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0분 더 잤을 뿐인데”…‘이곳’에서 벌어진 놀라운 변화 작성일 05-10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청소년 뇌 인지 발달(ABCD)’ 프로그램 참여했던 청소년 3222명 데이터 분석<br>수면 부족, 단순한 습관의 이슈 아닌 학습 능력·미래 뇌 발달에 직결되는 문제<br>“부모, 학교, 사회 전체가 청소년 수면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KoiIXbYgi"> <p contents-hash="9753142cbad7447be057a6692fdffcaa7fbc16aa8f3b7633400a03a82456fa5a" dmcf-pid="Y18VaO5rNJ" dmcf-ptype="general">청소년기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인지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e1017eafa22c516314bd524141f3ae19783caaeff672ec16e2b1cc0fe4cf7b" dmcf-pid="Gt6fNI1mj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0/segye/20250510070034933mshu.jpg" data-org-width="640" dmcf-mid="Q3x6cl3Ic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0/segye/20250510070034933msh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61c32ad37883bb6bbe226b43358eb1c2e0deaef4ded0b98c9e0b7f85aa3ee6b" dmcf-pid="HFP4jCtsge" dmcf-ptype="general">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와 중국 푸단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미국의 ‘청소년 뇌 인지 발달(ABCD)’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322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면 습관을 추적하고, 인지 테스트와 뇌 스캔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div> <p contents-hash="acaea9562a51c84ce7ff148004ae1ffd2bdb8771dae72b3f0417288bc8e25b7c" dmcf-pid="X3Q8AhFOgR"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수면 패턴에 따라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그룹(평균 수면 시간 7시간 10분) △중간 그룹(7시간 21분) △일찍 자고 오래 자는 그룹(7시간 25분)이다.</p> <p contents-hash="e29dcc2afa155787186c80198367da353a4399ab2b900ac3a434113d70f32a7e" dmcf-pid="Z0x6cl3IcM" dmcf-ptype="general">그 결과, 일찍 자고 오래 자는 그룹이 인지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중간 그룹,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그룹 순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26e6591e90db81907f9695e5e21ad231e60e7cf3bf5544048cdd4263961358e6" dmcf-pid="5pMPkS0Cox" dmcf-ptype="general">학업 성취도에서는 세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지만, 뇌 스캔 결과에서는 눈에 띄는 차이가 드러났다. 일찍 자고 오래 자는 그룹의 뇌 부피가 가장 크고 기능적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했다. 전문가들은 뇌 부피가 인지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de6a2fe2d00ea69316e9e5b4b50c5e5cd74a5828917e082f8746e19459df378" dmcf-pid="1URQEvphNQ"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수면 중 기억이 강화되고, 뇌의 신경 회로가 재정비된다”며, “하루 수면 시간의 10여 분 차이가 장기적으로 인지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7ca98c656cb16767a95a272cd1bad3eb6328fefae1c539e4992e8a3d0edc88f" dmcf-pid="tuexDTUlAP"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번 연구 대상 청소년 대부분은 미국 수면의학 아카데미가 권장하는 하루 8~10시간의 수면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e1ccf0af8fa590731fd10c105c079597407f2da1c55e523e2229d4f9f417f21e" dmcf-pid="F7dMwyuSo6"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청소년들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늦은 밤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해 수면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a0010c993a68f42eea1a955ef53faca4ec26d14e0213e6819f0116173867bb8d" dmcf-pid="3zJRrW7vj8" dmcf-ptype="general">콜린 에스피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성장기 인간은 수면에 의존해 뇌를 발달시킨다”며 “청소년들의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뇌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6508beeef0e4c19067d168dbf69f65f366f11339498821732c68247983cd468b" dmcf-pid="0qiemYzTA4"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게재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6aa59f864245feb769ee9612288c4d488a2cf2e7032da411ae8b87809f30b5" dmcf-pid="pBndsGqyg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0/segye/20250510070035164lxro.jpg" data-org-width="591" dmcf-mid="xljgStVZo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0/segye/20250510070035164lxr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cb224c33ddabf4e3f9c64126e41308d79c64b734b16fb3b2b559d4674aafc0d" dmcf-pid="U9gnCZKGoV" dmcf-ptype="general">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강조한다. </div> <p contents-hash="5f093f8553a9c5126091c53c4ffffbb39d5e0393b33d2abebd5909a7c8c2d39c" dmcf-pid="u2aLh59HN2" dmcf-ptype="general">한 수면 전문가는 “청소년기의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 발달과 인지 기능 형성에 핵심적인 과정”이라며 “충분한 수면을 취한 청소년일수록 인지 능력이 더 뛰어나고, 뇌 구조 역시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9a2d2f0f398c3e191d50c71fe24ff0d0d861cc915dac68803203f5aee2a28e1" dmcf-pid="7VNol12Xa9"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는 수면이 기억을 강화하고 뇌 회로를 정비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de590ba48af115d8f1da7c9f75952a32ad9c8e938730c18009c71bea45c7361" dmcf-pid="zfjgStVZoK" dmcf-ptype="general">이어 “특히 단 몇 분의 수면 시간 차이조차 장기적으로 인지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주목할만하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95a5abaec73f1c6c92f46ec74c84493c2705d3bb279327ca626bc5b7d6057b0" dmcf-pid="q4AavFf5Nb" dmcf-ptype="general">그는 “청소년들의 수면 부족은 단순한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학습 능력과 미래 뇌 발달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제는 부모와 학교, 사회 전체가 청소년의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624942f206eb550ff9a9c55e85f8e3104217849b775edcc2386bf8c2579b72d" dmcf-pid="B8cNT341gB" dmcf-ptype="general">김현주 기자 hjk@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애플 "20여년 만에 처음"...구글 '90%' 장벽, '이것' 때문에 깨졌다 05-10 다음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뭐 입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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