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S오픈 챔피언 안드레스쿠의 고백 "대부분의 부상은 체중 과다가 원인이었다" 작성일 05-09 12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09/0000010920_001_20250509181812790.jpg" alt="" /></span><br><br></div>2019 US오픈 챔피언인 비안카 안드레스쿠(캐나다, 세계랭킹 121위)가 WTA 1000시리즈 이탈리아오픈에서 금주와 식사 제한 등 철저히 식단을 관리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br><br>안드레스쿠가 US오픈을 제패할 당시는 19세의 어린 나이였지만 이후 잦은 부상과 질병에 시달리며 투어 이탈이 잦았다. 올 2월에는 맹장염 수술을 받았고 복귀 후에도 클레이코트 시즌 성적은 신통치 않다.<br><br>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첫 라운드에서 와일드카드의 페데리카 울리지(이탈리아)를 6-0, 6-3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br><br>그녀는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로마에 있는 지금 정말 힘들다. 하지만 이것이 자신을 좋은 상태로 만들어 준다고 알고 있다. 6개월 동안 술은 일절 먹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생각이다. 계속하고 있는 것은 금주만이 아니다. 식사면에서도 글루텐이나 유제품을 거의 끊고 토마토, 가지, 감자 등 특정 채소도 피하고 있다. 예전에는 이런 음식들을 많이 먹었는데 안 먹고 나서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br> <br>미식의 도시 로마에 있으면서 파스타나 와인에 일절 손을 대지 않는 금욕적인 자세에 그녀 자신도 쓴웃음을 지을 정도라고 한다. 그녀는 스스로 정한 룰을 지키면서 자기를 다스리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09/0000010920_002_20250509181812814.jpg" alt="" /></span><br><br>그렇다면 왜 그녀는 이런 철저한 식단 관리와 금주를 계속하고 있을까. 이유는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안드레스쿠는 몸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재기의 열쇠라고 생각했다고 한다.<br><br>"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날씬해진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부상은 체중 과다가 원인이었다. 그래서 체중을 빼는 것이 큰 목표 중 하나가 되었다."<br><br>물론 그녀가 지향하는 것은 외모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경기를 지탱하는 강하고 유연한 육체다. 안드레스쿠에게 있어서, 금욕적인 라이프 스타일은 단순한 인내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br><br>안드레스쿠는 2회전에서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재충전한 그녀가 다시 톱 레벨로 올라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스토브, 역대 최대 규모로 플레이엑스포 참가 05-09 다음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 바볼랏과 함께하는 2025 한국외대 오픈 개최 05-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