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노엘 갤러거 오프닝 밴드...바이 바이 배드맨, 7년 간의 공백 깨고 돌아왔다

작성일 05-1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오는 5월 단독 공연, 오는 8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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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강혜민 인턴기자) 밴드 바이 바이 배드맨이 7년 간의 긴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끼리 결성한 그룹 바이 바이 배드맨(Bye Bye Badman)은 2010년대의 인디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밴드로, 결성 초기부터 많은 상들을 휩쓸며 저력을 보여줬다.
 넬,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거쳐가기도 한 '2010년 쌈싸페(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숨은고수'에 선정되었고, 2011년에 첫 EP 'Bye Bye Badman'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그해, EBS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을 수상하고 바로 다음 해인 2012년에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차지하며 무섭게 성장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2015년에는 영국 록 밴드 오아시스 멤버인 노엘 갤러거의 내한 공연 오프닝을 맡았으며 2016년에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SXSW' 무대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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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 바이 배드맨의 음악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발전해왔다. 데뷔 EP 'Bye Bye Badman'에서는 브릿팝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고 2015년 발매된 정규 2집 'Authentic'에서는 신스팝의 요소가 주를 이루었다. 이후, 2017년 EP '너의 파도'와 싱글 'Monolove'등을 통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을 찾아갔다.
 하지만 2018년 싱글 'Daisy' 발매 이후, 바이 바이 배드맨은 돌연 잠정적인 휴식기를 가지겠다고 밝혔으며 멤버들은 각자 개인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팬들은 밴드 활동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일부는 해체를 염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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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7년이 지난 2025년 1월 31일, 이들은 긴 공백기를 깨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렸다. 새로운 시작을 알린 이들은 정봉길, 이루리, 구름 세 명의 멤버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4월 15일에는 정규 3집 'Bad Timing'을 발매했다.
 최근 발매된 'Bad Timing'은 첫 시작을 강렬한 에너지의 곡 'ZERO'로 여는데, 원점으로 돌아가 전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듯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롭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는 바이 바이 배드맨만의 색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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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공백기동안 세 멤버들은 각자 개인활동을 하며 차곡차곡 능력과 커리어를 쌓아올렸다.
 먼저 메인보컬이자 기타를 맡은 정봉길은 솔로 활동명 Gila로 활동하며 주로 베드룸팝(Bedroom Pop)으로 불리는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들을 발표했다. 그 외에 드라마 '구경이' ost 여럿을 제작한 슈게이즈(Shoegaze) 장르 밴드 TRPP에서 활동 중이며, 수호(SUHO)의 '치즈 (Cheese) (Feat. 웬디)'에 작사, 작곡, 편곡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베이스를 맡은 이루리 또한 활동명 이루리로 솔로 활동을 했다. 작곡, 작사, 레코딩 등을 직접하며 바이 바이 배드맨 시절과는 또 다른 색의 곡들을 선보이며 솔로 가수로써의 입지를 굳혀갔다.
 키보드와 코러스를 맡은 구름은 바이 바이 배드맨 활동을 하고 있었을 때부터, 2011년 밴드 CHEEZE 활동 등 프로듀싱 작업을 병행했다.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포함한 여러 아티스트들의 곡을 프로듀싱했으며 이후 백예린이 소속되어 있는 밴드 'The Volunteers'의 멤버로 2024년까지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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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다시 돌아온 이들은 오는 10일과 11일에 KT&amp;G 상상마당 홍대 라이브홀에서 열리는 단독공연 '2025 Bye Bye Badman Live'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여러 무대에 오를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오는 8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도 출연한다.
  
 사진=바이 바이 배드맨, Ao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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