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가 단독 1위 되기까지…되짚어본 한화의 '한 달' 작성일 05-09 81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단독 1위에 오른 한화가 지금은 26년 만의 10연승에 도전 중입니다. 오늘(9일)은 키움을 상대하는데요.<br><br>한 달 만에 꼴찌에서 1위가 되기까지 곡절도 정말 많이 겪었는데, 양정진 기자가 그 과정을 정리해 봤습니다.<br><br>[기자]<br><br>[롯데 4:2 한화/대전구장 (지난 4월 3일)]<br><br>한 달 전, 이 장면이 한화를 최하위로 끌어내렸습니다.<br><br>노시환이 투아웃 주자 1, 3루 상황에서 땅볼을 치고서 그대로 아웃됩니다.<br><br>잡기 쉬운 땅볼이라 당연히 아웃될 거라 판단했지만, 3루수는 공을 잡다 한번 놓친 뒤 1루로 뿌렸습니다.<br><br>노시환이 처음부터 열심히 달렸다면 결과는 바뀔 수 있었습니다.<br><br>팬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은 이 장면을 산책 주루라 비판했습니다.<br><br>노시환에겐 이게 자극이자, 전환점이 됐습니다.<br><br>[한화 3:1 KIA/광주구장 (지난 4일)]<br><br>닷새 전 이 장면도 한화 입장에선 아팠습니다.<br><br>0대 1로 뒤진 상황, 문현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어렵게 기회를 잡았는데, 포수 김태군의 이른바 노룩 견제에 딱 걸렸습니다.<br><br>느긋하게 귀루하다 허무하게 아웃됐습니다.<br><br>김경문 감독은 다음 수비에서 문현빈을 교체하며 질책의 메시지를 냈습니다.<br><br>문현빈은 다음 날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치며 전날의 실수를 잊게 만들었습니다.<br><br>이후 경기를 마주하는 집중력이 달라졌습니다.<br><br>이건 아니다 싶은 순간이 툭툭 튀어나올 때마다 빠르게 반전하며 위기를 기회로 돌려놓았습니다.<br><br>1할대 타율로 부진에 시달렸던 황영묵 역시 대타로 나서 역전 홈런을 때려냈고, 또 발로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를 풀어내며 팀을 깨웠습니다.<br><br>이런 과정 속에서 한화는 더 강해졌습니다.<br><br>[문동주/한화 : 이제 폭탄은 상백이 형에게로. 어차피 잘 해낼 거라고 믿기 때문에. 폭탄이 아닌 좋은 기운이 상백이 형에게로.]<br><br>문동주가 이어받았던 9연승.<br><br>한화는 오늘 키움전엔 엄상백이 선발투수로 나서 10연승에 도전 중입니다.<br><br>[화면출처 유튜브 'Eagles TV']<br>[영상편집 임인수] 관련자료 이전 만년 최하위 한화 이글스, 단독 1위 오른 비결 세 가지 05-09 다음 이정현, 둘째 출산 안 믿기네..빠른 회복에 깜짝 "남편이 영양제 리스트까지"(편스토랑)[순간포착] 05-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