, 한국은 무대 뒤에 인간이 존재하는 버추얼 휴먼 음악이 대세 장르로 자리매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84626ad9fb487d2f8e529fb749932275830b7a8f7fc8e5fbb926f20b868a39" dmcf-pid="50lomTUlm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세계아이돌(사진=패러블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9/Edaily/20250509175018062ssxf.jpg" data-org-width="670" dmcf-mid="Qph9eNlom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Edaily/20250509175018062ssx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세계아이돌(사진=패러블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febeefec72d6f004a9057b92ba0c6273606285541ab68ec6cd85ef4eac64aac" dmcf-pid="1pSgsyuSwN" dmcf-ptype="general"> <strong>◇보컬로이드 음악 전성시대… 하츠네 미쿠 ‘원톱’</strong> <br> <br>일본에서는 소프트웨어로 만든 보컬로이드 음악이 주류 음악으로 당당히 인정받고 있다. 이젠 일본 최대 규모 음악 시상식에서 보컬로이드 아티스트와 노래에 상을 수여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br> <br>오는 5월 열리는 ‘뮤직 어워즈 재팬 2025’는 일본 음악산업 주요 기관 5곳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아티스트 등 6개 주요상을 비롯해 60개 이상 부문에서 작품과 아티스트를 시상한다. 특이점은 이번 어워즈에서 ‘베스트 보컬로이드 컬쳐송’ 부분을 시상한다는 점이다. 보컬로이드 부문 후보로는 2007년 탄생해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한 하츠네 미쿠, 2023년 탄생한 보컬로이드 가상 가수 카사네 테토 등이 꼽혔다. <br> <br>2007년 일본 크립튼 퓨터 미디어 회사가 보컬로이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탄생한 보컬로이드 음악은 프로듀서가 노래를 만들고 캐릭터 디자이너가 버추얼 싱어를 형상화하면서 만들어졌다. 보컬로이드 음악은 이후 일본만의 독특한 문화와 소비 방식으로 발전돼 전 세계로 확산됐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5903934147e26cd4add14ef9e26e0a9daee16ce4bf8ed25d076071d50ac5e9" dmcf-pid="tUvaOW7vr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츠네 미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9/Edaily/20250509175019954coqf.jpg" data-org-width="600" dmcf-mid="x7c32MkPm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Edaily/20250509175019954coq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츠네 미쿠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9416b191c5c0d408224e555873f69aaed8a56b17f8c4e719fe598b1febbe110" dmcf-pid="FuTNIYzTIg" dmcf-ptype="general"> 대표주자는 하츠네 미쿠다. 하츠네 미쿠는 2007년 보컬로이드 음악을 처음 알린 후 20년 동안 다양한 캐릭터 이미지를 보여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버추얼 아티스트가 됐다. 빌보드 재팬에 따르면 전 세계 리스너를 기준으로 하츠네 미쿠의 글로벌 스트리밍 점유율이 58%에 달한다. 일본(34%)보다 14% 더 높은 수치다. <br> <br>하츠네 미쿠의 목소리로 만든 보컬로이드 음악이 전 세계적에 대중화된 요인으로는 누구나 보컬로이드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하츠네 미쿠 목소리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하츠네 미쿠의 목소리로 팝, 록, 자장가,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하츠네 미쿠의 홀로그램으로 대형 콘서트를 열고 다양한 굿즈를 상품화해 선보일 정도다. 하츠네 미쿠 이후 후발 주자들도 속속 등장하면서 버추얼 아티스트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4912ff9cf07e633ca072a2699f5369ae9b894bb570e6d342a5d9de640cbe2f" dmcf-pid="325rWFf5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츠네 미쿠의 글로벌 스트리밍 점유율(사진=빌보드 재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9/Edaily/20250509175021395txxv.jpg" data-org-width="670" dmcf-mid="yNwzPnsdE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Edaily/20250509175021395txx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츠네 미쿠의 글로벌 스트리밍 점유율(사진=빌보드 재팬)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b7bf319cf12ff10dbd305bfb9b35a4d78d6efae4b392f918ef4b4577e0cea4" dmcf-pid="0V1mY341E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본 내 보컬로이드 스트리밍 점유율(사진=빌보드 재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9/Edaily/20250509175022922vdtm.jpg" data-org-width="670" dmcf-mid="W3iH7fo9O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Edaily/20250509175022922vdt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본 내 보컬로이드 스트리밍 점유율(사진=빌보드 재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3a110408945622878ae290b4654a15486c182102fa370d4c2ffa683d475bbd4" dmcf-pid="pftsG08tsn" dmcf-ptype="general"> <strong>이세계아이돌→플레이브… 한국선 버추얼 ‘휴먼’ 인기</strong> <br> <br>일본과 달리 한국은 버추얼 휴먼 아티스트가 대중화에 성공했다. 소위 말하는 ‘인간 본체’가 있는 버추얼 아티스트가 주류로 떠오른 것이다. <br> <br>대표주자는 6인조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과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다. 지난해부터 2D 기반의 버추얼 아티스트가 급속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br> <br>이세계아이돌은 2021년 데뷔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버추얼 걸그룹으로 데뷔 과정부터 주목을 받았다. 데뷔곡 ‘리:와인드’(RE : WIND)부터 인기를 얻고 ‘겨울봄’, ‘록 다운’(LOCK DOWN), ‘키딩’(KIDDING) 등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벌여온 이세계아이돌은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과 ‘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로도 유명해졌다. <br> <br>웹툰 누적 조회수 1000만 건을 넘기는 것은 물론 단행본 및 스페셜 공식 굿즈 펀딩 모금액이 88억 원에 육박하면서 국내 크라우드 펀딩 역대 최고 후원금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세계아이돌은 음악, 웹툰, 뮤직 페스티벌 등으로 전방위로 활동을 펼치며 버추얼과 피지컬이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이세계아이돌은 음악 활동 기간 외에도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팬덤과 정서적인 유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패션쇼, 팝업 스토어 등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며 실제 현실에서 팬들을 만나고 소통하고 있다. <br> <br>이세계아이돌은 최근 4집 ‘미스티 레인보우’(Misty Rainbow)로 컴백했다. 2023년 3집 ‘키딩’ 이후 2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미스티 레인보우’는 경쾌한 밴드 사운드의 록 장르 곡으로 이세계아이돌이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2baad2c50a8c28c77677a6ce4466f82112d010b9eb9f8dd6a0d490d996daa9" dmcf-pid="U4FOHp6FD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플레이브(사진=블래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9/Edaily/20250509175024240gjit.jpg" data-org-width="647" dmcf-mid="YIrRAO5rO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Edaily/20250509175024240gji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플레이브(사진=블래스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cec13c43cc018ba364003c56736848f621e1d05fa2f94f466b7eb5a3d171f18" dmcf-pid="u83IXUP3rJ" dmcf-ptype="general"> 2023년 데뷔한 플레이브는 ‘기다릴게’, ‘웨이포러브’(WAY4LUV), ‘대시’(Dash) 등 수많은 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OST 가창자로 참여하는 등 드라마 OST로도 활동 반경을 넓혔다. 앨범도 불티난다. 플레이브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 3집 ‘칼리고 파트1’의 초동 판매량이 103만 장을 돌파, 버추얼 아티스트 첫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오는 6월 일본 싱글 1집을 발매하고 일본 음악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8월에는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케이스포돔(체조경기장)에 입성,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br> <br>한국의 버추얼 아티스트는 팬덤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한 정서적 유대를 기반으로 앨범 출시, 팝업 스토어 오픈,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팬덤의 강력한 지지와 응원이 버추얼 음악의 대중화를 앞당겼고, 타 영역과의 활발한 컬래버레이션은 보다 다채로운 버추얼 아티스트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이제 버추얼 아티스트는 어떠한 편견과 한계도 없이 버추얼 음악, 나아가 대중음악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br> <br>윤기백 (giback@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징어 게임3' 기대감 속…박성훈-탑, 대마초+음란물 논란 벗나 05-09 다음 누가 '아이유 남편' 아니랄까 봐..김선호, 상반기 누적 '1억 기부' [공식] 05-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